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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서울극장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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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21:00:24


오랜만에 근처 지나다 가보니 철거중이네요
영화인이 주인이란게 안믿어질 정도로 구조나 시설이 엉망이라 거의 안다녔지만 종로의 한자리를 차지하던게 사라지니 좀 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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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6 21:03:34

혹시 영화 '접속'의 배경이 된 극장이 서울극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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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21:08:43

피카디리 극장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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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21:08:20

서울극장도 단성사나 피카디리에 비하면 

새로 생긴 극장 이어서 신기 했었는데 세월이 참.. 

2
2024-04-16 21:10:43

서울극장 곽회장의 파워가 어마무시했었는데...

2
2024-04-16 21:11:46

서울 시네마 타운이라고 우리나라 거의 최초
멀티플렉스 극장이었습니다

극장 개장때 메이저리그, 첩혈쌍웅, 미스터코란도미쓰코뿔소 이 세 영화를 개봉한것 같습니다

첩혈쌍웅을 보러갔았는데 매진되어
메이저리그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2024-04-18 09:01:48

3개 관 가운데 가장 작은 마이너관에서 개봉했다가 

메이저로 바뀌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동생이 첩혈쌍웅 보러갔다 박영선 배우 

눈앞에서 실물 영접했다고 자랑하기도 했었던 

2024-04-18 09:57:28

맞습니다 ^^ 깐느, 아카데미, 베니스 3개관 이었는데 베니스 관에서 개봉하였다가 인기가 많아 깐느 인가 아카데미 관으로 옮긴것으로 기억 납니다 ^^

그때 극장들 생각하면 오징어 굽는 냄새와 은행 굽는 냄새가 지금도 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 표 살려고 줄서면 껌파는 할머니 아주머니가 맨날 괴롭히던 생각이 나네요

1
2024-04-18 09:59:31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껌 강매하던 할머니...

2024-04-18 10:01:00

항상 울상이던 할머니 아주머니가 기억 납니다

2024-04-16 21:12:17

여기가 최초 멀티플렉스였죠?

2
2024-04-16 21:25:49

국딩때 방학에 한 번씩 가는 서울극장 나들이는 언제나 설레임 이었습니다. 첫사랑 이었던 친구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곳도 이곳이라 아련함도 남아있네요ㅋ

1
2024-04-16 21:42:26

저기서 T2도 보고 매트릭스도 보고 반칙왕도 보고...쩝

1
2024-04-16 21:56:31

멀티플렉스 프랜차이즈 들어오기 전까지는 서울극장이 국내 영화계에서 배급 파워가 제일 쎘다고 들었었는데...

결국 세월에 밀려 이렇게 되네요...

고등학생때부터 대학시절까지 꾸준히 다녔던 극장인데 아쉽네요.

3
2024-04-17 00:42:01

90년대 최고였죠.
당시에 시설 엄청나게 좋은거였습니다.

1
2024-04-17 07:04:59

아련한 추억의 장소네요. 저기서 영화보며 데이트도 많이 했었는데.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쿵후허슬? T2 매트릭스 007네버다이 아주 예전 학생시절엔 강시선생 비룡맹장. 본 기억이 나는군요

1
2024-04-17 10:34:18

보디가드 개봉때 보고 2018년 재개봉때 또 보고 문닫기전 마지막으로 인질(황정민)을 봤는데 아쉽긴하네요. 종로3가도 이제 추억이네요. 그나마 이름으로나마 피키디리 하나 남은듯...

1
2024-04-17 10:38:05

 앞에 있는 위하여 포차가 급 땡기네요!

1
2024-04-17 12:50:24

그녀와의 추억이 사라지네요…

1
2024-04-17 13:41:47

중학교때 중간고사인가 오전에 끝내고 끝없는 사랑을 봤던 게 단관서울극장이었네요. 당시 고급극장 분위기였는데^^ 

2
2024-04-17 14:02:04

영화 끝나고 옆 보쌈골목에서 한 잔 하던 때가 아련하네요.

1
Updated at 2024-04-17 16:22:30

옥자 보러 갔을 때 사람 몰리던 기억이 나네요.
사운드가 좋았던 기억도 나구요...

1
Updated at 2024-04-17 17:07:34

서울극장에서 본 영화라면

첩혈가두, 터미네이터 2, 의적 로빈후드, 미녀와 야수, 에이리언 3, 배트맨 3, 풀 메탈 자켓,  

브로큰 애로우, 로미오와 줄리엣,  닥터모로의 DNA,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에어포스 원

타이타낙, 더 비치, 페이백 등이 떠오릅니다.   

 

서울극장에서 가장 큰 관인 1관의 경우 이상하게 화면이 왼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어요.

게다가 2층 발코니가 튀어나온 구조라 바로 아래 1층 관람석에서 영화를 감상할 경우 2층 발코니의

튀어나온 부분이 눈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93년 이후 강남에 시설이 좋은 극장들이 서서히 생겨나기 시작하고 

당시 극강의 사운드를 자랑했던 멀티플렉스로 새로 단장한 명보극장(명보시네마)에 주로

가게 되면서 서서히 발을 끊게 되었지요.

 

가장 최근에는 페촐트 감독의 피닉스,  이소룡의 정무문 리마스터링본,

그리고 이벤트식으로 열린 하명중영화사 수입본 시네마천국 필름 상영(일반판)이었어요.

(시네마천국은 호암아트홀에서 상영했었으나 이제는 없어졌는지라.....) 

 

서울극장 앞에서 줄지어 영업하던 노점상 할머니, 아주머니들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Updated at 2024-04-18 08:09:32

집사럼 사귈때 함께 처음 가본 극장이라..남다르네요. 그때 터미네이터 3를 봤네요.

Updated at 2024-04-18 21:24:14

서울, 단성사, 피카디리…
한블록 너머 명보…
또 한블록 너머 대한…
추억의 장소들이 하나둘씩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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