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밥 말리 원러브
밥 말리의 원러브를 보고 왔습니다.
뻔하다, 밋밋하다 라는 평을 듣고 각오하고 갔는데
저는 깔끔하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 말리의 일생을 영화로 만든다는 과제를 받고
모범생적인 해답을 내놓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존 뮤지션 전기 영화에서
너무나 많이 반복되기도 하고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성공스토리, 여자, 약물 등에 대해서
굉장히 깔끔한 방법으로 풀어갑니다.
아마도, 밥말리 유족 측에서 제작에 참여해서 그런가..
의외였던 점은
이름만 들었던 라파리스타가
이렇게나 많이 언급 되는 건 몰랐어요..
밥 말리의 노래가 히트곡은 많지만
노래자체가 생각보다 파괴력이 있는 노래는 아니어서
보헤미안 랩소디 만큼의 폭발력은 부족한 감이 있다는 것이
단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가사가 100% 해석되어 있다는 점은 장점 같습니다.
가사 내용을 대충 알고 들었던 노래의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게 해주는데요.
개인적으로는 No woman No cry 가 좋았습니다.
밥말리에 대해서는 더 모르고 볼 수록 더 좋은 영화인 것 같네요.
저처럼 띄엄띄엄 대충 알고 계시는 분들은
예습 없이 보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상속으로만 생각했던 모 밴드의 등장신도 의미있었습니다 .
CGV 쿠폰을 적용해서 저렴한 가격에 봐서 너그러운 마음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쿠폰이 아직도 소진되지 않은 것 같으니
관심이 있으시는 분은 할인 받아 보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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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오타가 있네요.
라파리스타 -> 라스타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