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어컨 설치기사가 알려주는 팁9(에어컨 냉매 자가점검)

요즘 무더위에 에어컨사용이 많아지면서 a/s도 많아지는데요

 

집에서 간단하게 냉매가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까합니다. 

 

일단 에어컨 설치기사나 서비스 기사들은 압력게이지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체크가 가능합니다만..

 

일반인들은 공구를 갖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공구 없이 냉매 체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까합니다.

 

너무 간단하기에 그냥 사진 첨부 없이 설명만으로 진행하겠습니다.

 

 1. 에어컨을 가동한다

 

가동시에는 온도를 최저온도로 설정하세요. 혹은 제조사 마다 터보, 스피드, 파워냉방 등등

 

빠르게 실외기를 돌리는 버튼들이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줍니다.

 

 

2. 실외기 가동하는지 확인한다.

 

실외기가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실외기가 가동되야만 냉기가 나옵니다.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모델같은경우는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실외기가 가동시 실내기에 표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제품같은 경우는 실외기가 가동시 네모난 박스안에 바람개비모양으로 표시됩니다.

 

액정이없거나 표시가 뜨지않는다면 실외기를 직접만저보세요 

 

진동과 소음이 느껴집니다. 

 

혹은 실외기 토출구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지 확인해보세요. 

 

3. 실외기 가동 후 15분정도 기다립니다.

 

실외기가 가동된다고해서 바로 냉기가 나오는게 아니라 서서히 냉기가 나오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줍니다.

 

 

4.  실외기 가동 후 15분이지나면 바람나오는 토출구를 확인합니다.

 

냉매가 하나도 없는 경우라면 송풍이 나올겁니다

 

하지만 오늘의 핵심포인트는 냉매가 하나도 없는 경우가 아닌 냉매가 조금 부족할 경우입니다.

 

냉매가 정상적으로 봉입되어있다면

 

실내기 바람 토출구 여러면에서 냉기가 고르게 나옵니다.

 

하지만 냉매가 부족할 경우 냉기가 어느쪽은 잘나오고 어느쪽은 송풍이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 들면 스탠드에어컨을 기준으로 했을때 바람나오는 토출구가 위 아래로 나뉘었을때

 

아랫부분은 냉기가 잘나오지만 윗부분 토출구에서는 송풍이 나오게됩니다.

 

벽걸이에어컨의 경우 토출구를 정면으로 바라봤을때

 

오른쪽과 가운데는 잘나오고 왼쪽이 송풍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냉매부족입니다.

 

새제품의 냉매가 봉입되어 나오기때문에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이전설치의 경우 배관 철거시 가스를 몰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양의 냉매가 날라갑니다.

 

그상태에서 제대로 냉매를 보충하지 않으면 일부에서만 찬바람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냉기는 나오지만 시원하지 않게?? 되는겁니다.

 

만약에 온도에 둔감해 잘모르겠다는 분들은

 

실외기배관 연결부위를 보세요.

 

냉매가 부족하게 되면 배관이 얼어버립니다.

 

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배관이 얼어버리는 경우는 배관 꺾임 혹은 배관 막힘 등의 이유로 얼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쩃거나 정상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5. 냉매가 부족하다면 설치했던 기사에게 연락해 냉매 보충을 요구하세요.

 

보통 짧게는 1년간 as를 무상으로 해주기 때문에 무료로 해줄겁니다.

 

하지만... 몇몇... 기사들은 출장비 냉매보충비용 요구할수도... 있습니다.

 

제조사 이전설치센터를 통해 설치하셨다면 2년 무상일 겁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