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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5·18 북한군 거짓말 인터뷰 동아일보 기자 "통화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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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07 22:03:51

거짓말로 드러나자 기자가 한 행동이 참

ㅉㅉ
'북한군' 김명국씨, JTBC에 "광주 간 적 없다" 실토…민주화운동 왜곡한 채널A
2013년 5월15일자 채널A '김광현의 탕탕평평'이 내보낸 '방송사 최초 5·18 광주투입 북한군 인터뷰'는 모두 거짓이었다. 채널A는 국내 방송사(史)의 굴욕적인 오보를 남기게 됐다. 5·18 북한국 개입설을 사회적 공론장으로 끌고 와 이윽고 2019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 진상규명 공청회'란 해괴한 행사까지 열게 했던 시발점, 채널A에 출연했던 '광주투입 북한군' 김명국(가명)씨가 드디어 자신의 거짓말을 실토했다.

꽁꽁 숨어있던 김명국씨를 찾아낸 건 JTBC 취재진이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6일 메인뉴스에서 “석 달에 걸친 추적 끝에 김씨를 어렵게 만났다. 처음엔 광주에 갔던 북한 특수군이 맞다고 주장하더니, 이후 계속된 만남에서 그동안의 말을 완전히 뒤집었다”고 보도했다. 취재진은 석 달 동안 4차례 김씨를 찾아갔다. 김씨는 “아, 좀 오지 말라니까. 자꾸 이렇게 오겠어요? 진짜?”라며 취재진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리고 뜻밖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럼 제가, 저희가 다신 안 올테니까. 광주에 오신 적이 있으세요?”
“없어요.”
“오신 적 없으세요?”
“예.”
“나는 5·18(조사위)에 가서 우리 조장한테서 들은 얘기를 했어요. 들었고. 들은 걸 그대로 전달했다고 그랬어요.”
“그럼 광주에 오신 적은 전혀 없다.”
“예.”
JTBC는 “남파 간첩을 키우는 대남연락소 소속 전투원이었던 김씨는 진위 파악조차 안 되는 조장의 얘기를 듣고, 자신도 함께 간 걸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김씨의 말은 모두 전해 듣거나 지어낸 내용이었다는 것. JTBC에 따르면 김명국씨는 8년 전 채널A 방송에 대해서도 “촬영하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지만원 등 극우진영이 '5·18 광주 북한군 투입설'의 핵심 근거로 이용했던 '김명국'의 실체는, 거짓이었다.

“증언이 제대로 전파를 타지 못하고 있었다”
민주화운동 더럽힌 '만행', 버젓이 방송으로

박근혜정부 첫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3일 앞둔 2013년 5월15일. 채널A '김광현의 탕탕평평'은 '5·18 북한군 개입의 진실'편을 내보내며 남파 특수군 최초 인터뷰라는 타이틀을 걸고 호들갑을 떨었다. 자신을 1980년 광주에 있던 북한군이라 주장한 김명국(가명)씨의 주장은 여과 없이 전파를 탔다.

“광주폭동 참가했던 사람들은 조장, 부조장들은 군단 사령관도 되고 그랬어요.” 채널A에선 김명국씨의 뒷모습과 육성만 나왔다. 김씨는 1980년 5월27일 오전 9시 광주 철수명령을 받았고 철수 도중 국군과 만나 교전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씨 주장을 바탕으로 “5월23일 10시 광주시내 한복판 진입”, “5월19일 4시 대항리에서 50명 전투인원 지프차 타고 출발”, “5월19일 밤 9시 황해남도 장산포 바닷가 도착”같은 자막이 사실처럼 올라왔다.

이날 김명국씨를 직접 만났다고 밝힌 프로그램 진행자 김광현 동아일보 기자는 “(김명국씨) 증언이 제대로 전파를 타지 못하고 있었다”며 방송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지금은 어떻게 생각할까. 7일 김광현 동아일보 기자(부국장급)에게 김명국씨의 '실토'에 대한 입장을 묻고자 전화를 걸었다. 그는 “통화하고 싶지 않다”며 전화를 끊었다. 3년 전에도 2013년 방송에 대해 묻고자 했으나 김 기자는 “물어보지 마라”며 전화를 끊었다.

김씨를 30여차례 만나 쓴 증언록 '보랏빛 호수'를 출간하고 2013년 채널A 방송에 출연해 김씨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전파했던 탈북자 이주성씨는 7일 통화에서 “김명국이 거짓말을 한 게 잘못이지 내 잘못은 아니다. 나는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니라고 말한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는 김명국 말 하나만 듣고 책을 쓴 게 아니다. 남북이 통일돼 정보가 오픈되면 진실을 가려보자”고 했다. 2013년 채널A 방송 출연에 대해선 “당시 김광현 부장에게 몇 번씩 전화가 왔고 출연 요청을 받았다. (그는)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어했다”고 했으며 “국정원에서 (채널A에) 출연하라고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2105071215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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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07 22:05:12

폐간이 답이에요.

2021-05-07 22:11:28

시시껄렁한 기레기(들) ~

2021-05-07 2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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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07 22:42:37

광주랑 30km 떨어진 영광군의 서해안 마을에 살았었습니다. 당시 얼마나 살벌한 해안선이었냐면 야간 해안선에선 통행금지가 시행되었는데 한번은 동네 어떤 할머니가 밤에 갯벌에 나갔다가 초병이 쏜 총탄에 희생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무런 항의를 못했다고 들었는데 북한군이 어디로 어떻게 침투했을까요? 그리고 광주로 들어가는 곳곳에 경찰 검문소가 있어서 발각안될 수가 없지요. 그런 경험으로 저런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알 수 있죠. 또 다른 추억을 떠올리면 해안에서 근무하는 전투 경찰들이 주말에 시장보러 나오곤 했는데 동네에서 M16 소총을 어깨에 걸치고 다녔습니다. 거총해놓은 거 만져보고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한마디로 경찰과 군인이 사회를 지배하던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05-07 22:23:51

 기레기도 인터뷰하면서 사실이라고 안 믿고 한것같아요 이런건 기자단체에서 징계해야죠 야당에 불리한거 공개한 기자들은 잘만 징계하더만요

2021-05-07 22:25:44

그당시 상황을 보면 전혀 말이 안되는데 저것도 동아가 조작한거 같아요 유작가 모의 한거 처럼.

근데 그당시 민주화 상황 에 앞장섰던 동아가 어찌 저렇게 되었을까요? 사정은 알고 있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2021-05-08 00:58:15

기레기는 그냥 손모가지를 짤라버려야

사회에 끼치는 패악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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