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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유재하와 아날로그 마스터링 그리고 케빈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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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16 17:07:36

 

궁금증이 많은 티렉스입니다. 

저는 순수 일반인으로, 여기에 언급되시는 분들과는 어떤 관계도 일면식도 없고,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을 존중하며, 비판이나 비난의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토대로 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재발매 됩니다. 

저는 기존 음반이 어쩌다 보니 두장이 있어서 구입하지 않았는데요. 

여우와 신포도 우화 처럼  음반을 구매하지 않기 위한 논리 개발을 위해서 쓴 글은 아닙니다.  

구입하신 분들의 의견 또한 존종합니다. 

어디까지나 언제나처럼 호기심으로 시작해 쓴 글에 불과합니다. 

 

일단 이 음반의 커버아트와 마스터 테이프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가져 왔습니다.  

인기있는 음반이라, 여러 차례 발매가 되었던 음반이고

그때마다,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사용,  새로운 리마스터링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105820&sca=&sfl=wr_subject&stx=%EC%9C%A0%EC%9E%AC%ED%95%98&sop=and&scrap_mode=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105499&sca=&sfl=wr_subject&stx=%EC%9C%A0%EC%9E%AC%ED%95%98&sop=and&scrap_mode= 

 

유재하씨의 부모님이 가지고 있다는 마스터 테이프를 비롯해서, 

여러가지의 마스터 테이프가 존재합니다. 

이번 음반의 라이너 노트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사진입니다. 

 

 

마스터 테이프란, 초반(초판)의 의미 만큼이나 사람들 마다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개념으로는, 엔지니어가 음반 제작용으로 최종적으로 스테레오믹스를 마친 릴테이프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 하나의 테이프가 존재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용도로 제조된 마스터 테이프의 복사본들도 마스터 테이프라고 불리우는 실정입니다. (라이센스용 마스터 테이프등, 원본 마스터를 복사한 2세대, 3세대..  세대를 알수 없는 테이프까지)

가정용으로 제조된 릴테이프도 마스터 테이프라고 부르기도 하며(카세트 테이프가 보급 되기 전인 60년대에 주로 제작되었으며, 클래식이나 재즈가 많다)  

심한경우 는 릴에 걸려만 있으면 모두 마스터 테이프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릴테이프는 다양한 릴 크기와, 테이프 폭이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1/4 인치로부터, 2인치까지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10.5 인치 릴을 마스터 테이프로 사용합니다. 

 


From the /4" (3M) - 5"(BASF) - 7"(SCOTCH) - 10.1/2" (REVOX) CINE - 10.1/2" (AMPEX) NAB

 

 

 릴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테이프 락킹 시스템이 존재하는데요, 

따라서 왼쪽에서 두번째나 세번째(3등분하는) 시스템을 10.5인치에 사용하겠죠. 

 

마스터 테이프가 여러개일 수 있는가? 

과연 여러차례의 유재하 리이슈에서 사용했던 테이프는 어떤 테이프를 사용했을까?  

나와있는 테이프를 살펴보면, 스튜디오 라벨 사이즈와, 락킹 홀의 구조를 살펴보면, 

가운데 테이프는 7" 테이프... 인 것 같습니다.  

어떤 용도로 서울 스튜디오에서 7" 테이프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면 맨위와 아래 테이프는 10. 1/2 는 맞지만 과연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일까요? 

 

사진이 글씨가 작아서 메모 내용을 식별할 수가 없었는데. 

오늘 제작 작업에 참가하신 마스터링 엔지니어 분의 페이스 북에서 사진을 찾았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테이프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며 

건전가요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전체 길이 19:33은 건전가요를 뺀 러닝 타임입니다. 

그렇다면, 건전가요가 폐지되고 나중에 만든, 테이프 제작용으로 복사한  테이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스피드는 15 IPS로군요... 

 

 

 

물론, 마스터 테이프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할 경우에, 최상의 컨디션의  복사본이나 백업본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 테이프 원리 주의자가 아니고서는요. 

 

하지만, 소비자 중에서는 생각이 다른 분도 있으시겠죠.. 



 

그런데, 이 스튜디오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다 보니 새로운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이 곳이 아날로그 마스터링에 일가견이 있다는 호평이 많더군요. 

 

 

 


 

일단은 사용하는 Revox 테이프 데크는 업무용이 아닌... 

가정용제품이 아닐런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릴 데크라면... Studer 데크를 써야 하지 않나? 

TASCAM BR-20도   프로기기이긴 하지만...  방송국용 기기일텐데...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_TARpAdIjRM&t=42s

 

핵심에서는 벗어난 지적이 될 것 같구요..  

스튜디오용이던, 방송용이던, 가정용이던  소리만 잘 나오면 되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는  음반사나 스튜디오에서도 사용했을지도 모르고...  


 국내에서 판매중인 릴테이프의 제작또한 여기서 작업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스튜디오에서 강조하고 있고,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고 알려진 아날로그 마스터링이란 무엇인가...... 이게 근본적인 궁금증입니다. 

 

저 스튜디오는 전문 마스터링 스튜디오로, 기존 디지털 마스터링 작업 이외에도,  카세트 테이프 제작용 마스터링을 거쳐,  릴테이프 마스터링 업무를 하는 곳이더군요. 

처음 부터 릴 데크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비교적 최근에 릴 데크를 도입한 이후에, 릴데크 사용을  "아날로그" 프로세스로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곳도 래커를 커팅하는 장비는 없습니다. 

 

 예전에 이소라 파동(?) 때에도 이 LP마스터링의 정의가 무엇인지.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래커절단용 선반이 없는 스튜디오가 LP마스터링을 언급하는 것이 가능한가?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55523&sca=&sfl=wr_subject&stx=%EC%9D%B4%EC%86%8C%EB%9D%BC&sop=and&page=2&scrap_mode= 

 

스튜디오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작업 결과물이 있습니다.  

 

  기존의 디지털 마스터가 Loudness war 로 헤드룸이 확보가 되지 않고, 클리핑이 심하니,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해 잘못된 마스터가 아닌 제대로 된 LP제작용 마스터(음원)를 만든다는 이야기...  

 

 이소라때에도 비슷하게 들었던 설명입니다만,  오리지널 디지털 소스를 래커 커팅 하는 곳으로 보내면, 저런 문제가 있으니 LP에 맞게 고친 마스터를 제작하는게 LP마스터링이다. 

 

그런데 과연 이 일련의 프로세스 란 무엇일까? 

 

결국 디지털 콘솔로 불러들여와서 프로툴과 여러가지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손보는 과정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커팅하는 곳에 보내는 소스를 최종적으로 만지는 과정입니다.  LP를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필요한 래커를 커팅하는 장비가  없으니까요. (국내에서는 마장에서 래커 커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다른 곳이 더 있나요?)


 백번양보해서  이소라 LP나 다른 최근 음반처럼 원본 마스터가 디지털 소스인 경우에는, 저런 과정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디지털 소스이니, 디지털 툴을 이용한 작업이 불가피하겠죠. 

(사실은, 그 조차도 LP 래커를 커팅하는 곳에서 작업하면 되는 것인데... 굳이? 옥상가옥 같은 중복작업이 아닌가 싶지만요) 

 

그런데,  유재하 마스터는 원본(원본이라 치고) 자체가 아날로그 테이프 입니다.  

최소한의 과정만 거쳐서 LP를 제작할 수 있는 소스입니다. 

 

사실 그 테이프  그대로 마스터링랩이나, 마스터 디스크, Coherent 스튜디오(케빈 그레이) 에게 보내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곳에서는 테이프를 잘 다루는 전문가가 있고 

최고의 커팅 기술이 있습니다.  물론 이소라 같은 디지털 소스도 직접 받아서 처리했다면,  이른바"LP마스터링"을 거쳐서 래커까지 한군데서 만들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제작업체는 그러지 않고, 부득이 한국의 스튜디오를 거쳐서 커팅 스튜디오로 보냈습니다. 

  전처리(?) 과정 비용이 너무 비싸서, 그정도 돈을 들이느니, 한국에서 하는게 더 싸겠다 라는 판단을 했거나, 한국 업체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겠죠.. 

 물론, 한국에서 원하는 최적의 사운드를 찾기위해 해외보다 간단히 피드백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커팅과 프레싱을 거치면서 소리가 많이 바뀌기 때문에 의미가 있을까 합니다.  

 

일단 소노리티 스튜디오의 다른 작업을 보겠습니다. 

김두수의 자유혼 입니다. 

 

 

 

 


 

 

  

 저는 테이프로 작업을 하는 영상을 보고,  김두수 음반이 아날로그로 녹음되었나 했습니다. 

그런데, 24Bit 디지털 녹음인 것 같습니다.  2000년대에 아날로그 녹음을 했을리가 없죠.  20주년 음반이니까요. 

 

 

그렇다면 페이스북의 영상은 디지털 음원을 디지털 프로세싱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테이프에 그 결과물을 복사하는 영상이 아닐까 합니다.

 

디지털로 녹음되어 오리지널 소스가 디지털인 음원을 굳이 테이프로 변환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즉 이소라 때나 다른 LP제작 작업처럼  디지털 파일을 인터넷으로 커팅 스튜디오로 보내는게 아니라, 

테이프를 만들어서 커팅 스튜디오로 보내는 것이 이 스튜디오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만약 커팅 스튜디오가 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한 후  래커 커팅을 하는 시스템이라면(아마도 대부분의 커팅 스튜디오가 그러하듯)  정말 의미가 없는 행위가 됩니다.  불필요한 행위를 한번 거치는거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한 뒤 필름카메라로 찍어서 현상하고 필름 스캔해서  다시 인화하는 느낌? 

 (이 경우라면 그래도 필름질감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디지털 소스가 테이프를 거쳤다 나오는 것 이외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히스 소리가 들어가면서 뭔가 자연스러움이 더해질려나요? 그렇다면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얼마전   유재하 오리지널  LP를  다시 들어봤습니다. 

  당연하지만, 그냥 80년대 서울 스튜디오 사운드입니다.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가요반 들처럼 .. 솔직히 좀 구수한 소리요..  

  

 리이슈가 한번 나온 것도 아니고 수차례 나왔죠.  

 그럼에도 이번 리이슈에 기대가 많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구요.  사람들은 이 앨범이 어떻게 소리가 바뀌어야 실망하지 않고 만족할까요?

 리마스터링을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잘했다고 할까...? 


 리마스터링 작업은 마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구판 CD가 있는데도, 리마스터링 CD를 중복 구입하기도 했습니다만... )

 사람들이 유재하 새 LP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원본테이프를 가지고 리마스터링을 했기 때문입니다.   

 

 리마스터링을 하지 않고 오리지널 테이프를 살리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기존 유재하 음반의  구수한 음질에 불만이 많으셔서인지, 리마스터링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런데 리마스터링을 했다는 이야기는,  디지털로 변환을 했다는 이야기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위의 스튜디오 사진을 보시면,  테이프 릴 모양이 다릅니다. 

 즉 애초에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한번 복사하고 이것을 가지고 작업을 했을 가능성. 

 아니면,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디지털 콘솔로 읽어 들인후 마스터링 후, 이것을 다시 테이프로 복사하는 장면을 촬영했을 가능성... 

  둘 다 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테이프를 사용한다고 해서 아날로그 마스터링이냐?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 마스터링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면, 커팅을 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유혼을 커팅했다고 하는 베이커리 스튜디오의 홈페이지 게시물입니다. 

 여기에서는 바이닐 마스터링을 커팅해서 마스터 래커를 만드는 프로세스로 보고 있습니다. 

 (DSP, 하프스피드.. 전부 디지털 프로세스가 수반되어야 하는  과정이겠죠? ) 

 

사람들은 MSG를 싫어하지만, MSG가 들어간 음식은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50주년 기념으로 음반을 리믹스 했다고 하면, 펄쩍 펄쩍 뛰면서 오리지널리티를 훼손했다고 합니다.  

 "돌비 애트모스"  소리를 사람들이 칭찬합니다. 

(저도 돌비 애트모스로 음악 듣는 것이 재미있고 좋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83879&sca=&sfl=wr_subject&stx=atmos&sop=and&scrap_mode=

 

하지만, 돌비 애트모스가 바로 리믹스의 결정체입니다.  

<Logic으로 돌비 애트모스 음원을  제작하는 과정 소개>

https://www.youtube.com/watch?v=UH6vl1vpzDI

음악을 요소별로 분해하고, 각 채널별로 예쁘게 소리를 만든후 여기 저기 배치합니다.  

  

디지털 음향기술의 끝판왕까지는 아니겠지만,  대중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가장 현대적인 사운드가 아닐까요.  100 %  디지털 기술입니다.  

70년대 음악도 디지털 프로세스를 거쳐서인가 

악기 소리도 더울 깔끔해져서 어제 녹음한 드럼 처럼 들립니다.  

 

만약 소위 "아날로그 LP마스터링"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80년대 소스가 환골 탈태를 하려면, 

다양한 디지털 플러그 인을 거쳐야 할겁니다. 

 

만약에 이번 LP의 사운드가 오리지널 LP와 차이가 많다면..  MSG가 많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슷하다면? 실망의 소리가 높겠죠..  

  

Pet sounds는 원래 스테레오 믹스가 없습니다. 

모노로만 발매하려는 브라이언 윌슨의 의도 때문입니다. 

그래서 1997년에 스테레오 버전을 발매할 때는, 대놓고 디지털 리믹스가 가능했죠.

비치보이스의 Pet sounds 스테레오 앨범은 디지털 기술의 산물입니다. 

나중에 재발매한  비치보이스 다른 앨범 믹스작업 같은 경우는 노트북으로 비행기 안에서 믹싱했습니다.  결과물도 훌륭합니다.  

사실 리이슈 음반의 음질 향상을 원한다면 리믹스나 플러그인을 통한 환골 탈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 음질이 좋아진다? 

올 아날로그를 유지하면서 ?

이게 가능한 사람은 전세계에서 단 한 사람이 있죠... (KG) 

 

아날로그 체인을 유지한다는 것은,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재생 부터 실시간으로  최소한의 아날로그 앰프, 아날로그 프로세서 등을 거치고 커팅까지 이뤄져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LP를 듣는 사람들은 디지털 사운드를  싫어합니다. 

대부분 아날로그 프로세스를 선호하시죠. 

거의 원리주의자에 가깝게 아날로그 사운드를 추구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70년대에 개발된 디지털 딜레이 같은 스튜디오 장비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도 계시구요.   

 

그래서 업체들은 Pure 아날로그 사운드를 강조해왔습니다만. 

지난 모바일 피델리티 파동에서도 나타났듯이.. 디지털 시대에, 올 아날로그로 만들기란 어렵습니다. 

생각보다도 디지털의 역사도 길구요. 

 

아날로그를 강조하는 홍보문구를 다 믿을 수 있을까? 

하이프 스티커를 보면, 교묘한 홍보 문구가 많습니다. 

 

올 아날로그 프로세스와, 마스터 테이프는 음반사의 홍보 포인트 였지만, 

반대로, 스스로 채운 족쇄처럼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올 아날로그 LP제작 과정이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나 힘든 과정입니다. 

유기농보다도 힘들어요.  유기농도 농약은 쓰잖아요. 

마치 1960년대나 70년대에 만든 자동차를 타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우리나라는 라이센스 LP가 제대로 판매되기 시작한 것도 80년대나 되어서 였습니다. 

90년대에 폐기한 LP제작 장비도 아마도 장비 체인 전체가 완전한 아날로그는 아니었을 겁니다. 

 

우리는 최신 디지털 계기가 달린 자동차를 타면서..  음반사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LP를 만들어 줄거라 믿는 것은 좀 가혹할 수도 있구요.. 

 

결국, 딜레마죠. 

좋은 음질도 원한다면, 디지털의 손길과 리믹스를 받아들여야 하는거고. 

오리지널 녹음의 오리지널리티를 원한다면..  뭔가 절충을 해야겠죠. 

오리지널 녹음 자체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기대를 좀 낮추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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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FI 사태 이후, 저는 Kevin Gray도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사태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은 올 아날로그 프로세스를 이용한다 주장하더군요. 

그동안 스튜디오 작업을 보여주는 몇가지 영상을 봤지만,  정말 순수 아날로그만 사용할까? 

보여주기 식이고, 실제 작업은 디지털을 사용하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몇 달 전에 본인의 작업과 장비를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했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M4_dtXZoygE

 

 이 영상에 대해서는 별도로 서술하겠습니다. 

 

 

 

81
Comments
Updated at 2023-06-16 16:50:2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소한 질문인데 제가 펫 사운드 듀오포닉 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스테레오가 아닌가요?

WR
Updated at 2023-06-16 16:58:09

네 듀오포닉이야기를 하려다가 쓰지는 않았는데.... 언급해 주시네요. 

스테레오가 아닌 의사 스테레오입니다. 

최악이라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래도 들을만 하지요. 

저도 듀오포닉 있습니다. 

2
2023-06-16 17:50:48

불신이 가득한 글이네요.

평생 속고만 산 분인가 보네요.

스튜더라....

WR
Updated at 2023-06-17 01:35:50

그런데 스튜더를 사용하지 않고 아닌 다른 장비를 사용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납득한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장비 브랜드나 주 용도가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스튜더를 쓰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를 삼지 않았어요. 

왜 스튜더 언급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을  하시는지는 의문이네요. 

아래 다른 분이 가져오신 오아시스 레코드 사진에서도 스튜더데크가 보이듯.  일반적인 프로 스튜디오의 장비라고 생각했습니다.  

 

 

 

13
Updated at 2023-06-26 15:59:04

(수정:2023-06-26) 안녕하세요?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유재하 앨범을 마스터링한 소노리티 마스터링의 이재수 감독이며, ‘리버맨뮤직’이라는 레이블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있는 제 휴대전화 번호로 먼저 확인하신 후 글을 쓰셨으면 신뢰도가 있는 좋은 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님의 추측 중 이번 앨범과 관련하여 맞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님이 모르시는 부분은, 프로페셔널 스튜디오에서의 마스터링 프로세스, 릴테이프 일반과 산업 전반, 김두수 앨범과 관련한 내용들입니다.
김두수 <자유혼> 앨범은 아날로그 레코딩, 디지털 레코딩 혼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디지털 레코딩이었다고 단언하시는 것은 음반에 실린, Nagra 녹음기 앞에 앉아 있는 저의 사진을 못 보셨어서 그랬을까 합니다. <자유혼> 앨범 엔지니어링 크레디트를 보아 주십시오.
또한 릴데크를 최근에 도입하여, 그걸 중점으로 홍보하려 한다고 하신 점. 저희 스튜디오에 와보셨는지요? 제가 20 여년 전부터 릴테이프로 작업해온 일은 업계에선 그래도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리버맨뮤직의 타이틀들은 그렇게 제작되었으니까요.
이번 유재하 앨범 리마스터링 과정에서 사용한 마스터는 하나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10" 마스터입니다. 유재하 님이 믹스 엔지니어 옆에서 패이더를 같이 조작하여 믹스 다운한 그 테이프입니다. 카세트 복제와 래커 커팅용 production master가 아닙니다. 카세트 라벨이 붙어 있으니까 카세트 복제용이다, 라는 추측은 억측입니다. 복제용 production master에 믹스 다운한 날짜를 일일히 적어서 표기하지는 않습니다.
릴테이프의 릴이 바뀌었으니, 복사한 테이프로 작업했다고 하신 점. 억측입니다. 오리지널 마스터의 플라스틱릴이 부실하여, 견고한 알루미늄 릴에 옮겨 담아서 마스터링 작업을 하였기에 릴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님의 릴데크, 릴테이프에 관한 지식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프로툴, 플러그인 같은 툴로 디지털 프로세싱을 했다고 단언하신 점. 마스터링 과정을 모르셔서 하신 말씀이에요. 본인의 지식을 일반화하려는 의도이신데요. 이번 마스터링엔 디지털 프로세싱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날로그 진공관 컴프레서와 아날로그 진공관 이큐만을 사용하였습니다. 단,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24bit/96kHz의 디지털 마스터) 아날로그 아웃보드들을 통한 ‘실시간’ 작업과 동시에 A-D 변환을 하여 디지털 마스터를 프린트하였고, 변환 이후에 디지털 프로세싱(이퀄라이징, 컴프레션, 리미팅, 디더링, SRC 등등)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퓨어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의 형태로 보낼 능력과 환경을 갖고 있었지만, 체코 커팅 스튜디오는 디지털 마스터만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 중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최고의 브랜드’ Studer를 사용하지 았았냐... 왜 Kevin Gray 같은 ‘세계적 유명인’에게 맡기지 않았냐... 같은 의문에 대한 대답은 시덥잖은 반문이 나올 것 같아 그만 두겠습니다.
이번 마스터링 작업은 타 유명 스튜디오와의 경쟁 마스터링을 통해 최종 결정된 마스터를 다시 한번의 추가 작업을 거쳐 확정하였습니다. 올리신 글과 같은, 들어보지도 않고, 실물을 보지도 않고 올린 글을 몇 개 보았습니다. 자칭 전문가라는 분들도 있었고, 오랜 동안 취미 생활을 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님의 탐구 생활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희 페이스북 페이지에 있는 전화 번호로 문의 주세요. 그럼.

소노리티 마스터링
이재수 대표

Updated at 2023-06-16 18:42:44

안녕하세요 이재수님
이곳에서 뵈니 반갑습니다
먼저 건강은 좋아지셨는지요~^^
접하기 힘근 좋은 음반들 국내발매에 힘써주셔서
몇 장 안되지만 감사하게 듣고있습니다

이번 유재하 음반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rex님의 궁금한 부분에대해서도 잘 알게되었습니다
아울러 지난 음반 재발매도 힘써주세요~

WR
2023-06-16 19:25:12

외출중이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넘겨 짚은 부분들이나사실과 다른 부분은 확실히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3-06-16 19:46:30

여러가지 가능성들은 열어두려고 했는데
단정적인 결론으로 보여진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1
2023-06-16 23:58:46

직접 이렇게 답변해주셔서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음악애호가 입장에서는 모르는점도 많고 궁금한 점도 많습니다
본 글의 질문과 답변으로 인해
저 포함해서 많은 애호가들의 궁금한 점이 해소되고 신뢰가 더 높아졌다고 생각됩니다
배송될 LP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WR
3
Updated at 2023-06-20 13:10:56

약속때문에 늦게 들어와서 

올리신 글은 지금에야 자세히 읽었습니다. 

 리버맨 뮤직의 대표이신 것 또한  몰랐네요.  (Sandstone의 앨범 단 한장만 을 구입한 고객입니다만...) 

비 전문가도 아닌 일반인이고, 인터넷으로 입수한 정보에 의존한 글이니,  단정적인 표현은 자제하고, 추측성의 내용들은 추정임을 밝혔습니다만.. 직접 관련된 대표님 입장에서는 단언하는 내용으로 보시고 많이 불쾌하신 것 같습니다.  그 점 사과 드립니다. 

 물론 제가 언급한 부분에 팩트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님의 확인해 주신 부분이 당연히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혼 음반의 크레딧도 확인했습니다.  직접 제작하신 음반이기 때문에 제일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대로 일반인의 의문점이나 지적사항에 일일히 답을 하실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장문의 글을 올린 취지는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 글은  유재하 마스터가 가짜라고 이야기하는 글이 아니었습니다. (테이프는 제일 상태가 좋은 것을 쓸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자유혼이 100% 디지털 녹음이라고 모함하는 글도 아니었구요.  왜 Studer을 안쓰냐고 지적하는 글도 아니었습니다.(Revox 던 Tascam이던 잘 돌아가는 것을 쓰면 된다고 했습니다.) 

 

테이프 3세트를 올려 놓고 전부 마스터 테이프라고 언급하는 홍보자료. 

그동안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로 만들고  홍보했던 LP. 지금은 오리지널보다도 더 비싸게 팔리는 음반이.  사실은 7인치 방송용 복사본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저만 몰랐나요? 

[정정] 2014년도 버전은 10인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로 만들어져.. 256DSD로 만들어졌다고 C&L 담당자분께서 정정해 주셨습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이 있으실까 알려드립니다.   

 

(별도의 글에서 더 서술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케빈 그레이를 언급한 것은, 

왜 케빈그레이에게 마스터링을 맡기지 않았냐를 성토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메시랑 이강인이랑 비교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가 왜 최고의 엔지니어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대단한 것은, 그의 기술이나,  15년에 걸쳐 완성시킨 100% 진공관 아날로그 장비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장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나가고,  그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주고 정보를 공개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MFSL로 업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우리 업계는 소비자 신뢰를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요? 

 

정말 궁금한것은 제가 본문에서 계속 반복해서 질문했던 소노리티와 업계가 이야기하는 "Vinyl mastering"의 절차와 목적입니다.  정작 제가 궁금한 것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으셨고. 지엽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팩트 체크를 해주셨어요. 

테이프 데크에서 나오는 신호는  아날로그 진공관 컴프레서와 아날로그 진공관 이큐를 거쳐서 어디로 가는건가요?  커팅 머신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마스터테이프가 컴프레서와 이큐를 거쳐  다른 테이프 데크로 이동해서 저장이 됩니까?  

 그렇다면, 디지털 소스로된 음반들은 왜 테이프를 한번 더 거치는 건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프로페셔널 스튜디오에서의 마스터링 프로세스에 대해서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일반인이니까 당연한거 아닌가요... 

  

2023-06-26 15:59:35

(수정:2023-06-20) 안녕하세요?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유재하 앨범을 마스터링한 소노리티 마스터링의 이재수 감독이며, ‘리버맨뮤직’이라는 레이블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있는 제 휴대전화 번호로 먼저 확인하신 후 글을 쓰셨으면 신뢰도가 있는 좋은 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님의 추측 중 이번 앨범과 관련하여 맞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님이 모르시는 부분은, 프로페셔널 스튜디오에서의 마스터링 프로세스, 릴테이프 일반과 산업 전반, 김두수 앨범과 관련한 내용들입니다.
김두수 <자유혼> 앨범은 아날로그 레코딩, 디지털 레코딩 혼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디지털 레코딩이었다고 단언하시는 것은 음반에 실린, Nagra 녹음기 앞에 앉아 있는 저의 사진을 못 보셨어서 그랬을까 합니다. <자유혼> 앨범 엔지니어링 크레디트를 보아 주십시오.
또한 릴데크를 최근에 도입하여, 그걸 중점으로 홍보하려 한다고 하신 점. 저희 스튜디오에 와보셨는지요? 제가 20 여년 전부터 릴테이프로 작업해온 일은 업계에선 그래도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리버맨뮤직의 타이틀들은 그렇게 제작되었으니까요.
이번 유재하 앨범 리마스터링 과정에서 사용한 마스터는 하나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10" 마스터입니다. 유재하 님이 믹스 엔지니어 옆에서 패이더를 같이 조작하여 믹스 다운한 그 테이프입니다. 카세트 복제와 래커 커팅용 production master가 아닙니다. 카세트 라벨이 붙어 있으니까 카세트 복제용이다, 라는 추측은 억측입니다. 복제용 production master에 믹스 다운한 날짜를 일일히 적어서 표기하지는 않습니다.
릴테이프의 릴이 바뀌었으니, 복사한 테이프로 작업했다고 하신 점. 억측입니다. 오리지널 마스터의 플라스틱릴이 부실하여, 견고한 알루미늄 릴에 옮겨 담아서 마스터링 작업을 하였기에 릴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님의 릴데크, 릴테이프에 관한 지식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프로툴, 플러그인 같은 툴로 디지털 프로세싱을 했다고 단언하신 점. 마스터링 과정을 모르셔서 하신 말씀이에요. 본인의 지식을 일반화하려는 의도이신데요. 이번 마스터링엔 디지털 프로세싱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날로그 진공관 컴프레서와 아날로그 진공관 이큐만을 사용하였습니다. 단,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24bit/96kHz의 디지털 마스터) 아날로그 아웃보드들을 통한 ‘실시간’ 작업과 동시에 A-D 변환을 하여 디지털 마스터를 프린트하였고, 변환 이후에 디지털 프로세싱(이퀄라이징, 컴프레션, 리미팅, 디더링, SRC 등등)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퓨어 아날로그 마스터 테이프의 형태로 보낼 능력과 환경을 갖고 있었지만, 체코 커팅 스튜디오는 디지털 마스터만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작업 중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최고의 브랜드’ Studer를 사용하지 았았냐... 왜 Kevin Gray 같은 ‘세계적 유명인’에게 맡기지 않았냐... 같은 의문에 대한 대답은 시덥잖은 반문이 나올 것 같아 그만 두겠습니다.
이번 마스터링 작업은 타 유명 스튜디오와의 경쟁 마스터링을 통해 최종 결정된 마스터를 다시 한번의 추가 작업을 거쳐 확정하였습니다. 올리신 글과 같은, 들어보지도 않고, 실물을 보지도 않고 올린 글을 몇 개 보았습니다. 자칭 전문가라는 분들도 있었고, 오랜 동안 취미 생활을 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님의 탐구 생활에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희 페이스북 페이지에 있는 전화 번호로 문의 주세요. 그럼.

소노리티 마스터링
이재수 대표

4
Updated at 2023-06-26 16:04:06

1
Updated at 2023-06-17 00:26:37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건전가요를 테잎에 한곡 카피를 해둔거 같은데 후에 지워버린건가요? 아니면 안 지워서 아직 테잎에 남아있나요?

4
2023-06-20 11:48:57

이전 유재하 LP 제작을 담당했던 씨앤엘 뮤직 담당자입니다금번 재발매에 대해서 오랫동안 준비하였으나 저희가 진행하지 못한 이유들이 몇가지 있지만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건너뛰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물에 대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이어서 특별히 대응하지 않았으나 잘못된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은 방지하고자 합니다

 이태경 대표께서 올린 내용에 오류가 있어서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2014년 발매음반은 10인치 오리지널 테이프로 작업했습니다. 라디오 방송용 7.5ips의 이야기는 어디에서 출발한 것인지 모르겠네요당시에 전달된 모든 테이프 및 가정용 테이프에 녹음한 녹음까지 모두 DB화 했고 디지털 트랜스퍼를 했습니다.  Studer A807의 재생헤드와 녹음헤드 모두를 미사용 신품으로 교체하고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완벽한 상태로 준비되었고.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았던 테이프의 컨디션 회복을 통해 상당시간을 들여 Tape Baking까지 완벽히 준비했습니다그리고 이것을 당시 2013년 국내에 최초로 사용된 Merging Technology Pyramix 8.1.4 Horus 통해 AD 변환을 거쳐 DSD256으로 디지털 트랜스퍼 했습니다.

아직 해당 데이터와 당시의 아카이브화 작업의 메타데이터 까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발매가 최초로 마스터 테이프 사용이라는 주장을 하고 싶으신것 같습니다만 잘못된 내용이니 바로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 참고로 서울사운드의 이태경 대표님의 마스터링 작업물은 LP 제작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WR
2023-06-20 12:42:37

담당자님 이렇게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년 리이슈가 생각보다도 면밀하고, 치밀한 과정으로 제작되었군요. 

너무나 적은 매수가 발행되어서 아쉽습니다.  리프레싱이 가능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저도, 2014 판의 7인치 설을 믿을 수가 없어서, 

실은, 어제 이재수 대표와 통화를 했을 때 여쭤봤습니다. 

 1. 2014년판이 7인치로 만든것이 사실이냐? -> 사실이다. 

 2. 7인치로 음반을 만드는 것도 가능한가?  왜 그렇게 했을까? -> 모르겠다.   

 3. 그렇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3벌의 테이프+ 아웃 테이크는 누구로 부터 받은 것이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었다. 

 4.  그렇다면 2014 C&L도 지금 가지고 계신 테이프를  확보했을 텐데. 왜 7인치로 만들었냐? -> 모르겠다. 

5. 혹시 당시 보도에 나왔던  스피드 이슈 때문이냐? -> 스피드 이슈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말씀대로라면, 사과를 해야 할 것은, 이번 리이슈 제작사인 알레스와 소노리티 측인 것 같군요.  2014년 리이슈의 제작 과정에 대해서 잘 못된 정보를 유포하고 있으니까요.    

 

덕분에 2014년 리이슈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더 일찍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면 억측이나 헛소문이 없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듭니다. 

저는, 이 글을 작성하고 나서, 거의 실시간으로 소노리티의 피드백을 받아서, 

이 글 이외에는 추가의 글을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이 게시물 안에 2014 관련 내용은 전부 정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3-06-20 12:47:04

그런데.. 

당시에 DSD 256으로 트랜스퍼 하셨는지는 몰랐군요... 

그렇다면... SACD 재발매도 가능하다는 것인데... (허가만 있다면) 

왜 프레싱은 팔라스에서 하고, 소스는 7인치일까 하는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3-06-20 13:36:36

그렇다면 2014년도에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음반이 만들어졌는지 궁금합니다. 

 

마스터 테이프-> AD변환-> DSD256 소스 

말씀대로라면 마스터 테이프를 PYRAMIX 변환기로 변환한 것 이외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맞나요? 

그리고 만들어진 DSD소스는 바로 팔라스로 간걸까요? 아니면 도중에 다른 스튜디오를 거쳤을까요? 

 

혹시 답변 가능하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2
2023-06-20 15:57:32
새로운 글로 해당작업기를 작성하였으나 굳이 필요할까 싶어 내용중 일부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마스터 테이프를 직접 커팅 스튜디오에서 커팅과 함께 아날로그 마스터링을 진행하는 방법이었으나 마스터 테이프를 반출하는 것에는 너무나 큰 위험이 있어 커팅용 마스터 테이프를 다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Reel to Reel로 카피를 하는 방법이지만 완벽한 상태의 추가적인 A807를 구할 수 없었고 차선으로 당시 전세계적으로 출시가 한달밖에 되지 않았던 DSD의 최상위 버전이었던 Merging의 Pyramix 8.1.4 Horus로 DSD256으로 디지털 트랜스퍼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DSD 파일은 당시 마스터링 자체가 불가했고 마스터링 단으로 가려면 PCM으로 변환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마스터링에 대한 일환으로 서울 사운드에 24/96 PCM을 전달해 드렸고 진행했으나 LP 제조에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마스터링이 문제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최선의 방법으로 선택되지 않았을 따름입니다. 당시 이태경 대표님도 Rupert Neve의 Legendary Audio의 Masterpeice2를 이용해 최선을 다해 아날로그 사운드에 가깝게 작업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상당수의 스튜디오에서 DSD도메인에서 직접 커팅을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2013년 당시의 DSD256은 그 어떤 커팅 스튜디오에서도 수용되지 않는 최상위 스펙이었으므로 모든 스튜디오에서 다이렉트 커팅은 불가했습니다.  따라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새로운 테이프 마스터를 생성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것이 아날로그 순수성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작업이라는 점은 충분히 수긍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아마도 Kevin Gray의 스튜디오가 한국에 있었다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상에서 인위적인 마스터링이 없이 아날로그 테이프에 DSD256 마스터는 다시 Horus D/A를 거쳐 일반적인 마스터 스피드의 두배의 속도인 30ips로 4개의 신품 Quantegy 1/2 inch 그랜드 마스터 테이프에 재레코딩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미사용 신품의 녹음헤드로 교체하였고 통상적인 15ips를 따르지 않은 것은 시간이나 비용을 감안하지 않고 오리지널 마스터의 퀄리티를 가장 가깝게 보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당시에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일반적인 A/B 사이드의 두개의 마스터가 아닌, 사이드당 2개의 테이프로 이루어져 있어 이를 물리적으로 두대의 동일한 컨디션으로 릴레이 플레이백이 가능한 테이프 머신이 있는 저희의 메인 작업 스튜디오였던 베를린의 Emil Berliner Studios에서 커팅후 Pallas Group에서 프레스 되었습니다. Kevin Gray와도 상의를 하였으나 수용할 수 있는 테이프 시스템이 없어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WR
Updated at 2023-06-20 16:31:32

상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4년 판에 대한 상세한 뒷이야기를 듣고나니. 

이렇게나 만전을 기해서 만든 음반이었구나.. 싶습니다.  

유족께서 빌려주신 귀한 마스터 테이프를 아무리 "팔라스", "Cohearent"라  한 들 보내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고,  Reel 을 복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고 판단하셨기 때문에, DSD 트랜스퍼라는 방식을 채택하신거로군요. 

 만약 지금이었다면, 그 DSD로 LP던 SACD던 제작도 가능할텐데요.. (마치 MOFI처럼요) 

(복잡한 문제가 있겠지요, 유족의 의견도 중요하고)  

 

 DSD를 다시 테이프로 트랜스퍼 하셔서, 팔라스에 보낸 것은 상상도 못했네요.

 오늘 리플을 주시기 전까지는 저는 당연히 팔라스에는 128 or 96/24bit 같은 소스로 보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아날로그 마스터링을 강조한 이번 이슈는 정작 GZ에 24bit로 보내고,  모두 디지털 마스터링이라고 생각했던 2014가 테이프를 공장에 보낸거군요.. 

 그것도 무려 30 IPS 1/2인치  하프스피드마스터링으로요..  그래서 테이프가 네개였던거구요.. (MOFI가 45rpm 두장에 담는게 그 이유일까요?) 

 반전을 몇번이나 겪는지 모르겠네요... 

 

제 원글의 취지는,  리이슈 음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좀 더 상세한 기술적인 정보를 알고 싶다는 것이었는데요.  어떤 분께서는 "누가 만들었고 어떤 공장에서 만들고 이런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로 궁금해 하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사실일 것 같습니다.  아마 음반사의 마케팅도  다른 쪽으로 향해있겠죠.  

 

호기심을 빙자한 지나친 오지랍이었을까.. 자책하고 있던 터에, 담당자님께서  의외의 커멘트를 주셔서 약간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내용들이, 심사숙고 끝에 정한 2014년의 최선의 노력들이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어떤 일이던 생업으로 하는 전문가의 분야에  일반인이 어쭙잖게 아는 척을 한다면. 그만큼 답답하고 말이 안통하니 힘들다는 것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다 각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니까요. 

 

그럼에도, 이렇게 상세하게 복잡한 과정을 일반인이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반 만드는데 최선 다해주십시오.      

 

 

WR
2023-06-20 13:56:58

그리고 제가 사진으로 올린 2023 년 판을 만들기 위해서 알레스와 소노리티사 사용한 마스터테이프(2014년 2월 23일 날짜) 가 2014년판에 사용한 10인치 테이프와 동일한 것인지 확인이 가능할까요? 

 최규성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 날짜 이후에 만들어진 마스터 테이프가 더 있다고 하는데요. 

Updated at 2023-06-26 15:55:52

안녕하세요? 소노리티 마스터링의 이재수 대표입니다. 위의 댓글에도 적어 놓았지만, 저의 표현은 서울사운드 이태경 대표(2022-10-22)의 설명에 근거한 것입니다. 2014년 씨앤엘 발매반에도 리마스터링 엔지니어는 ‘이태경 서울사운드’라고 되어 있습니다.

Updated at 2023-06-26 15:56:29

11
2023-06-16 19:35:40

티렉스님이 서두에 언급하신 것처럼
악의없이 순수한 애호가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어떤 과정으로 제작하게 되었는지 좀 더 알게 되었네요

제작하신 분의 입장에서 부정적인 예측은 서운하실 것 같지만
그간 국내에서 아날로그 붐에 편승해서
발매된 아날로그 음반들의 품질에서 적지 않게 불만이 있었기에 이런 의심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저렴한 금액으로 양질의 음반이 좀 더 많이 발매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해봅니다

4
Updated at 2023-06-16 23:57:56

저도 fishe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T-rex 님의 아날로그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탐구 정신은 그동안의 게시글을 살펴본다면 누구나 잘 알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이번 게시글도 순수한 애호가의 입장에서 악의 없이 개인적인 의견을 적으신 것이 제작하신 분의 입장에 서운하게 전달되고 말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해 저도 매번 속는 심정으로 한국 가요의 리이슈 음반들을 여럿 구매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적잖게 실망하고 또 후회를 했습니다
품질과 음질에 대한 불만과 의심이 점점 쌓여 이젠 불신으로 이어져 버린 부분도 있습니다
시장논리에 맞춘 돈벌이에 급급한 음반이 아닌 양질의 반들이 좋은 가격에 많이 발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물들을 보면 큰 점수는 줄 수 없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재수 대표님의 소신 처럼 정말 제대로 된 양질의 음반들이 많이 발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하 87년 반을 가지고 있지만 리이슈 반을 구매하겠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한번 평가해 보고 싶습니다-

2023-06-17 00:03:10

동의합니다. 결국 결과물로 평가하고 판단하게 되겠죠. 

2023-06-16 20:22:25
비밀글입니다.
WR
2023-06-17 14:57:25
비밀글입니다.
1
2023-06-16 21:05:57

 

 

 

 

이글을 보고 문득 궁금증이 생겨 인터넷에 관련 글들을 검색해보다 찾은 자료입니다.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마스터 테잎이라고 홍보하는 기사글에 삽입 된 사진들인데 여기서도 보면 테이프 크기가 제각각이던데... 그렇다면 몇몇 테잎들은 원본이 아닌 복사본일까요?

8
2023-06-17 00:02:05

저는 이런 논의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게시판이니까요.

  

오리지널 마스터테잎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음반인 걸 안 건 좋았습니다. 좋은 재료이기에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개인적으로 산울림 리이슈반 좋았고 만족했습니다. 이 정도 이상의 퀄리티라야 저는 만족할것 같습니다. 알판 하나에 6만원을 넘게 주며, 품절될까 업무중에 시간내서 긴장타면서 구매한 음반이라면요. 심지어 GZ 프레싱인줄 알면서요. 

 

그나저나, ChatGPT에게 질문을 했더니, 아래와 같은 속담을 만들어 들려주네요.

 

"지식은 교류에 의해 번영하며 무시에 의해 쇠퇴한다."

 

(제가 엔지니어라) OLED 소재 / 소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TV를 고르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삼성 TV와 LG TV를 비교할 수 있고 의견을 나눌수 있습니다. 음악, 음반도 마찬가지 입니다. 음반을 구매하는 소비자니까요. 

 

무시하지 맙시다.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모를수도 있죠, 모르면 알려주면 되죠. 음악이 취미인 사람일뿐입니다. 

 



2
Updated at 2023-06-17 08:13:26

귀에 거슬리는 예기 했더고 불쾌한 티를 팍팍내시니 결과물이 더더욱 기대 됩니다.

2
Updated at 2023-06-17 09:12:36

티렉스님 의견은 구매자분들이 가질수도 있는 의문을 본인의 추측을 전제로 여쭤보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향상타인이라면 간과할수도 있는 부분을 꼼꼼하게 여쭤보셨구요.

그런데, 그에 대한 답변은 내용과 상관없이 형용사 하나로 당사자가 아님에도 매우 불쾌해지네요.

WR
1
2023-06-17 10:13:49

일단 본문은 작성할 때 그대로입니다.
소노리티 마스터에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Updated at 2023-06-17 13:54:03

개인적으로 언젠가 (제가 좋아하는 리마스터링 반들을 만들어낸) Ryan Smith, Kevin Gray, Marie Pieprzownik 같은 엔지니어가 다시 리마스터링해줬으면 좋겠네요. 비교 청음이 꽤나 재미있거든요

 

아, 제가 시덥지 않은 상상을 했네요. 

2
Updated at 2023-06-17 11:57:25

일단 본문에 제기된 의문들에 대하여 등장하신 전문가(종사자)분의 댓글은 핵심 의문 사항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고 핵심이 아닌 내용에 불쾌감만 들어낸 글이라 참 난감하네요. 자식같은 작품에 대해 오해와 억측이 있었다면 당연히 불쾌할수 있는 부분이지만 특정 기기 이야기나 해외 마스터링 엔지니어 관련 내용은 본문에 보면 이번 화두의 핵심이 아닌 내용이라고 이미 강조하여 기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댓글은 그부분에 과도하게 민감 해 보입니다. 그냥 의견을 제시하셔도 충분할 부분을 왜이리 감정적으로 접근하시는지..
김두수님 레코딩이 무조건 디지털이라고 단정조로 말한 부분 정도는 좀 서운할수도 있는 부분이나 이또한 오류를 지적하거나 알려주는 정도로 충분하지 수준 운운이나 억측으로 몰아갈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 그 누구도 글을 쓰다보면 정보 오류가 발생 할 수 있고 아는 분들이 수정 해 주거나 반론을 이어가는건 지금까지 건전하게 이루어졌던 이 게시판의 미덕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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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17 13:06:23

본문 글과 댓글들 모두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유저로서 비싼 리이슈반에 좋은 음질을 기대하고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글에도 저격하는 내용이 아닌 과정에 따른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제시한거로 해석되고요...
답변에 네거티브한 대응보다는 의문과 궁금점에 차분한 설명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은 순기능의 장이 될 수 있거든요.

부디 비싼 리이슈반에 좋은 음질의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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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16:58:17

소노리티 이재수 대표님의 커멘트에 대하여 

일단, 국내음반에 대하여 전에 언급을 한 적이 거의 없어서, 국내 재발매반에 대한 언급이 이렇게 일파만파가 될줄은 몰랐습니다.  

직접 마스터링에 참여하신 분의 반박의견을 존중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 가정이나 팩트가 틀린 점에 대해서는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본문 내용중 이재수 대표님께서 커맨트하신 부분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그렇다면, 건전가요가 폐지되고 나중에 만든, 테이프 제작용으로 복사한  테이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제가 가장 잘못 지적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해당 마스터테이프의 정보를 다시 살펴보면서.  건전가요가 포함된 러닝타임도 적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재수 대표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 마스터 테이프로  세컨더리 릴테이프를 제작하여,  그 프로덕션 테이프로 래커나 카세트 테이프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추가로 공개하신 테이프의 옆면 사진을 보면, 네모난 모양이라 가공이 편한 카세트 테이프를 오려붙여  곡목을 표기 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하 프로젝트를 지칭하며)  

그런데 리마스터링을 했다는 이야기는,  디지털로 변환을 했다는 이야기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일단 스튜디오 사진에서  각종 아웃보드등이 확인되어서, 마스터링 작업에서 아웃보드의 활용가능성,  장비중 올 아날로그 장비체인도 보유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습니다만,  아날로그 용도의 별도 체인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은 확신할 수 없어서,  디지털 체인의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단정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프로툴, 플러그인 같은 툴로 디지털 프로세싱을 했다고 단언하신 점. 마스터링 과정을 모르셔서 하신 말씀이에요. 본인의 지식을 일반화하려는 의도이신데요. 이번 마스터링엔 디지털 프로세싱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날로그 진공관 컴프레서와 아날로그 진공관 이큐만을 사용하였습니다. 

 

 

 대표님의 말씀과 스튜디오의 추가 장비 소개를 통해, 소노리티에서는 아날로그 체인을 별도로 운영하고 계신 것으로 파악이 되었으며,  케빈 그레이의 스튜디오와 마찬가지로 많은 커스텀 장비들을 사용하고 계셨고. . EQ와 컴프레서는 진공관 설비라고 합니다 .

장기간에 걸쳐서  아날로그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시고자 하는 노고에 대해서, 과소평가를 한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위의 스튜디오 사진을 보시면,  테이프 릴 모양이 다릅니다. 

 즉 애초에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한번 복사하고 이것을 가지고 작업을 했을 가능성. 

 아니면,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디지털 콘솔로 읽어 들인후 마스터링 후, 이것을 다시 테이프로 복사하는 장면을 촬영했을 가능성... 

  둘 다 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변 : 오리지널 마스터의 플라스틱릴이 부실하여, 견고한 알루미늄 릴에 옮겨 담아서 마스터링 작업을 하였기에 릴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제가 단순 릴만 교체했을 가능성도 생각을 했습니다만, 실제로 메탈릴로 교체하셨을 것은 생각 못했습니다. 제가 릴테이프에 대해서 지식이 부족해서 일어난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테이프로 작업을 하는 영상을 보고,  김두수 음반이 아날로그로 녹음되었나 했습니다. 

그런데, 24Bit 디지털 녹음인 것 같습니다.  2000년대에 아날로그 녹음을 했을리가 없죠.  20주년 음반이니까요. 

앨범은 아날로그 레코딩, 디지털 레코딩 혼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디지털 레코딩이었다고 단언

 

이부분은 뭔가 언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4bit 오리지널 마스터"라는 페이스북 게시물로 인해, 전체적으로 디지털 녹음이라고  판단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곡이 집에서 나그라 릴테이프로 녹음을 했으니,  100% 디지털 녹음이 아닌것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디지털 녹음이 주이고..   원본마스터가 디지털인 것이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만... 

 

<음반 오픈 박스 게시물>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54194&sca=&sfl=wr_subject&stx=%EC%9E%90%EC%9C%A0%ED%98%BC&sop=and&scrap_mode= 

 

 

WR
Updated at 2023-06-17 18:38:52

 유재하 음반에 대해서 알게 된 것들 그리고 몇가지 이야기  

 이 이슈에 대한 이야기는 별도의 글을 만들지 않고 이 게시물 안에서 끝내려고 합니다.

 유재하 음반은 유재하씨가 직접 제작 

 서울음반은 유통만 진행했다는 것이 이재수 대표님의 말씀. 

 유재하 음반의 저작권, 저작인접권은  유재하씨 유족들(부모, 형제가 가지고 있다) 

 2023 리이슈는 알레스 뮤직에서 유족의 허가로 만들었음.  

 알레스에서 공개한 테이프 2개 1조 총 3조의 내용은 


위로 부터,  7"/ 7.5 ips 방송용 테이프(A/B), 10" 마스터 테이프 15ips.(A/B), 반주 테이프 두개(A/B). 

맨아래 Out takes 

알레스가 저 테이프들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현재 누구의 소유인지는 저는 모릅니다. 

알레스에서는 동일한 마스터테이프를 사용, 타사와의 마스터링 경쟁을 했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소노리티가 업체로 선정. 

 소노리티는 원본 마스터 테이프를  진공관 컴프레서와 EP를 거쳐 마스터링했으며. (디지털 프로세스는 배제) 마스터링한 소스는 아마도 다른 테이프에 복사한 형태로 래커 커팅 업체로 전달 된것으로 파악. 

 프레싱 업체는 GZ로 추정,  래커 커팅 업체는 불명. 


  

 

디지털이 절대악은 아닙니다. 저는 디지털 절차를 거친 LP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노리티의 시스템의 아날로그 마스터링 시스템의 시그널 전송 계통에  PC나 DAW등이 완전히 배재 되었는지는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확신은 못하고 있습니다. 

즉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냐 아니냐..  만약 PC나 디지털 라인은 백업에만 사용이 되고, DAW의 아웃보드로 장비들이 사용되지 않는 시스템이라면,  케빈 그레이의 시스템과도 필적하는 시스템으로 인정해야 할 것 같고,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강력한 시스템으로 봐야겠죠.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자체 커팅 선반이 없다면, 결국 마스터링 된 테이프를 (해외) 커팅회사로 보내야 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소노리티의 한계입니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발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유족측은 고령이시고, 힘드시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리이슈)라는 언급을 하신 것 같음.  

그로 인해서 이번이 마지막 재발매라는 홍보 문구도 사용중. 

과연 다시 리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리프레싱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소노리티가 홍보하는 "아날로그 바이닐 마스터링

 


 

 

7인치 7.5 IPS테이프라고 써있는데...  음반 제작용 마스터로 괜찬은건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최근에 테이프 시스템이 도입한 것이 아닌. 20년 넘게 테이프 녹음 경력이 있다고 하십니다 .

(20년전 김두수의 자유혼 수록곡중 일부곡은 홈 레코딩은 나그라 레코더를 이용하여 릴테이프로 녹음)

 국내 유일의 서비스를 강조하며, 타업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십니다. 

다만, 업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인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업체를 이용하는 것에 비하여 어떠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승전 케빈그레이여서, 저도 좀 그렇긴 한데... 

전세계 모든 음반을 다 케빈그레이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등만 독식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하지만 현재 모든 메이저 레이블의 프리미엄 레이블 프로젝트를 다 Coherent 스튜디오가 다 담당하는 것은 맞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Search?query=kevin+gray+lp

"케빈 그레이 마스터링은 라는 이름은" Yes 24에 별도의 태그로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 음반  프로젝트도 꽤 있습니다. 

나미 7집의 경우 

* 오아시스레코드의 1세대 마스터테잎을 사용한 케빈 그레이의 커팅 (Cohearent Audio)

이라고 하니,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케빈그레이가 만진 것은 아니고, 오아시스에서 변환한 디지털 소스로 작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마스터테이프를 가지고 직접 작업한 비트볼 뮤직의 윤시내 1집같은 경우도 있으니,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의 마스터 테이프로 케빈그레이가 작업하는 것이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Reel to real 시리즈) 윤시내 이후에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4847060 

 

물론 바이닐용 마스터를 전부 테이프로 작업을 하지는 않으시겠죠. 

아날로그 체인도 있지만. 

고객의 요청에 따라서, 디지털로 작업을 할 수도 있겠죠.

 

 

 커팅 스튜디오에 아날로그 테이프를 보낸다 하더라도,  해당 스튜디오에서 다이렉트 커팅이 아닌... 디지털로 변환해서 커팅을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테이프에서 다이렉트 커팅을 하는 스튜디오에 보낸다면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요.. 

 

정말 지엽적인 팩트입니다만. 

소노리티에서 스튜더 A812를 보유했던 기록이 있어서... 관련 게시물을 올려봅니다. 

물론 이 기기가 어떤 문제가 있었거나. 사정이 있어서 현재 기기를 사용하시는 것이고.  현재로서 최적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서 업무를 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3-06-20 13:12:19

2014년 C&L 유재하 재말매반에 관하여 

2014년 재발매때의 기사입니다. 

(2014년 반은 팔라스 프레싱이었군요) 

 

https://tenasia.hankyung.com/music/article/2014012187554


고(故) 유재하의 유일한 음반 ‘사랑하기 때문에’(1987)가 27년 만에 고음질 LP로 재탄생했다. 이번 LP는 유재하의 유족이 보관하고 있던 오리지널 투 트랙 마스터 테이프에서 음원을 추출했으며 보너스트랙으로 유재하가 부른 돈 맥클린의 명곡 ‘빈센트(Vincent)’가 최초로 수록됐다.
 

 

이번 복원작업을 진행한 씨앤엘뮤직의 최우석 부장은 “유재하의 음반이 LP로 처음 세상에 나온 후 CD로 두 번 정도 재발매 되는 과정에서 원본의 소리가 훼손돼 담겼다”며 “이번에 재발매된 고음질 LP는 최초의 아날로그 마스터테이프가 갖고 있는 소리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중에 나온 유재하 CD와 고음질 LP의 음악을 비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텅 빈 오늘밤’ ‘우리들의 사랑’ ‘지난 날’ 세 곡을 차례대로 틀었다. 고음질 LP의 경우 CD에 비해 각 악기의 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CD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베이스, 기타가 선명하게 들려 음악이 더욱 생동감 넘쳤다. 특히 유재하의 목소리 떨림을 보다 밀접하게 느껴볼 수 있었다. 거기에 명확한 화음이 더해지면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 들었다.

 

 

현재 음원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유재하의 앨범의 음원은 소리가 왜곡된 버전이다. 씨앤엘뮤직 측의 설명에 따르면 1987년에 나온 초판본의 경우 제대로 된 음원이 담겼다. 하지만 이것이 CD로 전환되면서 테이프가 늘어진 소리가 담기게 됐다는 설명이다.때문에 곡이 최대 20초 이상 길어지고, 백그라운드 반주의 디테일이 제대로 살지 않았다. 최 부장은 “원래 아날로그 마스터테이프는 유재하가 100번 이상의 마스터링했다고 할 정도로 공들인 레코딩이었다. 그런데 이게 CD로 나오면서 시중에 올바르지 않은 음원이 풀린 것”이라며 “고인의 음악이 실제 소리보다 우울한 느낌으로 남게 됐다”라고 말했다. 훼손된 음원이 시중에 풀리게 된 것에 대해 최 부장은 “녹음을 할 때 마스터테이프가 일정하게 감기지 않을 경우 어떤 부분에서 음악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사고가 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고음질 LP는 유재하의 음악적 의도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쳤다. 최 부장은 “유재하 가족이 보관하고 있던 마스터테이프는 다행히 상태가 좋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플레이를 하지 않아서 섣불리 틀었다가는 테이프 내 소리가 기록된 자성물질이 지워질 우려가 있었다. 테이프를 일정시간 가열하고, 습도와 온도를 맞추는 작업을 하고 음원을 추출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세싱을 했던 서울사운드의  이태경 기사님의 SNS 커멘트..... 

 

[정정] 이태경 기사님의 결과물은 lp제작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족이 보따리에 보관했던 테이프가 일반적인 음반제작용에 사용되는 마스터 테이프 10인치 15IPS가 아닌, 방송용 7.5 ips 테이프라는 것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정정] 2014년도 버전은 10인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로 만들어져.. 256DSD로 만들어졌다고 C&L 담당자분께서 정정해 주셨습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이 있으실까 알려드립니다.  

 

결국 여러 음반들이 나온다면, 실제 곡별 러닝타임을 재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테이프에 기재된 러닝 타임과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2023-06-17 18:23:38

궁금하신게 많으신거 같은데 엔지니어 분께 전화로 직접 물어보심이 어떨까요??

WR
2023-06-17 18:33:57

중요한 부분은 타 커뮤니티에서 직접 답변을 해주셨고, 

궁금증이 해소된 내용들은 정리했습니다. 

연락도 드리는게 좋겠죠. 

WR
2023-06-17 18:26:53

이건 또 뭔소리여?
리이슈 음반에 들어갈 최규성씨의 라이너 노트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504015

 

음반이 품절이 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았다가, 지금 음반 정보 확인  위해서 판매 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라이너 노트 전문을 볼 수 있군요. 

그런데,  작가 최규성씨(가요 음반 전문가)의 라이너 노트에 보면. 마스터링을 여러차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리워진 길은 4월이라고... 

그렇다면, 저 마스터 테이프의 날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2월 27일 

2014년도 최부장님 말씀은  마스터링을 100번이상 했다고 하는데.  테이프가 더 존재하긴 하는 걸까요?  음반을 만드는데 쓰인 최종 마스터는 무엇일까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크로스오버한 고품격 팝 발라드
오리지널 릴 테이프를 사용해 제작된 이번 유재하의 흑백과 칼라 LP는 여러 곳에서 리마스터링 작업과 다양한 전문가들의 청음 과정을 거쳐 베스트를 선택한 결과물이다. 보존상태가 양호한 유재하 유일 독집의 오리지널 릴 테이프에 기록된 녹음과 믹스다운 일정은 1987년 1월 14일부터 시작된다. 녹음은 서울 이촌동 서울레코딩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이후 2월 23일, 2월 27일, 3월 3일, 3월 17일 등 4번에 걸쳐 마스터링 작업이 진행되었다.모든 수록곡의 고유번호는 1987년 3월로 표기되었지만 ‘가리워진 길’만 4월로 표기되었다. 이는 발매 직전에 수정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하 독집의 모든 LP버전에는 구체적인 발매일 표기가 없다. 초반은 음반의 심의가 끝난 1987년 4월 말이나 5월 초에 발매된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필자가 소장한 초반의 뒷면에 유재하가 자필로 직접 쓴 사인에 ‘87. 5. 19’이란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WR
2023-06-20 13:54:55

이에 대한 소노리티 이재수 대표의 해명 

노래가 추가나 변경이  되었을 경우에(4월에).. 

마스터 테이프를 변경 추가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때는 테이프를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  편집을 통해서, 잘라  붙일 수 있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2월 23일 이후 날짜로 되어있는 마스터의 존재는 무엇일까요?

2
Updated at 2023-06-17 19:42:35

거두절미하고 다음주겠네요
여기 계신 회원님들 포함, 들어보면 답이 나올 듯 싶습니다
87년 반이 소리가 아주 좋고 비교 대상이 되고 있으니 더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저는 그닥 큰 기대는 안합니다)

WR
Updated at 2023-06-20 13:09:29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선정된 소스이고. 

요즘 GZ 프레싱도 괜찮은 편이니, 

어렵게 구매하신 분이 만족하셨으면 좋겠어요.

 

방송용 마스터 테이프로 만든 2014년 판도 반응은 좋지 않았나요? 

 

[정정] 2014년도 버전은 10인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로 만들어져.. 256DSD로 만들어졌다고 담당자분께서 정정해 주셨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4342&sca=&sfl=wr_subject&stx=%EC%9C%A0%EC%9E%AC%ED%95%98&sop=and&scrap_mode=

WR
2023-06-17 21:04:48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8587482&sca=&sfl=wr_subject&stx=%EC%9C%A0%EC%9E%AC%ED%95%98&sop=and&spt=-736432&scrap_mode=

1
2023-06-18 16:35:06

개인적으로 요즘 나오는 리이슈 음반에 대한 생각이 별로 좋지않아서
구매 하지 않고있는데 흥미로운글 잘 읽었습니다

1
2023-06-19 12:59:57

그만큼 최근 리이슈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듯...

제가 오죽했으면, 가요반은 그냥 일본에서 제작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까요?? 

더불어, 제작사 측에서도 음반 애호가들과 소통을 좀 했으면 하는 바램인데, 여기 게시판도 초반엔 마장하고 몇몇 업체들이 홍보(?) 차원에서 정보도 공유하고 그랬었는데, 아날로그 시장이 과열되면서 뭔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2
2023-06-19 14:12:16

이 글의 문제점은 본인의 짐작을 일반화하여 사실처럼 왜곡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단언을 하고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로 글의 주요내용은 답정너라는 것이 문제 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라도 이런 기분이 드는데 작업한 분은 오죽할까요?

뭔 원수가 졌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까내리나요?

그러면 기분이 좋은 건지 악취미 아닐런지?

WR
3
Updated at 2023-06-19 16:06:02

저 같은 일개 방구석 일반인이.. 

커뮤니티에서 뇌피셜을 전제로 쓴 글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문장도 단언하고 일반화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회원들도, 억측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동의하시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 전에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토의했고, 잘못된 부분은 다른 회원께서 지적해주시고, 바로잡았습니다. 

이번 글도, 직접 관련되신 분께서 언급을 주신것은 처음이지만 마찬가지로 수정하고 추가 커맨트 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 비난하고 깎아 내리려고 쓴 글 아닙니다. 

칭찬할 부분에 대해서 칭찬하고, 의문이 있는 부분은 의문점을 남겼습니다. 

 

수정한 부분에도 문제가 있으면 해당 부분을 언급해 주십시오. 

 

우리 나라 래퍼들은 어차피 다 홍대에서 만나니 디스를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죠.  

물론 생업이 달린 문제이니, 당사자 분이 있다면, 민감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시장이 작으니, 이렇게 빨리 당사자 분 귀에 저 글이 들어갔겠죠.  

 

우리나라 가요 음반에 대해서 언급하면,  큰일난다. 

볼드모트다 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3
Updated at 2023-06-19 14:51:49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저런 오해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전문지식을 동원해서 바로 잡아 주시면 되고, 지적 사항에 대해선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 정도면 충분히 수용이 가능할겁니다. 

솔직히... 이렇게 불신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든건 기존 제작자들 때문입니다. 

요즘 가요 (리)이슈반 보고 있으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죠. 특히 이번 리이슈는 2014년 리이슈반보다 한등급 아래로 평가되는 곳에서 프레싱이 된다고 해서 안그래도 의심으로 눈초리로 보고 있는데, 마스터링 만큼은 현 시점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 는 내용을 사전에 제대로 고지했으면 이런 상황도 없었겠죠. 

Updated at 2023-06-19 16:17:25
  • 어디에 일반화가 있나요? 알려주십시오.
  • 음악감상이라는 분야가 음반출시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결국 물건을 사고 파는 일이고, 소비자/판매자/제작자가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에 사용된 기술, 제품의 가성비, 올바른 제품 홍보 등등 모든 것에 대해 의견을 낼 권리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는데 (심지어 비싼 음식을 돈주고 먹는데), 좋은 재료를 썼는지, 위생적으로 만들었는지, 과대홍보는 아닌지, 묻지도 확인하지도 검증하지도 못하는 건가요? 그냥 주는대로 X먹어야 하는 겁니까?
  • 심지어, 원글은 예의바른 소비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 답정너인 글이 아니고, 답정너로 받아들이는 것이겠죠. 
  • 아래는 원글의 시작 문단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글 쓰신분의 입장을 충분히 명확히 한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저는 순수 일반인으로, 여기에 언급되시는 분들과는 어떤 관계도 일면식도 없고, 관련 업무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을 존중하며, 비판이나 비난의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을 토대로 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
2023-06-19 14:27:45

https://m.blog.naver.com/kimkwmy/223132498415

청음기 올라왔네요

1
2023-06-19 14:41:28

근데, 김편... 이라는 분 연세가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합니다. 

유재하 음반을 단 한번도 LP로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조금 의아했다는...

WR
2023-06-19 14:58:04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편이라는 분의 리뷰는 가끔 보는데요.  

 

글을 읽어보니, 87년에 대학교 3학년이었다고 하시는데..... 당시에 다른 음악을 들으시느라... 가요를 전혀 안 들으셨던게 아닐런지.... 

 

다른 음반(초반LP, CD판, 2014 리마스터 LP)과 비교가 있다면 좋았을 테지만. 

다행히  리마스터 음원과 1:1 비교를 통해서 이번 음반의 성향을 가늠할 수가 있었네요. 

(저는 음반을 구입하지 못해서, 비교해서 들어볼 수가 없습니다)

일단은 호평이시네요.  

 

그런데 악기소리와 보컬 밸런스 이야기는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좀 이상하긴 합니다..  확실히 다른 사운드라는 이야기인데요..  

리마스터의 범주를 뛰어 넘는 차이는 아니겠죠? 

 

그보다 멜론에 있는 음원이 2014년 리마스터 음원인가요? 아니면 오리지널 CD음원인가요. 



2023-06-20 18:23:04

들어보진 않았는데 발매사가 킹핀인거 보니 2014년걸로 보이네요.

WR
2023-06-20 18:26:16

아.. 타이달로 들으니 버전이 확인이 되네요. 

흑백 표지는 2014 리마스터 

컬러 초상화는 그전에 나왔던 CD판이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6-20 18:28:11

아 멜론에 두개 있는데 멜론에서 둘 다 킹핀으로 적어놨군요. 컬러는 2012 로엔 리마스터일겁니다.

WR
2023-06-20 18:31:05

아 그럼 제가가지고 있는 YBM CD하고도 다른 마스터링이라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2012년에 로엔에서 마스터릴을 했었군요... 

기억이 날듯 말 듯하네요. 

2023-06-20 18:44:01

CD 디지팩으로 재발매하면서 나오긴 했는데 2012년판은 리마스터링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물건이라... 아마 2012년판으로 비교 청음하셨지 싶습니다.

2
2023-06-19 18:00:29

본문 글을 의문으로 바라볼 것인지 의혹으로 바라볼지에 따라 의견이 갈리게 될 여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느 쪽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입장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보여지구요.
저는 기존 유재하 앨범이 한 장도 없는 입장에서(초반은 고사하고 재발매반까지도 가격이 산으로 갔죠) 이번 재발매가 반가웠고 음질 역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작사의 판매 공지가 너무 불투명해서 몇 달간 구매를 조바심내며 기다린 점 외에 여러가지 요인들(가격 등)에
대한 평가는 최대한 유보하고 일단 제품을 받아서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WR
Updated at 2023-06-19 18:22:11

2014년 반은 1000장만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은 만장이니.. 10배가 많네요. 

초반이 흔했던게.. 그렇게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에요...  

서서히 떨어지지 않을까요? 많이 팔린 음반인데. 

2014년 반은 음질이 좋다는 소문과,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올랐는데... 

워낙 발매 수량이 적고 팔라스 반이라, 방송용 테이프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어도. 가격이 안떨어질 것 같아요. 

 

2
2023-06-19 19:41:57

제가 댓글을 너무 에둘러서 썼나보네요. 

글이 의혹글로 네거티브하게 받아들일 소지가 있기 때문에 댓글 내용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의도하신 '의문'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제작사, 엔지니어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음껏 질의응답을 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있었다면 좀 더 좋았겠지만 그런 자리가 만들어지기도 쉽지 않겠죠. 정작 구매자 입장에선 궁금한 점이 정말 많겠지만요... 

 

며칠 후면 실 제품이 나올테고 청음기와 더불어 평가가 나오게 될 거라 발매 후에 좀 더 구체적인 품질을 가지고 못 다한 얘기가 진행되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서 글을 남겼습니다. 

WR
2023-06-19 19:47:16

제가 대 댓글을 좀 헷갈리게 달았나 보네요.. 


제 대댓글의 내용은, 기존음반이 없다고 하셔서. 앞으로 어떻게 될까에 대한 예측을 한겁니다. 

이제 기존 오리지널반같은 경우는 가격이 떨어져서 구하기 쉽게 되지 않을까 

2014년 반은  워낙 발매 수가 적어서 구하기는 힘들거다는 이야기입니다. 

 

WR
2023-06-20 13:10:24
[정정] 2014년도 버전은 10인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로 만들어져.. 256DSD로 만들어졌다고 C&L 담당자분께서 정정해 주셨습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이 있으실까 알려드립니다.  

WR
2
Updated at 2023-06-19 18:49:14

6월 19일 업데이트: 새로 알게 된 사실  

이재수 대표님의 통화로 알게 된 내용입니다. 

오프더 레코드가 아니라고 하여 알려드립니다. 

2023 유재하 앨범은  마스터 테이프 --> 아날로그 컴프레서, EQ --> AD 컨버터 -> 디지털 파일(24bit) 로 변환되었습니다.  도중에 디지털 플러그인이나 DAW를 거친 것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 국내 스튜디오에서 만든 것은 디지털 파일이며.   이 디지털 파일은 제작사인 알레스가 지정한 커팅업체로 보내졌습니다.  (커팅 업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음반이 발매된다면 매트릭스 사인등으로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프레싱 업체는 위에서 서술한대로 체코 GZ입니다.  

  디지털 파일로 트랜스퍼 한 이유는 커스터머(알레스가)지정한 커팅회사가 디지털소스만 받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마스터 테이프는 

  마스터 테이프 --> 아날로그 컴프레서, EQ --> AD 컨버터 -> 디지털 파일(24bit) -> 커팅회사 콘솔(여기에 어떤 과정이 있을지 모를 과정)을 거쳐서 래커로 나오게 되는거죠.   

 

 물론, 디지털 파일을 이용한 음반이라고 해서, 아날로그를 이용한 것보다  더 열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소노리티가 강조한 것이 테이프 마스터링이기 때문에, 테이프 소스가 커팅 스튜디오에 전달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놀랐습니다. 


2023-06-20 12:41:09

이 정도로 마스터링에 신경을 썼으면... 기왕에 시간이 좀 들더라도,  네임밸류 있는 커팅/프레싱 회사와 접촉해서 일을 진행했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아쉬움이 남네요. 

판떼기 컬러에 신경을 쓸게 아니고 말이죠...

WR
2023-06-20 12:44:14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2014 C&L 리이슈 담당자 분께서, 

제 글에 문제를 제기한 소노리티의 게시물가 거짓이라고 말씀하시는군요.. 

 

WR
1
2023-06-20 13:16:20

 6월 20일 중요 내용 정정  

[정정] 2014년도 버전은 10인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로 만들어져.. 256DSD로 만들어졌다고 C&L 담당자분께서 정정해 주셨습니다. (lynott 님 댓글 참조) 

 소노리티 에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이 있으실까 알려드립니다.  


 

1
2023-06-20 13:46:19

이 부분은 다시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분명히  오리지널 10" 마스터는 단 1개 카피만 존재한다고 했는데, 그럼, 2014년 리이슈도 동일한 소스였다는 건가요? 

 

WR
Updated at 2023-06-20 13:51:16

일단 정정요청은 C&L 이 소노리티에 요청한 것이구요... 

저는 관계가 없습니다. 

 

제가 담당자분께 드린 대댓글에 언급했습니다만. 

제가 이재수 대표에서 통화하여 확인한 바로는, 

테이프는 유족들 소유이고, 유족들이 음반 제작을 위해서 유족들로 부터 대여한 것이라고 합니다. 

음반제작도 유재하씨가 직접한 음반이기 때문에,  서울 음반은 유통만 관여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테이프와 판권 모두 유족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죠. 

 보자기에 싸서 보관하고 있던 테이프는 두벌이 아니라, 총 7벌이었던 것입니다. 

2014년도에 받은 소스와 , 2023년도에 받은 소스는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WR
Updated at 2023-06-20 14:40:28

하지만, 현재는 씨엔엘과 알레스 쪽 주장이 엇갈리기 때문에 

일단은 추가 팩트 공방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소노리티에서 사과하시고 수정하셨군요... 

다만,  프레싱을 팔라스에서 했는데, 10인치 15IPS가 아닌 방송용 7인치 테이프를 사용했을 것 같지는 않아서 씨엔엘 담당자 말씀을 신뢰하는 중입니다. 

1
Updated at 2023-06-20 21:06:26

이번 사태(?)를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1. 전문가이든 소비자든 국내 엘피에 대한 정보는 부정확한 부분이 너무 많고 결국 다양한 추측과 토론이 이루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이번에도 홍보로 내 건 부분이 지금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식으로 반전이라면 반전 상황이 진행중이고.. 결국 최초 글이 올라왔을때 토론으로 이루어지고 서로 팩트체크 형식으로 가야지 넌 몰라 의혹제기하지마 이런식으로 절대 가면 안됩니다.
2. 티렉스님의 최초 게시글 논란 이후 침착하게 사후 처리 한 부분에 정말 감탄이 갑니다. 일단 본인이 잘못알고 실수 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수정을 해서 감출수 있지만 전혀 수정을 안하고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고 새로 알게된 사실을 따로 기재하고 그 기재한 부분이 원글에 어떤 부분이였는지도 정리했습니다. 용감한 부분이죠. 반면…
처음에 욱해서 수준운운하고 지식이 거기까지다는 표현을 쓰며 비난하신 분은 또 바로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자 댓글을 수정하고 수정한 댓글이 포함된 글을 타 커뮤니티에 공지 하셨네요..
초반에 논란을 논외로 그간 글을 정독한 분들은 명확히 느껴지는 태도의 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3. 결국 이 모든 논란은 그간 국내 엘피 제작 과정 및 결과물이 너무 큰 실망감을 주었기 때문에 발생하였고 앞으로 제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발전 하길 바랍니다.

WR
2023-06-20 21:30:49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엇... 그러고 보니 답변 내용이 처음에 작성해주셨던 답변하고 많이 바뀌었군요... 

전화 통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던 (6월 19일 업데이트 한 내용들)이 추가 되었네요. 

 

 

Updated at 2023-06-20 21:36:40

전 그분이 댓글을 수정하고 수정한 댓글을 타커뮤니티에 올리신 거 보고 실망을 많이 하였습니다. 하여튼 계속적으로 피드백 해 주셔서 여러가지 의문도 해소됬고 이런 일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건전한 엘피 문화가 형성되는데 일조하기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결국.. 다시한번 소비자들에게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한 부분에 대하야 명확한 팩트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계속 토론은 이루어저야 한다고 생각되는 지점이네요. 거기엔 또 속고만 살았냐 너흰 모른다 그런 비난이 있더라도..

2023-06-20 22:31:34

궁금한게.. 그럼, 2014년 판본은 리마스터링 작업을 도대체 어디서(누가) 한 건가요? 

WR
2023-06-20 22:38:32

발매가 되고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정리하려고 했는데..... 

객관적인 팩트만 정리해서 별도의 게시물로 올리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바이닐 제작에 있어서 리마스터링이란 무엇이냐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한 문제 같습니다. 

국내 업체에서 바이닐 마스터링이라는 용어를 혼용하고 있어서 생기는 문제 입니다. 

일단 궁금하신 내용의 답은 Discogs에 나와있듯

독일의 Emil Berliner Studios 입니다. 

엔지니어는 Maarten de Boer "B" 이구요. 

 

 

2023-06-20 23:06:32

인서트의 크레딧 자체가 미스프린트 였군요...TT 

WR
2023-06-20 23:22:02

씨앤엘측의 댓글에 따르면 마스터링 작업을 하셨고, 사용만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채택이 되지는 않았지만, 결과물을 받았고 대금을 지불했으니 그냥 기록한 것이 아닐까요? 

(물론 추측이고 오타인지 아닌지는 씨엔엘에서 확인해줘야 알 수 있는 사실이겠죠)

 

1
2023-06-21 11:22:42

정말 대단하십니다... 위에 본문과 댓글 모두 정독 하면서 현재 유재하 재발매 이슈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감사하고 너무 기쁘네요! 빠른 피드백과 수정사항 기재 및 새로운 내용 들에 대한 업데이트까지.. 완벽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WR
1
2023-06-21 11:34:34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 사항들에 대해서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것 같아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WR
2023-06-21 11:30:49

 2021년 6월 21일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비교자료 새글로 작성하여  게시하였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109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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