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호불호 없는 80~90년대 발라드 명곡들
어느덧 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다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여전히 녹록치는 않은데요. 잠시만이라도 음악에 몸을 맡기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위해서 몇곡 골라보았습니다. 해설은 최대한 줄이고, 그저 듣는 여러분들이 잠시라도 편안한 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띄워 드립니다.
그녀의 웃음소리 뿐
tv 출연이 거의 없었던 이문세씨의 가수인생 정점에서 만난 곡입니다. 물론 방송용으로는 너무 길었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 곡의 백미는 후반부에 몰아치는 애드립에 있죠.
난 행복해
낯선 사람들 출신의 낯선 여성 보컬리스트가 한순간에 대한민국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마도 김현철의 최고 명곡에 절대 빠질수 없는 곡이 아닐까 싶네요.
먼 훗날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더니, 이제는 더이상 그의 목소리를 라이브로 들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못다 핀 꽃 한 송이
스물여섯 꽃다운 나이에 발매된 김수철의 데뷔앨범 수록곡입니다. 164cm의 크지 않은 키지만, 그의 음악적 족적은 한국 음악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죠.
미소속에 비친 그대
발라드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리속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이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첫번째로 떠오르는 이름일 텐데요. 신승훈의 이름을 처음으로 널리 알린 곡이자 최고의 명곡중 하나입니다.
비처럼 음악처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세월이 가면
최창권씨의 아들 삼형제중 둘째 최호섭씨의 올타임 히트곡입니다.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가를 작곡한 아버지와 노래를 부른 주인공으로도 유명하죠.
저녁 놀
어쩜 이 형님은 세월을 전부 비켜간 듯 합니다. 비록 삶이 평탄치만은 않으셨던데도 말이죠.
please
마지막까지 이 리스트에 넣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질렀습니다. 유튜브의 댓글에 보니까 전성기때 곡들 보다도 이상하게 이 곡이 더 끌린다는 댓글이 있던데요. 제 느낌도 딱 그렇습니다.
here I stand for you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사람이 한둘이겠습니까만, 항상 신해철님의 영상을 보면 눈물부터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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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또 들어봐야 할 명곡들이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