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 저평가된 록/메탈 기타리스트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명 기타리스트들을 모셔 보았습니다. 원래 이 리스트 첫머리에는 작은 거인 김수철씨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불세출의 천재인 김수철씨는 따로 특집을 마련할 예정이기에 부득이 빠졌습니다. 저의 리스트 이외에도 회원 여러분들만의 저평가된 최애 기타리스트가 있다면, 댓글로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dy Summers
소포모어 징크스따윈 없이 2집부터 초대박을 친 폴리스는, 영국 최초의 5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앨범이란 명예까지 가지게 됩니다. 또한 이 곡은 밴드의 첫 차트 1위 곡이 되었죠. 프론트맨 스팅과 기럭지부터 남다른 스튜 코플랜드에 살짝 가려진 감이 있기는 하지만, 앤디 서머스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한 기타리스트로써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앤디 개인적으로도 이 곡을 가장 폴리스다운 곡이라고 생각한다네요.
배재범(디오니서스)
한때 지상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이현석 이전에, 바로크 메탈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디오니소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탈아시아급 실력을 갖춘 배재범과 탁월한 보컬리스트 이시영이 있었는데요. 특히 배재범은 부산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던 테크니션이었습니다. 비록 예전 앨범이라 음질이 별로긴 하지만, 확실히 시대를 감안해볼때 잊혀진것이 아쉬운 밴드임이 확실하네요.
Glenn Tipton
쥬다스 프리스트에 가장 늦게 합류한 글렌 팁튼이지만, k.k 다우닝과 함께했던 트윈 기타 체제는 어느덧 헤비메탈 밴드의 기준이 될 정도였는데요. 좀더 직선적인 메탈 사운드의 다우닝보다는 보다 고전적이고 멜로딕한 감성을 솔로에 담곤 했습니다. 이 곡은 밴드의 1984년 앨범인 <defenders of the faith>의 A면 첫 곡인데요. 질주하는 템포 위에 글렌의 멋진 솔로를 들을수 있습니다.
Jake E. Lee
물론 오지의 기타리스트들이 과소평가받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지만, 하늘의 별이 된 랜디 로즈나 과도한 음주로 잘렸다가도 이내 다시 부름받는 잭 와일드에 비하면, 오지 밴드에서 제이크의 위치는 참으로 억울한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재직시절 다수 히트곡의 저작권까지 싸그리 줘버리고 나온 일은 유명한데요. 크레이지 트레인 이후로 제 귀를 번쩍 뜨이게 한 오지의 곡을 생각하면, 이 곡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Mick Mars
사고뭉치들 사이에서 듬직한 맏형의 역할을 했던 믹 마스는, 훗날 전기영화 <더 더트>에서도 나오듯이 과묵한 성격인데요.(대신 한마디 한마디가 핵심을 찌르는 스타일인듯) 스튜디오에서도 그렇지만, 콘서트에서도 한치의 오차없는 연주로 유명합니다. 2015년 연말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산하였으나, 다시 재결합했는데요. 부디 몸성히 좋은 연주 들려주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Prince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장면은 역대 슈퍼볼 중간 공연중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는데요. 너무 다재다능했던 탓(?)에 오히려 기타리스트로써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형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Richie Sambora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한때 메탈 키즈들에게 참 열심히도 까였던 밴드이지만, 1984년 데뷔 앨범을 발매한 이래 2020년까지도 앨범을 발매한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는데요. 이 곡은 밴드의 5집 <KEEP THE FAITH> 수록곡이며, 원래 10분이 넘는 대곡이지만 엑기스만 살려서 편곡했네요. 리치의 연주 부분을 주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Steve Stevens
빌리 아이돌의 단짝(?)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스티브 형님은 이런 저런 외도를 많이 했는데요. 영화 탑건의 테마곡이나 마잭의 <dirty diana>에서의 연주, 그리고 빈스 닐 밴드의 데뷔 앨범에도 세션을 맡아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밴드에서의 연주와 솔로 활동에서의 연주가 상당히 다르기도 한데요. 그래도 엄청난 리듬감이 바탕이 된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Vinnie Moore
네오 클래시컬 메탈로 출발하여 헤비메탈에 프로그레시브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자인데요. 또한 그의 다양한 경력도 대단합니다. 솔로 활동 이외에 비셔스 루머스, 앨리스 쿠퍼 밴더, UFO를 거치며 밴드 소속으로써도 많은 족적을 남겼는데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아름다운 톤을 가진 기타리스트여서 사심을 보태서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Vito Bratta
비록 80~90년대 팝 메탈 밴드였던 화이트 라이언에서의 경력이 가장 유명하지만, 이미 밴드의 데뷔앨범부터 비범한 연주를 보여주었는데요. 밴드의 최대 히트곡 <Wait>이나 <When the chidren cry>에서의 연주도 멋졌지만, 데뷔 앨범에 수록된 이 곡에서의 에너지도 느껴 보시죠. 1992년 <mane attraction>을 끝으로 비토 브라타는 공식석상에 나타나질 않았는데요. 그 사이에 가족의 병환과 손목 부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화이트 라이언 시절의 모습은 더 볼수 없겠지만, 앞으로 좀더 왕성한 활동을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 곡은 보너스입니다.
스티비 레이 본에게 헌정된 블루스 연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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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작곡프로듀싱제작전반노래춤퍼포먼스 다 되시는 분인데다,
본명까지 프린스시죠.
그게 아마 레코드사 엿먹으라고.. ㅋㅋ
자존심도 하늘을 찌르시던 분이었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분이시죠.
음악에 조예가 깊으시네요
저한테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982년에 Rock 4대 명곡을 선정했는데요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품평 부탁 드립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959190
1. Renaissance - Ashes are Burning (Live at Carnegie Hall)
2. Deep Purple - April
3. Pink Floyd - The Great Gig in the Sky
4. Deep Purple - Child in Time (Made in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