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들놈이 액정 뽀갠 홍미노트 8 프로. 버리려다가,
떨어뜨려서 전면 액정 깨진, 홍미노트 8 프로,
그전에도 스마트폰 액정 교환 정도는 몇 번 한 적이 있어서, 액정만 사서 갈아 볼까? 하다가,
알리에서 구입, 기다리고, 그거 고친다고 들여다보고 낑낑대기도 귀찮아서 그냥 버리려다가, 우연히, 십여일 전에 어떤 분이 중고나라에 액정 판매글 올려 놓았던 게 검색에 걸려 나와 서,
혹시 아직 안 팔렸는지 문자를 넣어 봤더니,
아직 안 팔렸다고,
결국 구매해서, 어제 밤에 한시간 정도 낑낑대며, 교체 했네요.
역시 제일 난관은, 배터리 스티커 제거하기,
혹시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두개 다 처음 당기기 시작하자 마자 끊어 먹고, 속으로 "이거 괜히 시작했다. C* C*" 하면서, 안 쓰는 트럼프 다섯장 망가뜨리면서, 간신히 어거지로 배터리 떼어 내는 데 성공했네요.
두번째 난관은, 구매한 액정이 사이드 프레임과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것 이었는데, 유튜브 교체 동영상들은 모두, 액정만 교체하는 영상이라, 과정과 부품 이식이, 약간 달라서, 고심 좀 했고,
스마트폰 액정교체 정도는, 요즘에는, 부품 구해서, 유튜브에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동영상 널렸고, 위에서도 적은 것 처럼, 배터리 테이프만 잘 떼어 내면, 아무나 할 수 있는 난이도 이기는 한데, ㅋㅋ
어떻게 보면, 그 배터리 테이프 떼어내는 게 극악의 난이도 이죠.
유튜브에 영상 올리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그렇게 잘들 떼어 내는지..ㅎㅎ
하여간 버리려던 폰 살아나서 부팅 잘 되는 것 보니, 기분은 좋네요. ㅎㅎ
중고로 몇만원이면 살 수 있는 물건 고치겠다고, 부품값, 검색시간, 수리에 들어가는 시간등등 하면, 본전도 못 건지는 거지만... ㅎㅎ
늦은 휴가에, 늦잠 좀 자려고 했는데, 아파트 공사장 소음에 새벽부터 깨서, 잠 다 달아나고,,,,,
그나저나 경기 북부 양주인데 오늘 날씨는 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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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온풍기를 얼마나 잘 쓰는가가 관건이더라구요.
이참에 열풍기 하나 구입하세요. 저도 하나 사서 두고두고 잘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