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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영화 타이타닉에서 삭제됐던 장면 중 하나- 잭과 러브조이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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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19 12:23:28

 영화 타이타닉에서 철강부호이자 로즈의 약혼자인 칼 호클리(빌리 제인)의 옆에는 경찰출신의 경호원 러브조이(데이빗 워너)가 매번 따라다니며 그를 보좌한다. 그런데 칼이 로즈와 잭을 죽여버리려고 쫓아가며 총알이 떨어질 때까지 총을 난사하다 로즈에게 입혀준 코트에 다이아몬드 목걸이(대양의 심장)가 있는 걸 알고 허탈한 웃음을 지은 후 그들은 따로 등장한다. 

 

배가 완전한 침몰단계에 들어설 때 칼은 칼은 혼자 구명정에 올라타고 있고, 러브조이는 어디서 다쳤는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가 무너지는 굴뚝에 깔려 목숨을 잃은 걸로 묘사되는데 나중에 삭제분이 공개됐다.  

 

 

https://youtu.be/eMcL2wOOiQM

삭제됐던 장면은 해당 동영상 1분부터 등장한다. 

 

권총 난사 이후 바닷물이 차오르는 곳으로 도망가버린 잭과 로즈를 직접 쫓아가기는 힘들게 되자 칼은 러브조이에게 잭과 로즈를 대신 그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너가 가지라고 제안한다. 이에 이 제안을 받은 러브조이가 단독으로 두 사람을 추적하다 잭과 싸움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잭이 러브조이의 머리를 기둥에 박아버린다. 참고로 이 전 장면에서 러브조이가 잭을 목걸이 도둑으로 몰아 감금실에 수갑으로 가두고 배를 주먹으로 치고 나가면서 "호클리씨가 보내는 선물이다"고 했는데 이 격투에서는 잭이 러브조이의 배를 치며 "도슨가의 선물이다"고 되갚아주기도 한다. 

 

이 장면은 왜인지 시사회장 관객들에게 안 좋은 반응을 얻어 삭제됐는데 두 사람의 격투를 보여주는 동시에 물이 점점 차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백만 달러 넘게 제작비가 투입된 장면이라서 카메론 감독은 많이 아쉬웠다고 한다.  


 

 

님의 서명
난 인형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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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3-19 12:08:49

갑자기 숨바꼭질 하는게 흐름과 호흡이 늘어지는 느낌이긴 한데...

서서히 물이 차오르는 식당 세트는 정말 멋지네요~~





결국엔 '아바타 2'에서 물이 서서히 차올라 완전 잠긴 상태에서도 싸우는 장면을 집어넣었군요...

WR
2024-03-19 12:12:53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 차기작은 '처키의 저주'(2024)입니다...

1
2024-03-19 12: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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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1
2024-03-19 12:24:04

나도 좀 제작비 많이 들여 A급 감독이랑 찍어보자고요...

1
2024-03-19 13:54:17

에이... 처키님은 쌈마이한 느낌이 잘받는 분이라...

1
2024-03-20 09:21:52

김청기감독님은 어떠세요. 

WR
3
2024-03-20 09:24:43

방금 오퍼넣어서 연출확정받았습니다.

신작제목은 '처키vs우뢰매'가 되겠습니다. 총 1만루피의 제작비를 들여 2024년 겨울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려고요.

2024-03-20 09:31:47

오오옷

제 추억의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하루만이라도 GV시사회까지 하면 좋겠습니다.

계란 가져가야지


WR
2024-03-20 09:32:56

박실장, 저기 계란 든 사람 쏴!!! 

2024-03-20 09:35:01

에고 들켰다.....

2024-03-19 12:21:29

아,개봉판에서 약혼자가 그래도 이해되는 면이 있었는데,삭제안됐으면 정말 비열한 놈 되었겠네요.

WR
1
2024-03-19 12:42:45

저 장면 없었어도 여러 모로 비열했던...

모든 악의 근원은 로즈 엄마 

2024-03-19 12:40:22

타이타닉의 장면 장면들을 보면 제임스 카메론 전작들의 총집편 같아요.

 

 

WR
2024-03-19 12:43:33

흥행도 총집수준으로 어마어마했죠~

2024-03-19 13:36:55

 액션장면이 꽤 잘 나와서 캐머런 감독 다운 장면입니다 ㅎㅎㅎㅎ 

WR
2024-03-19 13:50:46

삭제된 것이 좀 아쉽긴 하네요...

2024-03-19 13:49:23

좀 늘어지는 느낌이긴 하네요.

WR
2024-03-19 13:51:30

그렇게 따지면 또... 하긴 저런 장면들을 아깝지만 잘라내서 정작 극장판은 아쉬운 장면들은 없었나 봐요

Updated at 2024-03-19 13:55:51

영화를 볼때는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 왜 위쪽으로 안가고 물치 차오르는 밑으로 도망갔나 싶었는데....이유가 있었군요.  그래도 그대로 남았다면 좀 늘어지는 느낌이 들 것 같기는 합니다. 그냥 깔끔한 지금이 더 좋네요.

WR
2024-03-19 13:59:41

전 농담이 아니라 20번 가까이 본 것 같은데 그럼에도 그런 점은 어색하게 느끼진 못 했어요. 저 삭제장면이 좀 아쉽긴 한데 극장판 편집은 훌륭하다고 봅니다.

2024-03-19 16:11:30

그건 위에서 칼이 총 쏘면서 아래로 쫓아 내려오니 별수 없이 아래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연출이 되었죠.

2024-03-19 15:10:46

컬렉터즈 에디션 DVD의 삭제 장면들 모음꽤 많았는데 또 다른 엔딩과 더불어 따로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WR
1
2024-03-19 15:13:10

블루레이에도 그대로 들어있었겠죠?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플레이어 전원 켜봐야겠어요

2024-03-19 18:02:44

그러고 보니 블루레이로는 스페셜 피쳐를 본 적이 없네요

12년에 첫 극장 관람하고 작년 재개봉때 극장서 두번째로 보고 간만에 저도 조만간 블루레이로 봐야 겠어요

1
Updated at 2024-03-19 16:09:42

저 장면은 개인적으론 잘 잘랐다고 느꼈어요,

어디까지나 재난이 포인트인데 갑자기 다른 액션 스릴러 같아지더군요,

근데 최초 예고편에서는 잭이 주먹질 하는 장면이 그대로 들어갔었죠.

WR
2024-03-19 16:11:43

오... 최초 예고편에는 들어갔나 보죠?

Updated at 2024-03-19 16:13:22

국내 첫 발매되었던 레터박스판 DVD 있었죠?

거기에 서플이 예고편 하나 딸랑 들었는데 거기에는 저 장면이 나옵니다.

WR
2024-03-19 16:15:17

으아... 저도 그 DVD샀었습니다. 물론 아무리 영화가 좋아도 쓰레기취급했어요. 얼마 안 있다 바로 팔아버렸다는...

2024-03-19 17:53:57

설정 및 내용상 밖에서는 아우성인데
저 상태로 계속 진행된다는게
편집자로서는 오히려 감독을
이상하게 봤을듯.

WR
2024-03-19 18:02:36

듣고 보니 이해되네요... 예리한 지적입니다. 

Updated at 2024-03-19 18:38:49

이름이 러브조이였다니...의미심장하군요.

2024-03-20 01:52:51

잘 찍은 장면이긴 한데 삭제하길 잘한거 같습니다. 침몰직전의 배(빨리 탈출해야하는 상황)라는 긴박감이 줄어버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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