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피터스 레거시 보고 생각한 이상적인 히어로란?
아직 다 보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답답했습니다. 아니 좀 짜증났습니다.
약한외계인 컴플렉스의 연장선인지 약한히어로도 보면 짜쯩이...
뭐 얘네야 인간이었던걸 이유로 들라면 들 수도 있다지만, 그러다 내 이상향에 가까운 히어로는 누구일까? 생각해봤습니다.
개취입니다.
우선 마블계열 전부 탈락. 너무 약합니다... 아니 세다고 나오지만 제 기준서는 너무 약함.. 뭐 헐크야 뭘로도 파괴못한데도 지구도 못부수는걸요. 날지도 못하고..
아이언맨이야 핵샤워로 잡을 수 있을거같고..
그외에는... 뭐 토르는..
엑스맨 계열에선 그나마 매그니토가... 빌런이지만 그나마 가장? 피닉스는 그냥 그다지...
그럼 남는건... 역시 슈퍼맨이 그나마 그나마 나름 전능에 가까운 이상형 히어로 인듯합니다.
날수있고 눈에서빔에 딴딴한 몸하고, 우주까지도 단독돌파에, 쫌 반칙인 지구반대로 돌리기로 시간되돌리기까지...
그래도 인간성이 좀 많은듯하여 살짝 불만입니다.
시빌워도 맘에 안들었던게, 인간의 법칙안에 가둬둔 히어로는 히어로가 맞는가?
실제 세상처럼 선과 악이 모호하지 않은, 악은 딱 악인 영화상에서조차 빌런의 인권보호를 해야 하는가?
같은거요.
성격적으론 역시 데드풀이 젤 맘에드는데, 얘도 넘 약해서...
꼭 영화상에서 빌런 잡아두면 후속작을 위해서 탈출하고, 또 엄청 죽어대고...
그러느니 절대악따윈 무조건 처단하고, 그 처단을 위해선 주변 파괴도 마다않는 다크히어로? 같은 히어로가 끌립니다.
배트맨대 슈퍼맨에서도 슈퍼맨이 전작에서 싸우다 다 부셔대고 난리나고 사람들도 많이 죽고, 그걸 배트맨은 슈퍼맨한테 열내고..
아니 그냥 슈퍼맨이 없었다면 그당시 뉴욕??? 인가 고담인가... 는 그냥 지구상에서 사라지는거 아니었는지
죽이지 않기 위해 죽는 히어로.
그 히어로가 살아있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테고요.
그래서 뭐 빌런과 싸우다가 도시가 반쯤 날라갔다고 히어로한테 따지는 인간들은 그냥 히어로가 밟았으면 좋겠...
뭐 그러지 않으니 히어로인게고, 제가 이런생각을 하니 히어로가 못되는 거겠지요.
뭐 쫌 위험한 사상이긴 하지만, 현실엔 그런 초인적인 히어로가 없고, 절대악 같은것도 없기 때문에 아슬아슬 세이프이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글 진짜 못쓰네요... 예전엔 잘 썼는데, 요샌 쓰다보면 자꾸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서 원래 쓰려했던것에 너무 많은 살이 붙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그럼 네가 말하는 이상향의 히어로 때문에 내가 죽는다면?? 뭐 일부러 먼저 죽겠다고 손들진 않겠지만, 죽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할거 같습니다. 그냥 자연재해에 당한 느낌? 태풍때문에 죽었다고 해서 태풍 이녀석 복수해주겠어 하진 못하잖아요.
생각할수록 위험한 사상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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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맨하탄이 말씀하신 내용에 근접한것 같은데요. 생각해보니 히어로를 신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