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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면식수행] 입맛 제대로 사로잡는 백령도 까나리 냉면! '사곶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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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6:39:01

어제 후배와 저녁 겸 간단히 한잔했습니다.

을지병원 먹자골목 '강화통통생고기' 논현점.


목살이 맛있어서 자주 찾는 집이에요. ^^

가게 이름처럼 통통한 목살이 일품.


신메뉴로 항정살이 추가됐습니다.

이것도 좋네요. 역시 강화통통이라는.

추천드리는 고기집이에요.


그리고 오늘 아침 포르쉐인천센터를 방문.

GT3 창문이 오르내릴 때마다 끼익~ 소리가...

윤활제 바르면 되는 간단한 작업인데

따로 서비스 예약 잡기는 번거롭고 해서

간만에 지점장님 뵙고 점심도 먹을 겸

방문해서 작업 부탁드렸습니다.


지점장님이 데려가주신 '사곶냉면'남동점.

원래 백령도에서 시작된 황해도식 냉면이죠.

이름도 백령도의 사곶해변에서 따온 것.

양평 '옥천면옥' '고읍냉면'도 황해도식입니다.

돼지로 육수를 내고 메밀에 고구마 전분을 섞어

조금 더 면발이 쫄깃한 게 황해도 냉면의 특징.


지점장님의 타이칸 터보를 타고 갔어요.

조용하면서도 겁~나게 빠르고

에어서스 덕에 승차감도 좋습니다.


의외로 길고 낮고 전폭도 넓어요.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12시쯤 갔더니 아직은 한산하네요.

저희 먹고 있으니 금세 다 찼습니다.


메뉴와 가격대 참고하시고요.

반냉면은 비냉에 육수를 반쯤 부은 겁니다.

처음 가면 반냉을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


냉면 맛있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어요.

이대로 하면 정말 더 맛있어집니다. 꼭 실천! ^^


배추김치와 무김치 밑반찬 둘.


수육 먼저 나왔어요. 고기 좋네요.

잡내 하나 없으면서 부드럽고 탄력 있는.


지점장님이 주문하신 물냉면 곱배기입니다.

진짜로 사리가 따블로. ㅎㅎ


저는 보통으로 시켰어요.


평양냉면보다 쫄깃한 면발.

사진으로도 바로 느껴집니다.

아무 것도 안 넣고 그냥 맛보니

뭔가 심심한 맛이에요.


안내해주신 방법대로 해봅니다.

양념장 두르고 까나리 액젓 몇 방울,

그리고 식초와 겨자까지.


아하~ 이제서야 제맛이 나네요.

시원한 냉면에 살짝 톡 쏘는 매운맛이

더해지니 아~~주 맛있습니다.

색다른 까나리 냉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강~~추!!!


맛있게 면식 후 커피 한잔 하러

지점장님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마침 VIP 고객용 선물로 회사에서

골프백 나온 게 있다며 주시네요.

이런 득템이... ㅋ


경량백이라 가볍고 편합니다.

그렇잖아도 지금 쓰는 페트로나스-벤츠백이

여기저기 낡아가는 중인데 딱 주셨다는.

감사감사~ 잘 쓰겠습니다. ^ㅇ^

맛있는 백령도 까나리 냉면도 먹고,

잡소리도 잡고, 포르쉐 골프백도 받고...

보람찬 인천 방문이었네요. ㅎㅎ



사곶냉면

인천 남동구 도림동 346-6 (논고개로 253-2)

032-469-1645

주차 가능


강화통통생고기 논현점

강남구 논현동 66-4 (도산대로30길 12)

544-1838

발렛 주차


17
Comments
Updated at 2024-04-17 16:59:15

 글찮아도 백령도 냉면이 궁금했는데..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WR
2024-04-17 16:58:14

양평보다 인천쪽이 더 맛있더군요. ^^

2024-04-17 16:59:45

배 타고 드갈 생각 까지 했다니깐요.. 뱃삮이 장난 아니라 포기 했지만.. 

2024-04-18 07:19:00

예전에는 전화하면 배편에 맞춰서 보내주기도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2024-04-17 17:12:16

변가네 옹진냉면만 갔었는데 여기도 궁금하네요~

WR
2024-04-17 18:16:36

옹진냉면도 유명하더라구요. ^^

2024-04-17 17:33:56

황해도식 냉면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데,

하필 월요일 휴무라니 언제 주말에 한 번 용기내봐야겠네요. ㅎㅎ

WR
2024-04-17 18:17:00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그 중간쯤이랄까요. ㅎㅎ

2024-04-17 18:23:45

백령도 근무시 몇 번 갔었는데
맛은 변함없겠지요

WR
2024-04-17 18:24:19

손님 많아지며 예전 같지 않다는 말도 있던데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

2024-04-17 18:54:59

저집 한 10년전 옛 여친이랑 가봤는데 전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ㅠㅠ
전 그근처 육개장집 자주갔었습니다
잘살지? X정아 ㅋㅋ

WR
2024-04-17 21:03:01

ㅎㅎ 추억의 장소시군요.

2024-04-18 07:18:15

아.. 백령도.. 냉면 집이 진천냉면이랑 옥천?냉면이었던 것 같은데요.. 2005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까나리는 면 다 먹고 나중에 남은 육수에 몇 방울 떨궈서 먹으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었네요... 노른자도 아꼈다가. 숟가락에서 살살 풀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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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5:53:18

아니 어찌 이리 잘 기억을 하고 계세요? ㅎㅎ

2024-04-18 15:11:39

 ^^ 백령도 1년 살면서 자주끌려갔었죠 매우매우 허름한 논가운데 할머니가 하시는 냉면집이 주민들 최애집인데 너무너무 맹맛인데도 다들 미친듯이 드시던 기억이 나고 점심때만 하고 오후엔 조금만 늦게가도 문이 잠긴 ㅎㅎㅎ

WR
2024-04-18 15:53:41

군의관 시절이신가요? ㅎㅎ 논 가운데 냉면집이라니 신기합니다.

2024-04-18 16:19:38

네1년차 백령도 이후로는 양평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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