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삼체 6화까지 재밌게 보고 있는데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후자에 가깝습니다. 정확히 몇개를 배치하는거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미 폭탄을 연속적으로 배치해놓고 가벼운 우주선을 쏘아올려 그 궤도를 지날때마다 터져 가속에 가속을 이어 원하는 속도에 도달하는 형태입니다. 삼체인의 우주선까지 배치하는게 아닌 (뒤에 나오긴 하지만) 폭탄 배치 자체는 금방 끝날 정도로 나와서, 그리 먼 궤도까지 배치하는건 아닙니다. 목표하는 속도 도달한 이후로는 우주공간이니 감속도 없을거고 그 도달한 속도 그대로 삼체 함대까지 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원하는 가속도가 나올수있는 거리까지
폭탄을 설치해 폭발여파로 탐사선에
계속 가속도를 붙이고 그뒤론 그냥
무중력상태에서 그 속도 그대로 가는거
아닌가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이해가 되었네요

이론상 1,000개, 실제 300개의 핵폭탄은 우주에 나가 있는 우주선이 설치합니다.

삼체에 보낼 우주선을 발사해서 핵폭탄에 도착하면 폭파시키고, 폭발력으로 가속도를 붙여서 삼체 우주선에 계속 접근합니다.

성공 여부도 불확실하고, 준비하는데만 수십년, 비용이 수조, 삼체 우주선까지 가는데 200년이 걸릴 정도의 프로젝트죠.

여기서 의문점은 어떻게 멈춰서 삼체 우주선에 접근할 것인가? 이건 7화에 나옵니다.

실제라면 300개의 핵폭탄을 우주공간에 세팅하고 테스트하는 것만 해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드라마에서는 그냥 대강 넘어가죠. 

그리고 단순히 생각해 봐도 너무 무모하고 성공 가능성이 낮은 계획인데 그냥 진행을 하더군요.

핵폭탄으로 우주선을 가속하는 아이디어는 꽤 오래된 거긴 합니다. 당장 오리온 프로젝트만 하더라도 시작이 아마 2차대전 끝난 후 얼마 안돼서 였을 겁니다. 그게 아마계산상으로는 광속의 10%까지 가속이 가능하다고 그랬던 듯 하네요. 다만 기술수준과 상상도 어려운 엄청난 비용에 실현은 되지 않았던 걸로…
소설에서는 어차피 삼체위기 이전엔 생각도 못할 엄청난 자금을 사용가능하니 무모해 보이는 계획도 일단 실행에 옮길 수 있었던 거구요. 결국 실패하긴 했지만요.
아 그리고 핵폭탄을 삼체인 우주선까지가 아니라 초반 가속구간에만 배치하는 거라 보면 됩니다.

우주에서는 저항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 가속 해 놓으면 그 속도가 계속 유지 됩니다~~ (물론 400년 이상)

너무 억지 설정에 끼워 맞춤 같은 얘기라 4~6화 너무 몰입감 떨어지고 루즈함이 묻어 납니다. 

특히 400년이라는 세월이 남아 있는데 왜 주인공들이 책임감 지고 지럴을하는지 미국의 우월주의가

다시 한번 나오는데 오글 그립니다. 

어쩔수 없이 끝까지는 보겠지만 추천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완벽히 이해했다고 세뇌하며 그냥 봤습니다.
누가, 언제 우주에 핵폭탄을 갖다놓고 시간 맞줘 터뜨리기까지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