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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세월호 10년.. 그리고 그 뒤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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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11:07:37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키가 커 어른이 되었을만큼의 시간이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별이 된 아이들은 여전히 10년 전의 시간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모들의 시간도 그 때에 머물러 조금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세월호 사고 기사와 곧 이어진 전원구조라는 오보..
그리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위정자들..
이것들이 지난 세월호 참사 때의 제 기억입니다.

우리가 오늘 10년 전의 세월호를 기억하듯, 미래의 10년 뒤에 우리는 이태원을 기억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잊으려고, 잊히려고 하겠지만, 이 모든 걸 역사에 기록하고, 기록을 기억하고, 기억을 잊지 말아야할 겁니다.

10년 전 아이들에게 했던 그 말.. ‘가만히 있어라’
어쩌면 지금 정부가 우리 국민들에게 똑같이 말하고 있는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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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6 11:44:26

https://youtu.be/Z6M9y-Rdrjg?si=UaYQFSdQNjsc7GjS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추모 리본을 떼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교황은 "(세월호 추모)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며 "(이에)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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