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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건보료 폭탄 ㅜㅜ (4월 건강보험료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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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0:58:08

 


 급여명세표 보니 건강보험료 정산, 요양보험료 정산이라는 이름으로 엄청 뗐군요.

 

현재 대한민국 월급쟁이는 건강보험료를 7.09%냅니다. 그중 반은 회사가 냅니다. 

실제 납부액은 3.545%겠네요 

 

중간에 뗀거는 재작년 기준의 소득이라 소득이 증가한 경우 정산해서 4월에 폭탄(=고지서)를

날리는 겁니다. 실제로는 회사 인사팀 급여담당자가 처리하므로 그냥 사이버코인이 좀 줄어서

입금되겠죠.

 

ㅜㅜ

 

한편 생각해보면 죽도록 야근해서 번 돈으로 모르는 사람 보험료를 내주는게 아깝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는 그런 혜택을 못받을 거 같기 때문에요. (인구가 주는데 어떻게 받아??) 

 

 

제가 의대정원에 궁금한 게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의사 연 2000명 늘리면 미래 건보료는 얼마나 오르는가?

그게 1000명이면? 

500명이면? 

 

너무 많이 오르면 경증질병에 대한 개인부담금을 10%(혹은 50%, 100%) 올리고 

총 수가는 동결시 건보료는 얼마로 오르는가? 총 수가를 물가인상률 수준으로 올릴 경우는 어찌되는가?

 

 

머 이런 글을 본적이 없습니다. 

 

 

 

거시경제 지표라서 민감도 시뮬레이션 하기가 어렵나?

 

아무튼 

 

이번달에 사고싶은게 좀 있었는데  ㅜㅜ 다 포기했습니다. 

 

 

2020년대생 이후에는 아마 세금(연금, 건보료 포함) 부담이 엄청 오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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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2024-04-24 10:59:49

사업체 운영하는 입장에서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해 급여를 올려주면 나라는 4대보험 폭탄으로 화답하더군요.. ^^;;

10
2024-04-24 11:05:43

어머니가 돌아가시기전에
병원비가 크게 들어갈 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실제 낸 돈 명세서 보니까
공단이 거의 다 내주고
제가 낸 돈은 얼마 안되더라고요.

당장 내가 안아파도
내 가족이나 친척이 쓸일이 생길수 있으니
말이죠.

쓴만큼 내는 카드값이 아니라
사회보험이고 준 조세 성격으로
봐야겠죠.

물론 인구 감소와 건보 수가
의대정원과 건보 수가 문제는
또 다른 문제긴 합니다만…

WR
1
2024-04-24 11:15:49

사회가 쓴만큼 사회가 매년 걷는 방식이라
젊고 건강할 때는 혜택이 없죠.

한국 사회보험은 대단히 좌파적이고, 인구 증가시에는 축복이라고 봅니다만 그 반대의 경우는...

제 사견으로 보험은 조세가 될 수 없습니다. 공적보험이라도 한계가 있어야죠. 보험과 조세는 탄생부터 큰 차이가 있거든요. 일하러가야해서 여기까지만...

7
2024-04-24 12:11:33

그렇게 따지면 다자녀 가구혜택을 포함한 모든 복지제도도 마찬가지에요.

4
2024-04-24 11:16:45

기초연금/건강보험 부모님세대들 덕보고 있으실테니까요.

WR
2024-04-24 11:21:08

어르신들 다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그때 도움이 된 건 맞습니다만....

사람이 원래 회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가 달라서 ㅋㅋㅋ

8
Updated at 2024-04-24 11:30:10

한방 큰병 걸리면...........아 의료보험 잘냈구나 싶더라고요. 

저도 그전엔 그냥 부모님이 잘쓰시면 되지라고 생각했었더랬죠.....

물론, 의료보험 손해보고 사는 삶이 훨씬 복받은 삶입니다.

아깝다면 축복받고 계신거니 액땜비용이라 생각하세요. 

2024-04-24 12:22:23

저는 연소득이 많이 줄어서 140만원 돌려받았습니다. 2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에요.

WR
2024-04-24 12:26:59

위로 드립니다

3
Updated at 2024-04-24 12:40:29 (211.*.*.59)

산정특례 대상자라 95%는 건강보험에서 지원 받고 있습니다.

대략 1년에 2500만원 내외로 지원받는 것 같네요.

6년전 부터 받았으니 1억 넘는 돈을 지원 받았습니다.

 

나름 젊은 나이에 병을 얻었지만 그 후로 건강보험에 관련되어서는 조금도 아깝지 않더군요.

딱히 생활에 잘못이 있어 생기는 병도 아니었던지라... 

병에대해서는 억울하면지만 건강보험 덕분에 어렵지 않게 치료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내는 세금들 중 가장 아깝지 않은 세금이네요.

 

저는 40여년을 건강보험료는 거의 혜택을 못 받았지만 그 후로는 엄청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이라는게 아무리 챙겨도 갑자기 안좋아지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4
2024-04-24 12:48:56

건보 안되는 미국으로 가셔야할 듯 합니다.

WR
2024-04-24 13:23:59

직장인의 푸념에 지나친 공격이라 생각하지 않으시는지요.

2
2024-04-24 12:52:30

4대보험이나 기타 사회적 지원금으로 나가는 조세에 대해 아깝다는 생각은 안하다가

주변에서 도배하는 형님이 부부가 1억정도 버는데도 불구하고 소득이 안잡히다 보니 차상위층계층으로 온갖 혜택을 받는 거 보다보니 참 허탈하더라고요.

2
Updated at 2024-04-24 13:32:18

소득이 불투명한 전문직 고소득자들이나 일반 자영업자 중 상당수가 탈세를 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조세 저항의 핵심은 당국에서 소득원을 제대로 파악해서 징수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못하는것인지 안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탈세에 대해서는 적발되면 3대가 망한다라는 인식이 생길정도로 강한 처벌과 단속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리지갑 직장인들만 봉이되는 느낌이죠.

내가 세금을 내는것이 많고 적고보다 누구는 내고 누구는 안내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큽니다.

2
Updated at 2024-04-24 13:51:09

비슷한 얘기들었는데 전에 건설쪽 일하던 지인이 

경력직 기술자가 필요한데 사람구하긴 진짜 힘들고

그걸 악용해서 무조건 현금만 요구한다더라고요. 

자기는 경비처리하는게 좋은데 사람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한다고

연봉으로 치면 억대넘을거라던데 소득신고를 안하니 기초수급지원 알뜰히 다받아먹더라고...

쉬운 직장인만 털어먹긴 하는듯....

2024-04-24 13:42:04 (211.*.*.2)

저는 23년 소득이 22년보다 7200만원 감소해서 건보료, 장기요양 300만원 환급받았습니다. 올해 건보료도 24만원 줄어서 실수령액이 그만큼 증가했네요.

2024-04-24 14:13:03

아깝지 않은 분들은 내는것에 비해서 혜택이 많은 분들이고 아깝다는 사람은 내는것에 비해서 혜택이 없거나 적은 사람이겠죠.
전 의보의 혜택을 내는것에 비해서 본적도 볼일도 없을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매달 내는것은 일종의 기부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솔직히는 아깝기는 합니다.
국민연금도 남들과 같이 내지만 전 기타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100프로 받지 못합니다.
제 누나 경우는 똑같이 내고 평생 반만 받아야 하구요. 교직원 연금은 그렇다고 하네요.
이런거 보면 차라리 안내고 안받는것이 유리 하기도 하고 이건 연금이나 보험이 아니라 그냥 소득세 일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024-04-24 14:24:14

노인요양 보험 처음 도입했을 때, 5000원 정도 냈어요. 당시엔 금액도 얼마 안되는데 취지는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급여 명세서에는 7만원이네요. 거기에 추징금 만원 정도 10개월간 가져가겠다고..


월급은 2배도 안올랐는데, 보험료는 10배가 늘어나는 마법은 뭔가요?

Updated at 2024-04-24 15:18:57

건보료도 연말정산을해서 당해 급여 증가분이 있으면 그 다음해에 소급해서 걷어가죠. 고맙게도(?)할부도 가능 하더군요.

Updated at 2024-04-24 19:36:22

 건보 정산하면 거의 추징을 당하는 입장에서 가뜩이나 지출이 많은 5월을 앞두고 이렇게 떼이니 정말 불합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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