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술한잔] 세상사 오해는 쉽고 이해는 어렵다.

간만에 시게에다 글을 적어봅니다.

오늘 고등학생 애 한테 말을 하나 들었네요. 오해는 쉽게 이해는 어렵다.

머리속에 쏙 박히던데요..ㅎㅎ 유명한 말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세상사라는게 그렇고 게시판도 오해는 쉽지만 이해는 어렵죠.



더 파고들자면

오해는 일부러 하면서 이해는 일부러 안 하려는 사람들도 계신것 같고...

아, 사람이라고 하면 안되고 특정 정부라고 해도 되나요?...ㅎㅎ

이 야밤에 땀 흘려가며 촛불 들고 있는데 당최 이해를 안하려고 하는 윗분들은..




정답이라는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Dp출입이 이제 (가입말고 눈팅때부터 치자면) 10년이 넘어가는데..

참 많은 일도 있고 사람들도 계셨어요.


지금까지 제가 써놓은 글들 보면 참 재미있는것도 많고 지금 쓰라면 못쓰는 글도 있고....;;; 원체 제가 글재주가 없긴 합니다만서도...

여러 사정상 정치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보니 요새 퇴화가 되었나 봅니다.


시게 게시판 분들... 가급적 노력해 보아요...^^

적어도 우리끼리는 가급적 이해해보도록 노력해보는게 어떨련지...




그리고 국정원 댓글 알바 당신들...아 정직원인가요?

이미 국정원 댓글 사태가 각종 증거로 팩트로 드러난 이상,

그대들의 존재 또한 확실한 것인데...


여기 Dp도 감시 대상이라면... 그쪽분들도 한번 여기 사람들 이해하려고 해 봐요.


세상 살기 팍팍해요.

MB니 박근혜니 이런 사람들은 살기 편한데,

실제 사람들의 삶은 팍팍하더라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글 올려서 욕이라도 한사발 하고 싶은 건데,

그걸 꼭 댓글 달아서 특정 정치인으로 유도하고 분탕질치고...

우리 인간적으로 너무 그러지 맙시다. 어차피 세상의 99.9%는 다 을이잖아요.

같은 을끼리 이해를 해줘야지 갑 밑에서 시다바리 하면서 을끼리 까면....

결국 당신들도 똑같은 꼴 납니다. 나라는 더 망해갈거고...



제가 학교나 학원에서 애들한테 가장 강조하는 2글자가 믿음이나 신뢰입니다.

근데 정치 얘기만 하다보면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어요.

믿음이나 신뢰따위는 안중에도 없으니까. 애들이 보고 배울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벌써부터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 애들이 나오질 않나...

나라꼴 잘 돌아갑니다.



우리야 X같은 지도자들 잘못 만나서 쌩고생하고 죽고 다치고 물대포맞고

합법적인 법으로 조짐을 당하지만서도... 또 그걸 감내할수도 있지만


우리 자식새끼들은 그래도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





요새 사람때문에 힘들고 나라꼬라지 때문에 힘들고

2년넘게 끊었던 술을 오늘 다시 제대로 입에 댔네요.

지금도 어질어질 합니다.


근데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