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음악] 최고의 록/메탈 기타 리프들(1)
제목은 거창하지만, 어렸을때 들어왔던 록/메탈 리프 중에서 기억에 아직까지 남은 곡들을 추려 보았습니다. 최소 3부까지는 나올것 같으니, 왜 이 곡이 빠졌느냐고 심한 타박은 참아주시기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Ace of Spades
아마도 많은 록커들이 바라마지 않는 삶을 살다 가신 록계의 거인, 레미 킬미스터 형님과 에디 클락 형님의 진수가 담긴 명곡입니다. 정교한 리프들도 가슴을 뛰게 만들지만, 가장 원초적인 곳을 자극하는 단순한 리프가 가끔씩은 더 흥분하게 만들더군요.
Crazy Train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아마 명 리프로 유명한 오지의 곡들을 쭉 줄세워 보아도, 이 곡은 적어도 세손가락 안에 꼽히리라 장담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천의무봉의 경지를 느끼게 하는 연주죠.
Du Hast
아마 이 리스트에서 제일 이질적인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비록 인더스트리얼이지만, 듣는이를 흥분시키는 원초적인 리프는 나름의 생명력을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nter Sandman
메탈리카의 수많은 명 리프들이 있지만,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밴드 본연의 이미지를 간직한 리프를 하나 꼽자면, 단연코 엔터 샌드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Iron Man
역사속 명곡에서 이미 패러노이드를 선보였으므로, 다음 타자는 당연히 아이언맨입니다.
Kicksatart My Heart
80년대부터 머틀리 크루의 곡들을 들어왔는데요. 많은 후보들이 있었지만, 역시 사춘기 소년의 가슴을 헤집어놓았던 이 곡의 리프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Raining Blood
가끔은 테크닉을 넘어선 리프들이 탄생합니다. 머리를 텅 비우고 그저 헤드뱅잉을 이끌어내는 연주로는 역시 슬레이어의 이 곡이죠!
Seventeen
80년대 말을 수놓았던 팝/LA 메탈 밴드들의 곡들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도 기억에 남는 리프는 역시 렙 비치의 '열일곱살이에요' 였습니다.
Sweetchid O'Mine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최강의 솔로로도 유명하지만, 단박에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는 리프 역시 이 곡의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에 반문을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The Trooper
최고의 리프 장인들인 아이언 메이든의 곡 중에서도, 가장 그들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알려주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부디 오래오래 활동 이어주시길!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공기도 한결 나아지고, 열기도 많이 식었습니다. 오랜만에 창문을 열고, 신나는 곡들 들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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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는 워앙상블이죠. 캐리킹 아재의 뽀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