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북한에서 남한 문화 단속이 심해진 이유 중 하나

2019~2020년 사이에 있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극중 등장인물인 표치수는 한번은 "니가 장군님이네?"

라는 대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랑의 불시착이란 드라마가 일본이든 중국이든

꽤나 유명하기도했고 특히 의외로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보는

북한에서도 꽤나 퍼쳐서 이 드라마가

탈북 계기가 된 탈북민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니가 장군님이네?" 라는 대사가 북한에서 유행해서

고까운 상대방을 꼽주는 말로 자주 쓰였다는것입니다.

김씨일가 신격화가 어지간한 왕조국가 뺨치게 된 북한에서

단순히 드라마 하나로 김정은(장군님) 들먹이며 욕하는

신성모독급이 퍼지게 된것입니다.

이게 평양에서만 퍼졌다면 모를까 시작은 평양이였던게

알게모르게 다른곳으로도 퍼져서

지방에서도 쓰이기도했고,

불과 10년전만 해도 상상치도 못했을 일이

문화의 힘으로 일어나고 있는것입니다. 

https://www.rfa.org/korean/in_focus/kjusatire-052920200920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