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극장]  난감한 영등포 스크린X

 
  2297
Updated at 2022-06-29 15:13:22


한때 세계 최대 스크린이었던 영등포 스타리움이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붕 뜬 느낌으로 유지되다가 급기야 스크린X관으로 리뉴얼이 되었습니다. 평소 사족같은 좌우 장면이라 별 매력을 못느꼈던 특별관이었지만 그래도 야심차게 내놓은 물건이란 생각에 만원의행복으로 보러갔습니다만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물이네요.

일단 시네마스코프관을 비스타비전으로 바꿨으니 필연적으로 스크린 크기는 작아지고 여기에 시네마스코프 영화를 상영하니 상하 여백까지 생기며 화면은 더 작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영화에 집중하면 괜찮겠지 했으나 영화 내내 상영관 내부가 밝아서 집중이 안되던데 상하 블랙바도 밝고 스크린X 안나올땐 스크린 좌우로 상하 띠처럼 알수없는 빛이 영사됩니다. 거기에 전면 좌우가 남으니 사선으로 좌우 스크린이 두번 꺾이는 구조에 백색에 더 가깝다보니 빛이 잘 반사되어 상영관 좌석같은 구조물들이 더 눈에 띄는데다 뒷쪽 프라이빗석 외부도 흰색이라 더 반사가 잘 되네요. 그냥 불 켜놓고 영화보는 느낌? 중간열인데도 목을 위로 꺾다시피 보는 불편함은 덤.

거기에 사운드는 일반관 평균에도 못미치고 작은 실제 화면에 주변엔 시선 분산 효과는 많고 스크린 X 장면까지 영화에 몰입에 방해하는 느낌. 바로 앞에 코돌비 바로 뒤에 용아맥에서 봐서 그 차이는 더더욱 두드러졌고 차라리 일반 스크린X관 나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13
Comments
2022-06-29 15:12:57

예전에는 용아맥과는 다른 웅장함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모르겠지만 사진상으로는)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WR
2022-06-29 15:15:47

예전 스타리움을 기억한다면 들어가는 순간 작아졌다고 느낍니다. 스크린X 밀어주면서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2022-06-29 15:20:31

개봉일에 중앙 블럭 뒷자리에서 보았는데 스크린 자체는 괜찮았는데 말씀하신대로 사운드가 전면 아래에 있다보니 일부 대사가 울려서 잘 안들렸습니다. 돌비 시네마로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WR
2022-06-29 17:57:05

CGV 불광 피카디리 메인관에서도 봤었는데 그보다도 못한 사운드였습니다.

2022-06-29 15:27:28

원래 스엑은 약간 뒷자리에서 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서 보면 너무 시선분산도 심하고 목아파요

WR
2022-06-29 17:58:38

맨 뒤에서도 봤었는데 안그래도 잡아늘린 측면 화면 끝이 보여서 오히려 안좋더군요. 2/3 정도 뒷열이 좋은 것 같습니다.

2022-06-29 15:29:25

근데 오늘 고장났다던데 고쳐졌나봐요?

WR
Updated at 2022-06-29 18:03:51

탑건 개봉일에 본거 이제 쓴겁니다. 그날도 테스트 한다고 상영시간 딱 맞춰서 입장했었네요.

2022-06-29 16:00:42

스크린 엑스로만 보면 가장 괜찮은 관이긴 한데 볼만한 좌석이 극도로 제한된다는 게 가장 심각한 문제고 스피커가 대부분 상단으로 가다보니 사운드도 별로죠.

지금은 세팅 문제인지 잡음까지 생기더군요.

 

그래도 현재로서는 탑건의 영상을 제대로 보려면 영등포 스크린 엑스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펙클 현상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우로 펼쳐지는 장면은 장관입니다. 

다른 스크린 엑스와는 크기도 화질도 몰임감도 차원이 다르고 아맥에서 위아래 조금 늘어나는 건 애들 장난 같은 느낌이죠.

문제는 사운드인데 사운드는 무조건 애트모스에서 봐야 하는 영화라 이게 참...

WR
2022-06-29 18:17:12

전 좀 다른게 용포프에서 쥬라기월드 볼때 맛보기로 탑건 4DX스크린으로 보여주길래 이거 몰입도 장난 아니라고 감탄하면서 봤거든요. 영스엑에선 만원인데도 내가 왜 시간내서 여기로 왔을까 싶은 생각만 났습니다. 일단 내부에 스크린 제외 백색 부분은 죄다 검정칠이라도 해주고 정체불명의 영사 빛도 잡아주길 바랍니다. 사운드는 갈길이 멀어보이고요.

Updated at 2022-06-29 20:07:43 (125.*.*.203)

영등포 스크린X는 기존 스크린엑스관에서 비추라고 봅니다.기존의 상영관보다 각도가 더 넓기 때문에 프라이빗이 아니면 맨 뒷열에서도 좌,우 시야각이 벗어나서 시야가 잘 안들어오고.기존의 프로젝터 좌,우 각각 6개씩 쓰는 구조에서 좌,우 2개씩 쓰는 구조로 변경되면서 그만큼 광량은 줄었습니다.

더 아쉬운것 전면은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 후면의 영상의 경우 상영관 천정으로 인하여 크롭이 

타 SCREENX상영관보다 크롭이 더 많이 때문에 오히려 기존 SCREENX상영관보다 여러모로 비추로 보여 졌어요

2022-06-29 17:01:18

 스타리움관이 저렇게 바뀐거예요? 엄청 작아진 느낌이군요;;

WR
2022-06-29 18:18:15

공간감이 사라진 사진이라 더 작아보이긴 하지만 예전에 입장하면서 압도하던 길고 큰 스크린의 그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