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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떠벌이고 싶은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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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5 17:05:53

전 말수가 많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떠벌이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뭔가 머리에서 팟.하고 생긴 궁금증, 혹은 어떤 비밀스러운 것. 혹은 나만 알고 있는 비밀.

떠벌이고 싶어 미치겠어요.

 

살면서 아주 큰 실수는 없었지만, 그닥 이런 버릇이 메리트가 된적은 없던것 같은데...

왜 이렇게 뭔가 발설하고 싶어지면 안절부절 못하겠는걸까요?

못참겠어요.

호사가 스타일인가? 

내게 딱히 이득이 될것도 없는데 갑갑한 기분이 드는건 천성이 천박한것인지...  

님의 서명
얼지마.죽지마.부활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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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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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7:08:33

전 대부분의 일들...특히 술먹고 일어난 일들을 발설 안하는편인데...

예전에 아는 형님이 지나가는 말로 그러더군요....

너는 술먹고 뭔 얘기를 해도 발설 안해서 너무 좋다구요...

그담부터는 입꾹닫을 더 확실하게 하는....ㅎㅎ

WR
2022-10-05 17:09:51

저도 그런사람이 되고 싶은데..

뭔가 "화두"가 생기면, 주체를 못하겠습니다. 왜이러지.... 

2022-10-05 17:12:42

그거 떠벌였다가 한번 혼나보시면....ㅎㅎ

제 친구가 떠벌였다가 다른 친구네 가족들 의절하게 만든걸 옆에서 보니 절대 하면 안되겠더라구요...

게다가 떠벌인 그 친구앞에서는 어떤 일이든 쉬쉬~

WR
2022-10-05 17:14:08

그러게요. 아직 그렇게 사고는 안쳤는데..

이러다 사고 칠수도 있고, 어쨌든 이 버릇이 딱히 제 삶에 메리트있게 느껴지진 않아서...흠...

2022-10-05 17:14:22

참으면 병 됩니다.

여기서 마음껏 떠벌이세요. 

들어줄 사람 많습니다. 

WR
2022-10-05 17:15:11

당사자를 아는 사람끼리 말해야 속 시원~~해지는 일이 있잖아요.;; 그런거?;;;;;

2022-10-05 17:26:59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대나무 숲에서 외쳐보세요

WR
2022-10-05 17:34:07

오프라인에서도 익명으로 살고 싶네요!

2022-10-05 18:00:47

푸셔먀 합니다. 담아두시면 병 되요.

WR
2022-10-05 18:05:01

계속 주책없이 살아야 오래사는걸까요? ㅎㅎ

2022-10-05 20:16:31

제가 들어 드리죠...한번 시작해 보세요.

2022-10-06 09:39:43

말수가 많지 않아서 그래요 ㅎㅎ

혼자 사는 분이라면 말하고 싶을 때 앞에 누가 있다 생각하고

말해 보세요.

 

평소 인간 관계에서는 적당히 말 좀 하시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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