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릴 곡이 하나도 없지요. 전태관님 돌아가셨을 때 내 인생의 작지 않은 한 부분이 끝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재킷 속지 재질이 기름기가 잘 묻어서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이 묻어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참 묘해집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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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14 23:02:02
그 당시에 LP 구입하고
몇 날 며칠을 주구장창 듣다
나중에 좀 더 비싼 CD로도 사서 들었네요.
LP 속지가 전지 크기라
접힌 부분이 찢어질까봐
자주 안 펼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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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22:57:32
이앨범 명반이죠..3집까지의 성공으로..미국에서 녹음하고 세션들도 외국세션으로해서 공연까지 준비했는데..홍보가 잘안돼서 활동을 잘 못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봄여름가을겨울 한창 좋아할때..샀는데 기대보다 덜해서 잘 안듣다가.. 몇년이 지나고 다시 들었는데....버릴곡이 없더군요..신경많이 쓴 앨범이란걸 느낄수 있었습니다..생각난 김에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근데 이 앨범 처음에 테입으로사고 나중에 cd도 샀는데...12곡이 들어있는데...친구네가서 lp를 봤을때 10곡이 수록돼있더군요...제기억이 맞는건지..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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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22:59:48
CD가 LP보다 노래가 많습니다.
저도 나중에 CD 구입하고 알았습니다.
정말 좋은 노래로 가득찬 앨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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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1 16:52:37
우와....
제가 SSAW의 모든 앨범을 와인라이브 포함 전부 CD로 다 보유중인데, LP로 살때는 딱 한장만 고민하다 샀거든요.
그게 바로 이 앨범이고, 제가 이 앨범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잃어버린 자전거에 얽힌 지난 이야기"
진짜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릴 곡이 하나도 없지요.
전태관님 돌아가셨을 때
내 인생의 작지 않은 한 부분이
끝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재킷 속지 재질이 기름기가 잘 묻어서
어린 시절의 제 모습이 묻어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참 묘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