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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추억의 록 발라드 명곡 모음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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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06 00:43:43

 드디어 기다리던 주말이 왔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추억의 록 발라드 모음집 2부를 소개합니다.

 

 

helloween, <a tale thay wasn't right> 


 

 웬지 록 발라드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속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곡인 헬로윈의 <a tale that wasn't right>입니다. 당시 90년대 학번들에게는 노래방에서 어마어마하게 불리워졌던 곡인데요, 이제는 알콜의 힘을 빌어도 당시의 음역을 흉내조차 내기 힘든 현실이 무척 안타까운 밤이네요.

 

 

eagles, <desperado>

 

 록 발라드 글을 쓰면서 이글스의 곡을 뺄 수는 없겠죠? 비록 개인적으로는 <tequila sunrise>나 <sad cafe>를 선호하지만 이글스의 발라드라면 마땅히 이 곡을 첫 손 꼽는것이 옳다고 생각하여 골랐습니다. 임재범씨가 멋드러지게 부른 버전이 있습니다만 원곡의 정서를 그대로 살릴수는 없기에 당연히 앨범 수록 버전이 최고라 생각하여 골랐습니다.

 

 

metallica, <fade to black> 

  

  메탈리카식 발라드의 시작을 알린 명곡 <fade to black>입니다. 누구나 메탈리카의 최고 앨범을 꼽으면 <master of puppets> 앨범을 꼽고 저도 동의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듣고 또 들어서 몇번이고 살 만큼 애착을 가진 앨범은 <ride the lightning> 앨범이기에 자연스럽게 이 곡을 골랐습니다. <one>도 좋아하고 <unforgiven>도 좋아합니다만 저에게 메탈리카 최고 발라드는 언제나 이 곡입니다.


 

scorpions, <holiday>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가져간 곡이라면 이 곡 이외에 <wind of change>가 있지만 스콜피온스 발라드의 정점은 바로 이 곡이라 생각하여 골랐습니다. 그들의 전성기 시절 라이브인데요, 앨범 버전과 차이를 생각하면서 들어보시면 재미있을듯 합니다. 사실 스튜디오 버전을 올리려 했으나 선정적인 그림 때문에 부득이하게 라이브 버전을 올렸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stryper, <lady>

 

 기독교 단체들이 팝과 록 스타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을 반대하곤 하는 해프닝들은 종종 있어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헤비메탈 밴드의 내한공연을 성사시킨 스트라이퍼는 당시로써는 특이하게 가스펠 메탈을 가지고 등장하여 우리나라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잘생긴 드러머 로버트 스위트와 김경호에게 많은 영향을 준 초고음 보컬리스트 마이클 스위트를 주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트라이퍼는, 최근 2015년에도 앨범을 발매하며 생명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합니다.

 

 


tesla, <love song> 

 

 사실 에디슨을 뛰어넘는 진정한 먼치킨 과학자이자 발명가였던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딴 테슬라는, 특히 이 곡의 어마어마한 히트로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는 밴드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추억이지만 이 곡의 인트로를 자신 앞에서 연주해주는 남자가 있다면 바로 결혼할거라는 귀여운 처자가 있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과연 그런 멋진 남자와 행복하게 살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uriah heep, <rain>

 

 비가 오는 날이면 자동으로 맘속에서 재생되는 불멸의 록 발라드 명곡인 <rain> 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최근 라인업의 이 곡 영상이 발견되는데요, 적어도 데이빗 바이런이 부르지 않은 <rain> 은 절~대 같은 곡일수 없음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1985년 40세도 되지 않은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맙니다.

 

 

queen, <spread your wings>

 

 퀸의 발라드 중에는 아무래도 <love of my life>나 <you're my best friend>이 유명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곡인 이 곡을 골랐습니다. 예전에 디피에 짤방과 함께 스튜디오 버전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곡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 킬러즈의 버전을 골랐습니다. 

 

 

 

eric clapton, <tears in heaven>

 

  영화 <rush>의 사운드트랙이자 에릭 클랩튼의 가슴아픈 개인사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클랩튼은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과 패티 보이드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로 유명했고 개인적으로도 결코 사생활이 깨끗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늘그막에 얻은 아들을 그렇게 보낸 심정은 어땠을지 말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군요. 그런 아픔을 딛고 만들어 낸 명곡이기에 아직도 종종 들려오고는 합니다. 비록 클랩튼 자신은 더이상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지 않겠다고 했지만 말이죠. 

 

 

david bowie, <wild is the wind>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한 명곡인 <wild is the wind>는 원래 영화 주제곡이었습니다. 이후 데이빗 보위 버전 이외에 니나 시몬의 버전 등으로 리메이크되며 긴 생명력을 이어갔는데요, 훗날 조지 마이클이 다시 부르기도 했었죠. 공교롭게도 영국이 낳은 최고의 뮤지션들인 두 사람은 2016년 차례로 세상을 떠났고 지금은 바람만이 그 빈 자리를 맴돌고 있군요.

 

 이번에 록 발라드 명곡을 추려보면서 좋은 곡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3부까지 나눠서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요, 주말을 맞이하여 한잔 하면서 편안히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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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6-22 21:23:07

명곡의 향연이네요. 추천입니다. ^_^ 

WR
2018-06-22 22:25:05

 아이고 오늘도 추천을 주시다니 그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1
2018-06-22 21:30:44

빠져듭니다.^^

WR
2018-06-22 22:25:27

잘 들으신것 같아서 저도 기쁩니다. 

1
2018-06-22 21:49:25

헙 제가 Love song 도입부만 열심히 연습해서 아내 앞에서 연주한 적이 있는데

WR
2018-06-22 22:26:05

아마 그래서 지금의 아내분과 이루어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1
2018-06-22 22:07:06

스트라이퍼 첫 내한 공연 갔던 ㅎ

WR
1
2018-06-22 22:26:51

오오 그당시가 1989년인가 그랬는데 말이죠. 

 

저는 집이 멀어서(?) 못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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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6-22 22:45:51

전 퀸의 발라드라면 이 곡을 꼽고 싶네요.
https://youtu.be/_Jtpf8N5IDE
영화 "하이 랜더"의 삽입곡이며 프레디 머큐리가 세상을 떠나기 몇년 전에 나온 노래이지만, 마치 죽음이 가까와 옴을 예감한 프레디가 절규하는 듯한 가사도 가슴을 울리고요.
전체적으로 장엄한 분위기, 중간에 브라이언 메이의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읊조리는 듯한 기타 프레이즈도 정말 마음을 울렁거리게 만들어 줍니다.

WR
2018-06-23 08:18:10

저도 퀸의 곡을 고르면서 이 곡이랑 이누엔도 앨범에 있는 <쇼 머스트 고 온>과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세 곡중에서는 프레디의 보컬이 가장 전성기였던 시절의 목소리가 담긴 라이브 킬러즈 버전을 싣게 되었죠. 

1
Updated at 2018-06-22 23:16:54

 Tesla의 Love Song은 2집에 수록된 곡 보다 Five Man Acoustical Jam에 수록된 곡을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앨범이 히트를 치면서 너도 나도 Unplugged 앨범을 내는 것이 유행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WR
2018-06-23 08:18:52

그 시절 미스터 빅의 투비 윗유와 함께 기타좀 잡아본 친구들이 많이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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