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폐간 안내 및 작별 인사
《코로나: 소식과 분석》은 2021년 8월 11일부로 폐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게시물에서 제가 어떻게 코로나 관련 게시물을 쓰게 되었는지 설명드린 바 있어 생략하고요.
매일 아침 여러분과 소식을 나누기 시작했던 것은 2020년 8월 14일부터의 일입니다.
오늘이 363일째 되는 날이고, 그간 3일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360호로 마무리 짓게 되겠네요.
(정확히는 361호이긴 합니다. 이라크 귀국 노동자로 100명을 넘겼을 때 호외 발행한 적이 있어서...)
별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주간 코로나도 30호로 마무리 지었고
일간 코로나도 세어 보니 360호로 마무리 짓게 되었네요.
저는 DP의 운영방침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징계를 한 번이라도 받으면 그 순간에 바로 모든 것을 그만두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 징계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제 오랜 결심에 따라 바로 폐간신고를 드립니다.
아울러 작별인사도 겸합니다.
여러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마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고, 오히려 지옥같은 날이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DP에서 보낸 시간을 뜻깊었다고 평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몇몇 떠오르는 이름들이 있지만 그분들께만 인사를 따로 드리기는 뭣하고,
그렇다고 쪽지를 보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아쉽더라도 이렇게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계십시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에스까르고 드림.
PS. 이런 글 적어놓고 탈퇴 안하면 비아냥거리는 사람들 있어서 바로 탈퇴합니다.^^
에스까르고 : 〔2007. 10. 18 - 2020. 09. 16.〕 〔2020. 09. 23. ~ 2021. 03. 22.〕〔2021. 04. 08 - 〕
Mr.에스까르고 : (2020. 09. 16. - 09. 22.) 【Mr.기념 주간】
Mr. 에스까르고 : (2021. 03. 22. - 2021. 04. 07.) 【Mr. 투쟁 기간】
[주요 글] 일간 코로나-19, 주간 코로나-19, 반반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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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떤 심정인지 감히 이해가 됩니다.
언제고 또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