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처음에는 중도였습니다.
중도였다가...
선거가 치열해지고 토론회가 시작되고 나서 윤석열이 너무 안일하고 준비되지 않고
서민을 위한 정책 보다는 전정부의 과오를 반등삼아 대통령되겠다는게 너무 뻔히 보여서
이재명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뽑혔습니다.
처음에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중도의 입장에서 잘되길 바랬고
차기 대통령이니 어쩌면 내 판단이 틀릴수 있다 생각되어 응원했습니다.
그때 디피 분들중 몇몇 보수분들께도 윤석열 됐으니 살살하시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그동안 진보 회원분들의 조롱을 참았느니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반대로 조롱해도 어쨋든 응원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문재인이 똥싸놓은거 어떻게 치우냐..세계 경제가 다 그렇다.....고 쳐도..
백번 양보해서 지금 상황이 정상같지는 않습니다.
기름값은 리터당 2300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해외 수출은 꺾였고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다는 정부는 부자들 법인세 깎아주는건 번개같이 빠르게 하고 있고
장관이라는 양반들은 임금 올리지 말라고 엉뚱한 짓거리나 하고 있고
장관 휘하의 공무원들은 잘보이기식 야근송이나 SNS에 올리고 있고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엉뚱한데가서 열강 싸움의 한복판에 하는것도 없이 뛰어들고
영부인이라는 사람은 어디가서 서민 봉사 같은 건 안하고 연예인 샐럽질이나 하고 있으며
어제 전국에 물폭탄이였는데 교통통제밖에는 할수 있는게 없는 이 정부를 보고..
와...내가 잠시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윤석열을 응원한게 미친 생각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이념과 이득과 생각을 넘어 문재인 정부때 잣대로 동일시하게 생각한다면
지금의 윤석열은 콩가루되도록 까이고 까였어여 정상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집앞에 김밥집을 가서 참치김밥 한줄에 4천 500원인걸 보고 나이 느긋하신 70세정도
되보이는 사장님께 "사장님 김밥 너무 비싸요"라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 적자보면서 팔고 있어요. 윤석열이 잘할줄 알았더니 나라를 아주 거덜내고 있으니...문재인이는 양반이네"라고 혼잣말을 주절주절 더 하시더군요..
이게 지금 국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건가요?
저도 대기업 다니고 연봉도 많이 받지만 법인세 감면해주는 회사가 그렇다고 직원들한테
배풀지는 않아요. 반면에 아직도 노가다로 하루하루 벌이 하시는 아버지는 법인세 그런거 낼 이유도
없고 감면해도 혜택보는거 1도 없는데...이게 정상적인건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앞으로 국가가 어떻게 하는지 계속 보겠지만 이러면서도 2년후 총선...그리고 5년후 대선때도
맹목적인 이념과 생각으로 사로잡혀 자식들에게 더 안좋은 세상을 물려줄 어른들의 선택에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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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랄 하는데
'좋게 생각해라...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라~' 그러는건 한마디로
등신 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