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메갈 논란’ GS25 대응 아쉬움
감정적 판단은 최대한 배제하고,
중립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1. 사건 개요
- 5/1. GS25, 캠핑용 식품 포스터 공개
- 인터넷 커뮤니티에 의혹 확산
- 5/4. GS 조윤성 사장, 가맹점주 게시판에
“점주/고객에 사과한다. 사회적 이슈 부분 몰랐다. 철저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 하겠다”
- 5/10. 디자이너 A씨, ‘불라인드’에
“평범한 워킹맘이다. 어떤 사상도 지지 않는다.
해당 이미지는 모르고 사용한 것. 기분 상하고
상처입은 고객에게 사죄”
* 참고: ‘블라인드’는 한국인이 만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KBS 직원 “억대 연봉 부러우면 입사하든지”
LH 직원 “우린 투자하지 말란 법 있나” 등도
여기서 알려지기 시작.
2. 아쉬운 점
- 최초 사장의 사과가 대고객 창구가 아닌
가맹점주 게시판에 올라온 점.
- 사장이 말한 합당한 조치의 내용이 회사 공식
창구를 통해 일반에 피드백되지 않고 있는데
- 디자이너가 사외 커뮤니티에 사과.억울함 토로.
3. 제 생각
진짜 특정 사상과 관련 유무는 당사자와 회사 외엔 알 수 없습니다. 이왕 터진 일에 사장이 부랴부랴 사과까지 했으니,
“다시는 특정 이념.이슈 관련 의혹 안사게
해당 부서 및 직원에 주의조치 하겠다”
“기존 디자인.표현 꼼꼼히 재검토하겠다”
“재발 방지 위한 GS 대책은 머머머머다”
일반 고객 대상 고지하면 어떨까요.
직원이 일반 커뮤니티에 글 올린 건 웬지 ‘이 또한 지나가리라’ 꼬리 자르기 또는 물타기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직원이 내부 재가 없이 사외에 회사 빅 이슈를 상세히 올릴 수 있을까요?
4. 이번 사건의 득실
마치 일베처럼 메갈 같은 극렬 사상 역시 일반의 생각보다 저변이 넓게 형성되어 있을 수 있다, 고의로 또는 모르고 차용할 수 있다, 개인이든 회사.단체든 앞으로 훨씬 신중하게 표현물에 유의해야 한다는 경각심.
다만, 이 관심이 오래 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당국이나 일반이 극렬 사상과 커뮤니티에 한없이 관대한 한, 그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더 깊이 은밀하게 파고들 뿐.
마치 토종 생태계 파괴어종 배스처럼..
2021-05-11 13:09:16
남자 모델 사진 누출 가해자가 여자라니까 가해자 수호를 위해 시위하는 것들 말 들어준 결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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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도 그렇고 페미 세뇌교육 청원도 그렇고 뜨뜻미지근 해봐야 득댈거 없는데 나아지는게 없네요.
게다가 블라인드에 4과문이라고 올려놓고 댓글에 반박단것도 문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