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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타니 통역사가 수십억 빼돌릴 수 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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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6 17:26:21

https://www.osen.co.kr/article/G1112317137

 

‘문제의 계좌는 2018년 2월에 개설됐다. 미국 진출 후 첫 스프링캠프 기간이다. 오타니와 미즈하라 두 사람은 애리조나의 한 은행 지점을 방문했다. 급여가 입금될 수 있는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놀라운 사실은 그다음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 이후 3년간 오타니는 한 번도 그 계정에 로그인한 기록이 없다.’

 

 

 

3년 동안 급여계좌 신경도 안쓰는 삶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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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4-04-16 17:24:04

야구만 했으니.이래서 영어를 배워야 함.

WR
Updated at 2024-04-16 17:34:16

https://sports.chosun.com/baseball/2024-04-15/202404150100109630014862?t=n1

 

오타니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해요...

2024-04-16 17:26:51

야구를 잘하기 위한 오타니만의 인생로드맵이 있던데 거기에 영어배우기는 없었나 보네요.

이제서부터 시작하면 되겠죠. 영어선생을 아예 본인이 고용해도 되겠네요.

2
2024-04-16 17:31:59

영어는 할줄알죠.

단어선택등 미묘하게 틀릴수가 있으니 통역사를 구단에서 대동시키는거지 

못해서 댓고다닌게 아닙니다.

실제로 저 통역사가 염병떠는 소리 듣고 바로 미국변호사들한테 호출한게 오타니인데요 ㅋㅋㅋ

2024-04-16 17:34:22

돈 쓰는 것보다 계좌에 꽂히는 금액이 더 크면 가능한 얘기인가..

2024-04-16 17:40:56

오타니.. 사람을 믿은게 죄라면 죄겠죠.

2024-04-16 17:42:23

 하긴 천억대를 넘게 벌었을텐데 가족들조차 우리가 왜 니돈을 쓰냐? 이런 집안이니 본인이 신경 안쓰면 정말 아무도 몰라겠죠. 그런대 에이전트는 있었을텐데 관리를 못했나 봐요

4
2024-04-16 17:48:28

오타니를 하나의 개인이 아니라, 기업으로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사안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심지어 은행)도 담당자가 몇년 간 수백억 빼돌릴 때까지 못 알아 채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으니까요.

3
2024-04-16 18:34:46

고객의 재무 관리는 에이전시와 에이전트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고, 오타니 같은 S급 고객의 경우 당연히 일반적인 고객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최상의 관리를 받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굳이 말할 필요도 없긴 한데, 특이점은 

  • 미즈하라가 오타니 덕에 통역사임에도 자신의 고객과 마찬가지로 CAA 소속이었단 사실 
  • 오타니와 미즈하라의 특수한 관계(사실상 직계 가족 수준의 친밀감)는 이미 업계에서 유명했고, 그렇게 미즈하라가 통역 외 매니저 역할까지 전담
  • 미즈하라까지도 CAA 소속이었기 때문에 에이전시와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 모두 어지간한 업무는 미즈하라에게 넘김. 법률, 재무, 마케팅(광고 뿐 아니라 위기 관리까지 포함) 등 영역에서 온갖 일류 엘리트 전문 인력들이 넘쳐나는 CAA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인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단 사실에서 이를 엿볼 수 있음. CAA 소속 에이전트 발레로는 구단과의 연봉 협상, 광고주들과의 미팅 등에 더 집중할 수 있었을 거라 추측 가능
  •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서 오타니의 에이전시인 CAA와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음. S급 고객에게조차 저 관리 수준이라면, S급 이하의 고객들에게 얼마나 아마추어리즘적 행태가 가능하겠는가 등등. '초일류 에이전시 IMG나 내로라하는 글로벌 엘리트들 간 경쟁이 극심하다는 에이전시/에이전트 시장에서 71세의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뛰면서도 여전히 슈퍼 에이전트로 평가를 받는 스캇 보라스 팀에 속했다면 S급 고객 관리에 있어서 저런 수준의 허점이 나왔겠는가'와 같은 목소리에 대해 오타니 입장에서도 분명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정도입니다. 저 정도로 부를 쌓은 사람들의 경우, 본인의 통장 관리는 심지어 직계 가족이라고 해도 전적으로 믿어선 안 된다는 걸 너무나 많은 사례가 알려주고 있는데, 오타니가 미즈하라를 너무 믿은 게 이번 건에 있어 1차적 책임이라면 책임이라고 하겠죠. 하지만 '에이전시와 에이전트의 주요 임무가 무엇인가'를 염두에 둘 때, 고객의 재무 관리를 그것도 일반적인 고객이 아니라 S급 고객의 재무 관리를 말 그대로 수년 동안 아예 하지 않았단 사실에서 CAA와 네즈 발레로가 책임을 벗어나긴 힘들어 보입니다. 최소한 업계 내 이미지와 신뢰도에 있어서 추락을 감당해야만 할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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