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유재하와 아날로그 마스터링 그리고 케빈그레이
궁금증이 많은 티렉스입니다.
저는 순수 일반인으로, 여기에 언급되시는 분들과는 어떤 관계도 일면식도 없고,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을 존중하며, 비판이나 비난의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토대로 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재발매 됩니다.
저는 기존 음반이 어쩌다 보니 두장이 있어서 구입하지 않았는데요.
여우와 신포도 우화 처럼 음반을 구매하지 않기 위한 논리 개발을 위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구입하신 분들의 의견 또한 존종합니다.
어디까지나 언제나처럼 호기심으로 시작해 쓴 글에 불과합니다.
일단 이 음반의 커버아트와 마스터 테이프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가져 왔습니다.
인기있는 음반이라, 여러 차례 발매가 되었던 음반이고
그때마다,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사용,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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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씨의 부모님이 가지고 있다는 마스터 테이프를 비롯해서,
여러가지의 마스터 테이프가 존재합니다.
이번 음반의 라이너 노트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사진입니다.
마스터 테이프란, 초반(초판)의 의미 만큼이나 사람들 마다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개념으로는, 엔지니어가 음반 제작용으로 최종적으로 스테레오믹스를 마친 릴테이프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 하나의 테이프가 존재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용도로 제조된 마스터 테이프의 복사본들도 마스터 테이프라고 불리우는 실정입니다. (라이센스용 마스터 테이프등, 원본 마스터를 복사한 2세대, 3세대.. 세대를 알수 없는 테이프까지)
가정용으로 제조된 릴테이프도 마스터 테이프라고 부르기도 하며(카세트 테이프가 보급 되기 전인 60년대에 주로 제작되었으며, 클래식이나 재즈가 많다)
심한경우 는 릴에 걸려만 있으면 모두 마스터 테이프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릴테이프는 다양한 릴 크기와, 테이프 폭이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1/4 인치로부터, 2인치까지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10.5 인치 릴을 마스터 테이프로 사용합니다.
From the /4" (3M) - 5"(BASF) - 7"(SCOTCH) - 10.1/2" (REVOX) CINE - 10.1/2" (AMPEX) NAB
릴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테이프 락킹 시스템이 존재하는데요,
따라서 왼쪽에서 두번째나 세번째(3등분하는) 시스템을 10.5인치에 사용하겠죠.
마스터 테이프가 여러개일 수 있는가?
과연 여러차례의 유재하 리이슈에서 사용했던 테이프는 어떤 테이프를 사용했을까?
나와있는 테이프를 살펴보면, 스튜디오 라벨 사이즈와, 락킹 홀의 구조를 살펴보면,
가운데 테이프는 7" 테이프... 인 것 같습니다.
어떤 용도로 서울 스튜디오에서 7" 테이프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맨위와 아래 테이프는 10. 1/2 는 맞지만 과연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일까요?
사진이 글씨가 작아서 메모 내용을 식별할 수가 없었는데.
오늘 제작 작업에 참가하신 마스터링 엔지니어 분의 페이스 북에서 사진을 찾았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테이프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며
건전가요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전체 길이 19:33은 건전가요를 뺀 러닝 타임입니다.
그렇다면, 건전가요가 폐지되고 나중에 만든, 테이프 제작용으로 복사한 테이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스피드는 15 IPS로군요...
물론, 마스터 테이프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할 경우에, 최상의 컨디션의 복사본이나 백업본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 테이프 원리 주의자가 아니고서는요.
하지만, 소비자 중에서는 생각이 다른 분도 있으시겠죠..
그런데, 이 스튜디오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다 보니 새로운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이 곳이 아날로그 마스터링에 일가견이 있다는 호평이 많더군요.
일단은 사용하는 Revox 테이프 데크는 업무용이 아닌...
가정용제품이 아닐런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릴 데크라면... Studer 데크를 써야 하지 않나?
TASCAM BR-20도 프로기기이긴 하지만... 방송국용 기기일텐데...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_TARpAdIjRM&t=42s핵심에서는 벗어난 지적이 될 것 같구요..
스튜디오용이던, 방송용이던, 가정용이던 소리만 잘 나오면 되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는 음반사나 스튜디오에서도 사용했을지도 모르고...
국내에서 판매중인 릴테이프의 제작또한 여기서 작업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스튜디오에서 강조하고 있고,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고 알려진 아날로그 마스터링이란 무엇인가...... 이게 근본적인 궁금증입니다.
저 스튜디오는 전문 마스터링 스튜디오로, 기존 디지털 마스터링 작업 이외에도, 카세트 테이프 제작용 마스터링을 거쳐, 릴테이프 마스터링 업무를 하는 곳이더군요.
처음 부터 릴 데크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비교적 최근에 릴 데크를 도입한 이후에, 릴데크 사용을 "아날로그" 프로세스로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곳도 래커를 커팅하는 장비는 없습니다.
예전에 이소라 파동(?) 때에도 이 LP마스터링의 정의가 무엇인지.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래커절단용 선반이 없는 스튜디오가 LP마스터링을 언급하는 것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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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작업 결과물이 있습니다.
기존의 디지털 마스터가 Loudness war 로 헤드룸이 확보가 되지 않고, 클리핑이 심하니,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해 잘못된 마스터가 아닌 제대로 된 LP제작용 마스터(음원)를 만든다는 이야기...
이소라때에도 비슷하게 들었던 설명입니다만, 오리지널 디지털 소스를 래커 커팅 하는 곳으로 보내면, 저런 문제가 있으니 LP에 맞게 고친 마스터를 제작하는게 LP마스터링이다.
그런데 과연 이 일련의 프로세스 란 무엇일까?
결국 디지털 콘솔로 불러들여와서 프로툴과 여러가지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손보는 과정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커팅하는 곳에 보내는 소스를 최종적으로 만지는 과정입니다. LP를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필요한 래커를 커팅하는 장비가 없으니까요. (국내에서는 마장에서 래커 커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다른 곳이 더 있나요?)
백번양보해서 이소라 LP나 다른 최근 음반처럼 원본 마스터가 디지털 소스인 경우에는, 저런 과정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디지털 소스이니, 디지털 툴을 이용한 작업이 불가피하겠죠.
(사실은, 그 조차도 LP 래커를 커팅하는 곳에서 작업하면 되는 것인데... 굳이? 옥상가옥 같은 중복작업이 아닌가 싶지만요)
그런데, 유재하 마스터는 원본(원본이라 치고) 자체가 아날로그 테이프 입니다.
최소한의 과정만 거쳐서 LP를 제작할 수 있는 소스입니다.
사실 그 테이프 그대로 마스터링랩이나, 마스터 디스크, Coherent 스튜디오(케빈 그레이) 에게 보내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곳에서는 테이프를 잘 다루는 전문가가 있고
최고의 커팅 기술이 있습니다. 물론 이소라 같은 디지털 소스도 직접 받아서 처리했다면, 이른바"LP마스터링"을 거쳐서 래커까지 한군데서 만들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제작업체는 그러지 않고, 부득이 한국의 스튜디오를 거쳐서 커팅 스튜디오로 보냈습니다.
전처리(?) 과정 비용이 너무 비싸서, 그정도 돈을 들이느니, 한국에서 하는게 더 싸겠다 라는 판단을 했거나, 한국 업체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겠죠..
물론, 한국에서 원하는 최적의 사운드를 찾기위해 해외보다 간단히 피드백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커팅과 프레싱을 거치면서 소리가 많이 바뀌기 때문에 의미가 있을까 합니다.
일단 소노리티 스튜디오의 다른 작업을 보겠습니다.
김두수의 자유혼 입니다.
저는 테이프로 작업을 하는 영상을 보고, 김두수 음반이 아날로그로 녹음되었나 했습니다.
그런데, 24Bit 디지털 녹음인 것 같습니다. 2000년대에 아날로그 녹음을 했을리가 없죠. 20주년 음반이니까요.
그렇다면 페이스북의 영상은 디지털 음원을 디지털 프로세싱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테이프에 그 결과물을 복사하는 영상이 아닐까 합니다.
디지털로 녹음되어 오리지널 소스가 디지털인 음원을 굳이 테이프로 변환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즉 이소라 때나 다른 LP제작 작업처럼 디지털 파일을 인터넷으로 커팅 스튜디오로 보내는게 아니라,
테이프를 만들어서 커팅 스튜디오로 보내는 것이 이 스튜디오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만약 커팅 스튜디오가 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한 후 래커 커팅을 하는 시스템이라면(아마도 대부분의 커팅 스튜디오가 그러하듯) 정말 의미가 없는 행위가 됩니다. 불필요한 행위를 한번 거치는거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한 뒤 필름카메라로 찍어서 현상하고 필름 스캔해서 다시 인화하는 느낌?
(이 경우라면 그래도 필름질감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디지털 소스가 테이프를 거쳤다 나오는 것 이외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히스 소리가 들어가면서 뭔가 자연스러움이 더해질려나요? 그렇다면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얼마전 유재하 오리지널 LP를 다시 들어봤습니다.
당연하지만, 그냥 80년대 서울 스튜디오 사운드입니다.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가요반 들처럼 .. 솔직히 좀 구수한 소리요..
리이슈가 한번 나온 것도 아니고 수차례 나왔죠.
그럼에도 이번 리이슈에 기대가 많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구요. 사람들은 이 앨범이 어떻게 소리가 바뀌어야 실망하지 않고 만족할까요?
리마스터링을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잘했다고 할까...?
리마스터링 작업은 마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구판 CD가 있는데도, 리마스터링 CD를 중복 구입하기도 했습니다만... )
사람들이 유재하 새 LP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원본테이프를 가지고 리마스터링을 했기 때문입니다.
리마스터링을 하지 않고 오리지널 테이프를 살리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기존 유재하 음반의 구수한 음질에 불만이 많으셔서인지, 리마스터링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리마스터링을 했다는 이야기는, 디지털로 변환을 했다는 이야기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위의 스튜디오 사진을 보시면, 테이프 릴 모양이 다릅니다.
즉 애초에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한번 복사하고 이것을 가지고 작업을 했을 가능성.
아니면,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디지털 콘솔로 읽어 들인후 마스터링 후, 이것을 다시 테이프로 복사하는 장면을 촬영했을 가능성...
둘 다 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테이프를 사용한다고 해서 아날로그 마스터링이냐?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 마스터링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면, 커팅을 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유혼을 커팅했다고 하는 베이커리 스튜디오의 홈페이지 게시물입니다.
여기에서는 바이닐 마스터링을 커팅해서 마스터 래커를 만드는 프로세스로 보고 있습니다.
(DSP, 하프스피드.. 전부 디지털 프로세스가 수반되어야 하는 과정이겠죠? )
사람들은 MSG를 싫어하지만, MSG가 들어간 음식은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50주년 기념으로 음반을 리믹스 했다고 하면, 펄쩍 펄쩍 뛰면서 오리지널리티를 훼손했다고 합니다.
"돌비 애트모스" 소리를 사람들이 칭찬합니다.
(저도 돌비 애트모스로 음악 듣는 것이 재미있고 좋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83879&sca=&sfl=wr_subject&stx=atmos&sop=and&scrap_mode=
하지만, 돌비 애트모스가 바로 리믹스의 결정체입니다.
<Logic으로 돌비 애트모스 음원을 제작하는 과정 소개>
https://www.youtube.com/watch?v=UH6vl1vpzDI
음악을 요소별로 분해하고, 각 채널별로 예쁘게 소리를 만든후 여기 저기 배치합니다.
디지털 음향기술의 끝판왕까지는 아니겠지만, 대중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가장 현대적인 사운드가 아닐까요. 100 % 디지털 기술입니다.
70년대 음악도 디지털 프로세스를 거쳐서인가
악기 소리도 더울 깔끔해져서 어제 녹음한 드럼 처럼 들립니다.
만약 소위 "아날로그 LP마스터링"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80년대 소스가 환골 탈태를 하려면,
다양한 디지털 플러그 인을 거쳐야 할겁니다.
만약에 이번 LP의 사운드가 오리지널 LP와 차이가 많다면.. MSG가 많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슷하다면? 실망의 소리가 높겠죠..
Pet sounds는 원래 스테레오 믹스가 없습니다.
모노로만 발매하려는 브라이언 윌슨의 의도 때문입니다.
그래서 1997년에 스테레오 버전을 발매할 때는, 대놓고 디지털 리믹스가 가능했죠.
비치보이스의 Pet sounds 스테레오 앨범은 디지털 기술의 산물입니다.
나중에 재발매한 비치보이스 다른 앨범 믹스작업 같은 경우는 노트북으로 비행기 안에서 믹싱했습니다. 결과물도 훌륭합니다.
사실 리이슈 음반의 음질 향상을 원한다면 리믹스나 플러그인을 통한 환골 탈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 음질이 좋아진다?
올 아날로그를 유지하면서 ?
이게 가능한 사람은 전세계에서 단 한 사람이 있죠... (KG)
아날로그 체인을 유지한다는 것은,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재생 부터 실시간으로 최소한의 아날로그 앰프, 아날로그 프로세서 등을 거치고 커팅까지 이뤄져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LP를 듣는 사람들은 디지털 사운드를 싫어합니다.
대부분 아날로그 프로세스를 선호하시죠.
거의 원리주의자에 가깝게 아날로그 사운드를 추구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70년대에 개발된 디지털 딜레이 같은 스튜디오 장비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도 계시구요.
그래서 업체들은 Pure 아날로그 사운드를 강조해왔습니다만.
지난 모바일 피델리티 파동에서도 나타났듯이.. 디지털 시대에, 올 아날로그로 만들기란 어렵습니다.
생각보다도 디지털의 역사도 길구요.
아날로그를 강조하는 홍보문구를 다 믿을 수 있을까?
하이프 스티커를 보면, 교묘한 홍보 문구가 많습니다.
올 아날로그 프로세스와, 마스터 테이프는 음반사의 홍보 포인트 였지만,
반대로, 스스로 채운 족쇄처럼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올 아날로그 LP제작 과정이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나 힘든 과정입니다.
유기농보다도 힘들어요. 유기농도 농약은 쓰잖아요.
마치 1960년대나 70년대에 만든 자동차를 타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우리나라는 라이센스 LP가 제대로 판매되기 시작한 것도 80년대나 되어서 였습니다.
90년대에 폐기한 LP제작 장비도 아마도 장비 체인 전체가 완전한 아날로그는 아니었을 겁니다.
우리는 최신 디지털 계기가 달린 자동차를 타면서.. 음반사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LP를 만들어 줄거라 믿는 것은 좀 가혹할 수도 있구요..
결국, 딜레마죠.
좋은 음질도 원한다면, 디지털의 손길과 리믹스를 받아들여야 하는거고.
오리지널 녹음의 오리지널리티를 원한다면.. 뭔가 절충을 해야겠죠.
오리지널 녹음 자체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기대를 좀 낮추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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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FI 사태 이후, 저는 Kevin Gray도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사태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은 올 아날로그 프로세스를 이용한다 주장하더군요.
그동안 스튜디오 작업을 보여주는 몇가지 영상을 봤지만, 정말 순수 아날로그만 사용할까?
보여주기 식이고, 실제 작업은 디지털을 사용하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몇 달 전에 본인의 작업과 장비를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했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M4_dtXZoygE
이 영상에 대해서는 별도로 서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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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소한 질문인데 제가 펫 사운드 듀오포닉 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스테레오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