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동형, 김용민은 너무 나갔습니다
이동형, 김용민은 너무 나갔습니다. 아니, 이제 문재인 정권의 뒷통수를 칠 타이밍이라고 봤을지도 모릅니다.
어제 이동형의 ‘똥파리 잡는 건 이동형이지’를 보고 정치신세계 유튜버가 왜 고소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소위 300만 스피커라는 팟캐스트 이이제이에서 이동형은 이런 주장들을 했죠.
정치신세계에서 ‘이재명 찍을 바에는 남경필 찍겠다’고 했다.’해골찬’, ‘애미추’라고 이해찬, 추미애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어제 이동형이 하는 방송을 보니… 정치신세계가 아니라 딴 팟캐스트와 혼동한 것을 자백했더군요. 다 똑같은 놈들이라는 식으로 큰소리치고 팬들은 환호하던데… 당연히 똑같지 않죠. 다스뵈이다에서 잘못 말하면 이이제이에서 법적 책임을 질 것입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트위터에서 댓글이 달린 것과 스스로 포스팅한 것과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더군요. 못해서 못하는 건지, 일부러 안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라면 자기들끼리 서로 맞소송하고 그칠 문제로 신경을 끌 터인데…
이동형은 전해철을 호출합니다. 오늘 김용민도 전해철이 선거개입하고 있다며 붙들고 늘어집니다.
전해철이 누굽니까. 문재인 정부의 행정안전부 장관 아닙니까. 홍남기부터 문재인의 사람들을 한명 한명 두들겨 패더니, 마침내 현직 행안부 장관까지 끌어내 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몇 주 전, 예비 경선이 시작되며 문 대통령은 단단히 못을 박았죠.
“정치 계절 돌아왔지만 철저히 중립 지켜라”
문 대통령의 공정성과 엄격함을 아는 이라면 현 정부 내각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중립을 안 지키고 있다는 이동형·김용민의 증거는 뭡니까? 현직 행안부 장관이 선거 개입하고 있다면 정권에 치명적인 스캔들 아닙니까. 도대체 무슨 근거로 행안부 장관이 선거 개입하고 있다 주장한 것일까요.
이동형, 김용민류의 문 대통령 뒷통수 가격이 짜증나는 것이…
이런 과격한 주장을 하고 나면, 어디 정리해놓지 않고 방송에서 실실실 흘립니다. 그 방송을 퍼나르는 팬들은 흔하지만, 그 주장을 요약할 역량이 없습니다. 사실 무슨 말 했는지 알지도 못할 겁니다. 그러니 피리 부는 사나이 따라서 문재인의 뒷통수를 빠악 빡… 때려 대면서도 자기는 문 대통령 지지자네, 정신 나간 소리를 할 수 있겠지요.이 사람들아. 문 대통령의 행안부 장관이 선거 중립 의무를 어기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구요.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 사람들 말이 맞으면 정권의 스캔들이라구요.
아무도 요약해주지 않기 못하기 때문에, 그 방송을 일일이 한두 시간 다 듣고 정리해서 비판해야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요. 그러나 그건 업계 정석입니다. 신의 한수. 가로세로연구소가 살아남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반박하려면 너무 긴 시간을 낭비해야 하고, 시간을 낭비해서 정리해도 실체가 없고. 반박하면 못 알아들은 척 똑같은 소리를 하고.
결국 이런 말 아닙니까. 경기도 유관단체 공직자가 선거에 개입한 사건이 수사에 들어가자, 행안부 장관을 들이박고 있는 것 아닙니까. 혹시 불리한 수사 결과가 나올 것에 대비해 미리 조져놓으려는 것 아닙니까. 이동형, 김용민 두 정치 자영업자는 민주당의 선거에서 손을 떼십시오. 비바람을 맞으며 커온 대한민국 민주주의, 당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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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부대도 있고, 가세연도 흥하는데, 이동형 김용민도 흥해야지요.
초치지 마십시요. 우리는 다르단 말입니다. 하여튼 다르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