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6살 아들딸 쌍둥이를 키우는 아빠는 결국 삼성티비를 샀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삼성의 미니LED 75인치를 사게되었습니다.
Neo QLED KQ75QNC85AFXKR
oled 77 C3 -> 32인치 PC모니터 ->75 TCL 845 ->75 TCL 755 ->75 TCL 655 -> 75 TCL 855 -> 930C 사운드바 35만원 구입 -> 삼성 neo qled 75 VS 삼성 qled 85 -> 삼성 neo qled 75구매
8개월간의 티비 구매를 위한 고뇌의 흔적입니다.ㅋㅋㅋㅋ
1. 티비는 oled ...
작년 8월 25평아파트에 입주하게 됩니다.
지금 티비를 사면 최소 5년 길게는 10년간 티비를 못바꿀걸 알기에
티비는 LG!! 그리고 OLED도 LG라는 생각으로 LG OLED로 알아보았습니다.
두가지가 걸렸습니다.
첫번째는 가격! 두번째는 6살 쌍둥이의 티비 파손위험 ㅋㅋㅋ
전 정말 무리해서라도 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한마디로 정리해주더라구요..
"비싸게 주고 산만큼 집에서 주객이 전도 될꺼 같아!
너 애들 티비 옆에 못가게 하면서 예민해질꺼 같아!"
와이프 말에 극 공감하며 티비 없이 애들을 키워보자 라고 생각하며
티비는 머리속에서 지우게 됩니다.
2. 32인치 PC모니터
딸 아이가 어디서 봤는지 '개비의 매직하우스'에 꽂히게 됩니다.
oled TV가 아니면 살 생각이 없던저였기에
제가 듀얼로 쓰는 모니터중 하나를 가지고와서 거실에 설치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여주는게 뭔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OLED를 머리속에서 지우고 티비를 다시 검색하게 됩니다.
3. Dprime과 TCL을 알게 됩니다.
티비를 폭풍검색하다 우연히 Dprime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여기에 엄청난 전문가 분들이 계신걸 알게 됩니다.
이 싸이트에서 이러저런 소중한 정보를 많이 알게됩니다.
Dprime회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다시 드립니다.^^
그리고 평소 거들떠도 보지 않던 중국 TCL이라는 가격깡패의 브랜드에 꽂히게 됩니다.
'와~~ 이런 스펙에 이가격이라고??' 그리고 '중국산인데 믿을수 있겠어?' 라는 생각이
이때 부터 머리속을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쿠팡에서 AS해주니 믿고 구매해 된다.
TCL사신 분들의 여러 인증글들...
그래 어차피 애들이 티비 부실수도 있는데 중국산 티비 사서...버티다...
애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되면 oled로 갈아타자 라는 생각으로 tcl로 굳히게 됩니다.
첫번째 물망에 오른 제품은 75TCL845 모델이었는데
좋다는 말보다 티비에 태생적 하자가 있다는 글이 많아서 포기하게 됩니다.
두번째 물망에 오른 제품이 75TCL755 모델이었습니다.
쿠팡에서 살려고 하는데 너무 비싼거 같아서 핫딜까 140까지 떨어질때 까지 존버하게 됩니다.
수산물 싯가도 아니고 가격이 너무 심하게 요동치는데 상투잡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세번째 물망에 오른 제품이 75TCL645모델이었습니다.
TCL755 가격 다운될때까지 기다리다...어차피 중국티비 사는데 더 싼거 사서
막써볼까 하는 생각으로 알아본게 645 모델이었습니다.
이때 645로 마음을 굳히고 100초반까지 떨어지면 사자고 마음을 다시 굳히게 됩니다.
네번째 물말에 오른 제품이 75TCL855 였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제일 싼거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그래.. 어차피 중국산 사는거 제일 좋은거 사봐? 이렇게 또 마음이 바뀌게 되더라구요..
이제 정말 마음을 바꾸지 말고 855를 기다리자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4. 930C 사운드바 진열상품 구매
990C 진열 상품이 엄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정보를 여기서 알게되고,
모든 매장에 전화하지만 품절을 알고 낙담하던 찰나..
우연찮게 930C 진열상품하나 있는걸 35만원에 겟하게 됩니다.
순서가 뒤바뀌기는 했지만, 티비가 아닌 사운드바 부터 먼저 사게 됩니다.
5. 삼성 미니LED 75인치 구매
사운드 바도 있고, 총알은 준비되어있는 상태에서
빨리 TCL855 라인이 나와주기만을 바라고 있는그때
정수기를 설치하러 와주신 기사님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내가 티비 10년 설치했던 사람으로 이야기 하는데
티비는 4가지 원칙을 지켜서 사라고 하더군요
첫번째 티비의 모든 성능 다 못쓴다 그러니 너무 좋은 티비 사지말것
두번째 매장에서 사지 말고 인터넷으로 살것
세번째 절대로 중국산 사지 말고 LG, 삼성 중에 살것
네번재 85인치 사세요!!!
(바깥 테두리가 85인치, 안쪽 테두리가 75인치 입니다^^)
귀 얇은 저는 이때 마지막으로 흔들리게 됩니다..
85인치...85인치...85인치....
25평 우리집에서 85인치????
예전에 마킹테이프로 붙여보고 너무 큰거 같아서 포기한 85인치에 대한 로망이
저를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다나와 85인치 폭풍검색 시작...
85인치 QLED vs 75인치 NEO QLED
가격도 85인치가 조금더 저렴해서 85인치를 사려고 하는 저를
와이프가 한마디 하면서 잡아줬습니다.
'애들도 봐야해 75그냥 사!'
이때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TCL 855 를 사냐? 삼성 NEO QLED를 사냐?
티비 셋팅도 해야하고. OS도 우리나라 친화적이지 않다는 이야기, 지상파 티비 안되는것등등
가격이 깡패라지만 AS라는 만일의 사태를 위한 정신건강을 위해
삼성 티비로 결정하고 삼성 티비 샀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에 8개월간의 티비구매기 입니다..ㅋㅋ
벽걸이까지 설치후 넷플릭스 '로마'라는 영화를 봤는데...
와~~~ 이제 극장 안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무엇보다 우리집 티비 크다고 유치원가서 자랑해야겠다고 말해야겠다는
아이들 보며 왜? 그동안 그토록 고민했나 싶네요...
다 만족하는데 한가지 후회하는게 있다면...
화질은 조금 포기 하고 그냥 QLED로 85인치 살걸 이라는 후회입니다..
혹시라도 25평에서 75와 85 고민하신다면
무조건 85사세요 그리고 꼭 사운드 바는 리어 스피커가 있는 모델로 사세요!
돌비 에트모스 영화 보면 아주 그냥 미칩니다..ㅋㅋㅋ
소리가 화질을 상쇄시켜줍니다..ㅋㅋ
글하나 안쓰고 눈팅만 하고 가다
제가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저에 하찮지만 구매 후기가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 해서
저도 구매후기를 써봤습니다.^^
Dprime 회원님들 다시금 감사드리며
이제 완연한 봄인데 항상 행복한 일만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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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때는 빔이 나은게 화면을 향해 장난감칼로 내리쳐도 스크린을 치는거라 본체는 안전하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