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이 얼마나 윤석렬 방어해줄지는 모릅니다.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 윤석렬은 계륵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온갖 방법으로 시달려온 윤석렬과 그의 가족에 관한 문제는 윤석렬과
그의 가족들만의 문제로 한정되었지만 이제 국민의힘이 방어를 해주게되면서부터
윤석렬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힘의 문제가 되버린다는 점이죠.
그 윤석렬 문제를 깔끔하게 방어가 가능하다면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이길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 방어를 못해낸다면 윤석렬을 치우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은 윤과 같이 공멸할것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야권 최대 대선 후보를 잡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국민의힘까지
망할수 있는 폭탄을 하나 안게된 셈이죠.
그 폭발물처리반으로 홍준표가 제격이긴 하지만 과연 홍준표가 빠를것인지....
아니면 윤석렬과 국민의힘이 같이 망하는게 빠를것인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뭘 좀 해보다가 윤을 버리는게 빠를것인지....
여하튼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뭔가 비벼보기라도 하려면 어쨋거나 11월 이후까지
윤석렬의 지지율을 버티게 한뒤 야권단일후보를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실제로 여권에서도 이 시나리오를 가장 우려하는 중이고 말입니다
여권측에서는 바라는대로 윤석렬이 국민의힘당에 입당을 했으니 국민의힘당 내부에서
정리되기를 바라지만 말고 끊임없이 윤석렬의 지지율을 끌어내려야 할것입니다.
지금 윤석렬이 입당하는 방법만 봐도 국민의힘이 대동단결해서 윤을 밀어주지는 않을것같아
보입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도 모르게 입당한다는건 있을수가 없는 일인거죠.
윤석렬이 이준석보다 더 사이가 안좋은 홍준표가 당대표로 있다고 생각해봐도
당대표 모르게 입당한다거나 그런짓을 할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패싱하면서 입당했는데 본인을 위해 얼마나 협조가 될런지
그 부분도 의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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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자체도 긴가민가 했지만 결국 여당 바램과 달리 해버렸죠. 윤 안 밀면 재네도 끝인데 안 밀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