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샤워부스 관리하는게 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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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09:55:28
지금 거주하는 아파트의 안방 화장실은 건식 스타일입니다.
세면대와 변기 바닥에는 배수구가 없고 그 옆으로 샤워부스와 유리문이 있습니다.
물론 세면대와 변기 바닥에 물을 뿌릴 수는 있고 그 물은 샤워부스쪽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유리문 닫고 샤워를 하니 세면대 쪽으로 물이 튈 일은 거의 없습니다.
환기를 할 창문이 없어 샤워 후에는 환풍기를 틀어놓으라고 써 있어서 환풍기 열심히 돌려봤는데
샤워 후 바닥 물기는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곰팡이들이 생기기 시작....
나중에 알고 보니 환풍기로는 택도 없네요.
스퀴지라고 하는군요. 유리의 물기를 없앨 때 쓰는... 그걸로 바닥을 싹싹 밀어서 물기를 배수구로
몰아주면 그나마 쉽게 마르는 편이지 그냥 샤워하고 나와서 그 물기를 다 말리려면 24시간 환풍기를
틀어도 될까 말까 하는 것 같네요. 환풍기는 벽에 튄 물기 정도는 말려주는 듯 합니다만...
스퀴지를 쓰고 나서야 자기 전에 샤워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들어가보면 바닥이 뽀송뽀송
말라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딜 가나 이 곰팡이와의 전쟁이 참 괴롭네요. 이렇게 해줘도 조금씩 생기는 곰팡이들...
보일 때마다 솔로 긁어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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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포기하고 주기적으로 락스청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