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쓰레기는 해당 지자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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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23 11:34:07
궁극적으로는 각 지자체들이 스스로 쓸 전기를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먹을거리를 스스로 생산하고, 스스로가 만든 쓰레기를 각자 알아서 처리하는 것이 이상적일수는 있겠습니다.
다만 지자체는 홀로 생겨난 것만은 아닙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역할분담(상업, 공업, 주거...)을 하는 중소도시들이 같이 고려되면서 만들어진 대도시들이 있습니다. 1천만명이상의 시민들이 사는 메트로폴리스와 그보다 작은 중소도시들이 연계된 메갈로폴리스등은 분리되어 생각할 수 없는 지자체들입니다.
우리나라에 한정해서 보면...
좁게는 서울, 넓게는 수도권이 메트로폴리스, 메갈로폴리스입니다. 메인도시인 서울과 경기도, 인천의 조합이죠. 애초부터 역할분담을 고려해서 조성된 도시권인데, 이런 광역수도권의 각 지자체들에게 "너희 문제는 너희가 알아서..."라고만 할수는 없겠죠.
주거 중심의 광역권 도시에 사는 사람들중 많은 수가 서울로 근무하러 이동합니다. "인천 사람들은 인천에서 직장생활 하셔!"라는 식으로 지자체별로 선을 그어버리면, 역할분담을 고려해서 조성된 수도권 전체가 마비될겁니다. 서울도 자급자족 못하고 인천도 못하고 경기도도 자급자족 못합니다.
긴 미래를 보고 궁극적으로 변화해가는 것은 고려해야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각자 알아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진즉에 수도이전 했어야... 쩝)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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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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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에서 받아주는 대신 쓰레기 처리비용을 엄청나게 올렸으면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쓰레기 양 자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해야죠.
지금은 쓰레기양이 너무 엄청나니까요.
특히 1회용 플라스틱은 정말....
편의점 비닐봉투 재활용 종이봉투를 바꾸고 개당 100원씩 받으면 안되나요.
여전히 비닐봉투인데...
다만 이 역시 없는 사람들에게 더욱 부담이 되게 되니 보안책은 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