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잡담) 여자들 바닥에 앉는 자세.

저도 가끔 해보는데 전 불편하더라구요,

캐바케인 듯..

처음에는 불편한데 익숙하면 양반다리는 비교가안되게 편하죠

근데 경로당 같은데 가보면 할머니들도 저렇게 앉는 분들 있더라구요.

사람 따라 유연성의 차이일 수도

전 명절때라든지 아주 잠시 무릎꿇고 앉아 있는 것도 발목이 아파서 못하겠더라구요.. ^^

언급했듯 바지 입은 경우도 저렇게들 많이 앉는거 보면 딱히 그것 때문만은 아닌듯요,

치마야 속옷이 보이니 무릎담요로 가리거나 하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는 경우,

골반구조가 다르다는게 의학적인 통설이긴 한데 그럼에도 저렇게 손을 짚어서 지탱하는 거 보면

확실히 불편하긴 한거 같거든요. 암튼 여체는 영원한 신비의 영역.. 

안짱다리의 바리에이션이라고 하네요. ㅎㅎ

https://namu.wiki/w/%EC%95%88%EC%A7%B1%EB%8B%A4%EB%A6%AC

여성 프라모델도 저 자세는 자연스럽게 구현하지 못하는거 보면

고관절 기믹 자체가 프라화 하기가 힘든 듯..

동양권은 아직도 좌식문화이니 피할 순 없지만 사실 남자들 양반다리도 

무지 좋지 않은 자세라고 하더라구요.  

일본은 다다미 문화라 남자들도 무릎꿇고 앉는 자세가 정좌인데 하물며 여자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문화 자체가 워낙 그런지라 불편하면서도 감수하는 경우,

아직 어려서 그렇지만.. 우리 애는 남자앤데도 저러고 앉습니다. 유연성 차이인지..

아이가 어리면 자세를 교정해주시고 의자에 앉히는게 좋습니다.

저희 아이가 어릴 때 저렇게 앉아버릇하더니 

관절이 틀어져서 서있는 자세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결국 교정치료를 받고 있어요. ㅠ ㅠ 

이게 단지 자세 문제만이 아니라 보행에도 문제가 있어서 좋은 자세가 아니라고 합니다. 

저희도 자세를 바꾸라고 하는데.. 매번 하면 너무 잔소리라.. 무의식적으로 하니.. ㅜ.ㅜ

말로해서는 잘 안고쳐져서

책보는 것, 패드나 공부할 때 만이라도 의자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바닥에서 블럭 가지고 놀때는 여전히 저 자세를 취하려고해서

짧은 시간은 무릎을 꿇고 하도록 따라다니면서 지적합니다. 쉽지 않아요.

하지만 나중에 병원다니고 교정운동 해야하고 하면 더 힘듭니다. ㅠ ㅠ

초딩까지는 대부분 되더라구요.

저 어릴 때 이렇게 앉아서 어머니한테 그렇게 앉지 말라고  들은 적 있어요 (국민학교 입학전)

이제는 허리와 다리가 굳어서  안되죠

어린아이들은 남자애들도 흔히들 저렇게 앉더라구요,

성장하면서 남녀 골반구조가 차이가 발생하고 사회적 인식이 생기면서 달라지는 거겠죠.

어릴 때 늘 이렇게 앉았어요
오다리됩니다. 그밖에 전반적인 몸 균형 다 깨지더군요. 여성들에 많다는 전방경사로
골반까지 틀어진것도 이런 자세 탓인듯.

평형 배울 때 저 자세 시키는데 여자분들은 너무 편안하게, 남자분들은 고문을 당하는 느낌으로… 극단적인 차이가 나옵니다.

사실 양반다리가 건강엔 최악이래요

다소곳하고 여성스러워 보여서 남자 입장에서는 뭔가 모에 요소이긴 합니다만.. ^^

유연하신가봐요..

저도 가급적 바닥에 안앉을려고 하는데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네요,

건프라 만들때도 바닥에 펼쳐놓고 꾸부정하게 앉아서.. ㅠㅜ

너무 이쁘죠.. 

저도 나중에 다시 글을 읽고..

중요한 건 '피규어' 자랑이였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

결론은 역시 여체의 신비인가요... 

사극 보면 중전마마나 옛날 대감님들 댁 마마님들은 저 자세에서 바깥쪽 무릎을 세워서 

앉는 바리에이션을 하더군요. 저도 그건 되더라구요. 

여자들도 편한 자세는 아닌거 같은데 역시 관습적인 부분이 많은 거 같네요.

어린 아이들 보면 남자애들도 자연스럽게 저렇게들 앉더라구요,

원래 본능적으로는 남녀 모두 자연스러운 자세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