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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오펜하이머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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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6 23:00:27

 

1. 오펜하이머는 대중적인 영화가 아님 (데이트 영화, 킬링 타임 영화 등)

2. 오펜하이머는 확실히 호불가 갈릴 영화 (주제적인 면에서)

3. 오펜하이머는 매우 잘 만든 영화 (기술적인 면에서)

4. 장르 가리지 않는 영화광들은 반드시 봐야 할 영화 (여러 부분에서 새로운 부분이 존재)

5. 오팬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란 최고의 영화는 아님 (개인적 생각)

6. 오펜하이머에 대해 '흥미롭다'라고 판단 (오펜하이머 영화 작품에 대해 역사적으로, 주관적으로 더 알고 싶음)

7. 유일한 단점은 지루 할 수 있습니다. 놀란 영화 중에 제일 지루했습니다(재미 없다와는 다릅니다). ㅠㅠ 그 만큼 호불호가 제일 큰 영화 입니다.

 

제 점수는 10/10 만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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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6 23:06:21

 걱정했던 것보다 지루하지도 않고 시간 잘 가더군요.

WR
2024-04-16 23:25:43

저는 물리학, 양자역학, 세계사, 2차 세계 대전등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데 지루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ㅠㅠ. 제 입장에서는 1회차가 아니라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영화 같습니다.

Updated at 2024-04-16 23:18:42

아무래도 오펜하이머 평전을 읽고 인생사를 알고보면 훨씬 재미있죠. 특히 어두운면에 포커스를 맞추면 더욱, 그렇지 않고 감독이 제공하는 제한적 정보로 흥미를 끌기에는 무리가 좀 있긴 합니다. 저는 단연히 평전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만 봐서는 주인공 인생사를 반뿐이 즐기지 못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퓨와 블론트 두 여자의 공산당 활동시 성분이라던지 그에 얽힌 오펜하이머의 갈등 하며.. 영화에서는 많이 빠졌거든요. 퓨가 연기한 여자가 훨씬 멋있는 여잔데 말이죠. ㅎㅎ

WR
2024-04-16 23:20:23

확실히 영화를 보고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저는 크리스토퍼 놀란을 좋아 하기에).

Updated at 2024-04-16 23:36:45

그러니까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감독은 각본을 쓰기위해 여러번 원작을 읽었습니다. 그러면 그 세계관은 엄청나게 탄탄 한거죠. 그 원작을 감독 자신이 연출하고픈 씬등을 자기 스토리에(원작 100%는 이미 아니죠 원작의 각색이 들어갔으니) 배치 연출하게 됩니다. 그럴경우 감독이 생각한 세계관은 어마어마 합니다. 관객이 감독이 느낀 재미를 그대로 같을수가 없지요. 오로지 제한된 각색 영역에서뿐이 재미를 느낄수없는 이미 감독과 관객의 출발점이 다르다는거죠. 그러니 감독만큼 관객은 재미를 못느끼는게 당연하다는겁니다.

2024-04-16 23:42:51

매체를 어떤걸로 어떻게 접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사운드 시스템이 갖춰진 곳에서 관람하셨길 바랍니다. 사운드 디자인이 어마어마합니다. 나중에 아이맥스 재개봉 기회가 있으면 반드시 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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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06:18:39

놀란 영화 중에 재미가 있다 싶은 영화는 없는거 같네요.

3
Updated at 2024-04-17 07:48:06

음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동안 놀란영화중에선
흥미재미로는 가장 떨어진 영화 였습니다.

그냥 미국 사람 기준으로 볼때
우리나라의 이순신 영화를 보는 느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들 기준으로는 핵으로 종전을 시킨 인물이니… 가장 미국적인 이야기로 오스카를 지배했다고 봐요

전 로다쥬와 머피 왓다 갔다 하는 놀란특유 편집질이 테넷에 이어 과하고 몰입이 깨지더라구요

3
Updated at 2024-04-17 08:28:19

저도 솔직후기로, 작년 최악의 영화중에 하나였네요, 절반이상 졸고...

제 기준으로 극장에서 봐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 영화~ 점수는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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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7 08:42:41

이게 물리학을 전혀 모르고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책도 본 적 없으면 뭔소린지 모르겠규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혼란스럽다 싶긴 하겠더군요.

저는 둘 다 해당되지 않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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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09:19:03

 갠적으로 놀란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 ㅎㅎ 

2024-04-17 11:00:55

저도 덩케르크와 더불어 공동 일등 작품 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몰입감과 흡입력 있는 영화를 왜 다들 지루하다고 하시는 지ㅠㅠ… 전 정말 시간이 흐르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거든요.

3
2024-04-17 10:07:05

두번째 보면 안지루해지는 신기한 영화에요 ㅎ

그래도 전 로다주가 좀 별루 였음.. 좀더 탐욕스럽게 생긴 배우가 했으면 좋았을~

1
Updated at 2024-04-18 15:05:27

저도 처음엔 좀 지루했는데 두번째 볼때(그 전에 유튜브 등에서 관련 영상을 좀 찾아본 후에 다시 봤구요)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밌더군요. 

2024-04-17 16:30:47

첨엔 화려한 화면을 기대해서 지루했었지 싶어요.

1
Updated at 2024-04-17 11:50:00

놀란 감독이 히트치고 유명해진건 인셉션(592만) 다크나이트+라이즈(1000만) 인터스텔라(1000만) 와 같은

공상과학 물리학 시공간 또는 히어로물이지만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온 작품들이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덩케(281만) 오펜(323만)은 역사물이라 기존에 놀란감독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감성을 좋아했던 팬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 입니다. 영화자체 퀄이야 놀란감독이 만들었으니 잘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없으나  타국의 역사물 이기에 매우 지루한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촬영기간도 5개월인가 걸렸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원래 다루던 그런 큰작품들 내는것에 쉬어가는 중간과정

이라고 봅니다. 어서 원래 팬들이 좋아했던 장르로 돌아와주시길 바라고.. 테넷부터 너무 관객들에게

단서를 안주고 제작자 본인은 알기에 행하는 편집방식이 조금 과하게 들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있는데 다음작품 부터는 이러한 부분이  조금 완화되길(?) 기대해봅니다^^

Updated at 2024-04-18 15:04:46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처음 볼때 60점, 두번째 볼때 90점, 세번째 보니 100점이더군요. 

2024-04-17 16:47:14

아인슈타인 영화 안나올라나 ㅋㅋ 

1
2024-04-18 12:51:07

두 번 관람하면서 생각이 바뀐 영화입니다. 최초 관람 당시에는 '분명 뭔가가 있을 것이다'라는 태도로 긴장하면서 봤습니다. 두 번째 관람으로 '평범한 전기영화'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최초 관람 때는 핵실험 성공을 기준으로 초반이 지루하고 후반이 재미있었는데, 두 번째 관람 때는 초반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후반이 몹시 지루했습니다. 각본과 연출이 주인공이 정확히 어떤 것을 욕망하는지 일부러 배제한 것 같았습니다. 핵실험까지는 시종일관 바쁘게 움직이는 그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성공 이후는 감정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빠른 점프로 그가 어떤 식으로 내몰리는지를 보여주는 과정은 뭔가 급급하기만 하죠. 그나마 적대자인 스트로스가 오펜하이머를 궁지에 모는 이유도 그저 스케치 정도로 처리했고요. 보통의 대중영화는 관객이 주인공을 사랑하도록 만들고 그를 응원하게 하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은 관객이 사랑한 적 없는 인물로 완전한 타인의 포지션에 있죠. 잘 모르거나 매력을 느낀 적 없는 어떤 사람의 곤란한 처지를 구경하는 경험이 전부였습니다. 오펜하이머 영화는 이순신3부작의 묘한 기시감이 있었습니다. 전편을 다 보고도 이순신이 어떤 사람인지 여전히 잘 모르겠는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3부작이 해전을 제외한 장면들 거의 전체가 지루한 것처럼 말이죠. 다만, 이순신 3부작은 이순신을 잘 모르면서 영화로 만든 느낌이었고, 오펜하이머는 그것보다는 개인사를 보여주지만 역시나 비슷하게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마이클 패스빈더의 <스티브 잡스>와 비슷한 류의 캐릭터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영화의 마무리는 정말 충분하고 깔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최고의 성공 상황에 딸과의 다툼과 마무리를 보며 적어도 이 영화의 주인공은 충분히 알겠다, 는 만족감이 있었어요. <스티브 잡스>와 <오펜하이머> 주인공의 테마가 '후회'라는 측면에서 비교가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펜하이머가 핵무기를 만들겠다는 공적인물로서의 대욕망은 확실히 알겠지만, 사적인물로서의 소욕망은 알 수가 없었고 깊이 들여다볼 수 없었습니다. 오펜하이머가 평생 추구한 삶도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았구요. 못 만들었다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느꼈다는 소감이었습니다.

Updated at 2024-04-27 23:15:24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제 점수도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10점으로 하면 몇 점일지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아직 주관적인 차원에서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었을 때와 비교하자면 킬리언 머피의 오펜하이머가 책 속의 인물보다 훨씬 호감이 가도록 그려진 터라 독후감상과 괴리가 있긴 했습니다만, 그것이 영화의 단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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