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8,9화 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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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진 보스의 등장으로는 더 할 것 없는 시즌 4의 마무리 였습니다..만, 워낙 7화의 임팩트가 커서 였을까요? 8, 9화는 좀 아쉬운 장면들이 없잖더군요.
특히 일레븐이 베크나와 대결할 때, 마지막 마이크의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건 좀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아무리 일레븐이 디버프가 걸려 있는 설정이라고 해도 선빵(;;;)을 날린 후 베크나에게 너무 쉽게 당하는 연출이었으니까요.
시즌 4의 진 주인공 맥스를 확실히 죽이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혼수상태로 생명만 유지하고 있지만 말이죠.
일단 호킨스 마을 전체의 위기를 시즌 4의 끝으로 보여 줬는데, 확실히 사망처리가 안 된 듯한 브레너 소장 - '파파'가 시즌5에서 다시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비슷하게 사망장면이 나온 '에디'의 경우 숨이 넘어가는 장면까지 확실하게 보여졌는데, 파파는 총을 맞고 반죽음의 상태에서도 그렇게 나오지 않았으니 말이죠. (바로 이후에 헌병부대들이 등장도 했고... )
러시아 소련 장면들은 여전히 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KGB가 다 도청한다는 곁가지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미국 요원에게 하퍼와 조이스네가 자신들의 상황을 전달했는지는 둘째치고서라도, 헬기로 수용소에서 나와 어떻게 미국쪽까지 48시간후에 넘어 올 수 있었을까요.. 그래도 일단 일레븐과 하퍼서장님이 감동적 재회를 했으니 다 잘된 것이겠죠;; 이왕이면 러시아 소련팀 - 드미트리와 유리의 에필로그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블루이'의 '시소' 에피소드중 폼폼엄마와 칠리가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에 대한 대화를 하는 장면이 들어가 있는데 덕분인지, 기묘한 이야기 시즌 4의 9화에서 스티브이 낸시와 '아기'였을때 자신이 꺼꾸로 기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후방주의 경보음까지 흉내내는 장면이 '블루이'에서 '아기경주'중 아기 블루이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다소 뜬금없는 대사라서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진들의 블루이에 대한 응답이 아니었을까 혼자 생각중입니다.(...)
여하튼 시즌 5만 남겨둔 상태에서 완전 각성한 일레븐이 어떻게 베크나+대형 검은 거미를 물리치나 하는 이야기만 남은 듯 합니다. 몇년이 훌쩍 뛴 시즌 3와 4 사이와는 달리 시즌 4에서 5로의 이야기는 극 중 단시간 내로 끝날 듯 한데 어떻게 풀어갈 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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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힘인건 확실한대 그걸 어떻게 각성시키냐에 대한 동기부여이지 않았나 싶었어요.7화 마지막의 001과 대결처럼 엘이 자극되서 각성한것처럼
시즌5 제작도 제작이지만 넷플의 경영상황에서 구독자를 어떻게 묶을지 여부에 따라서 공개도 나름텀을 더 둘지가 더 우려되는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