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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견자단/ 쿠엔틴 타란티노의 이소룡 묘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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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8 11:58:10


 

Donnie Yen Blasts Tarantino's Depiction Of Bruce Lee In OUATIH 

 


 

배우 견자단이 Variety측과의 인터뷰 질의를 통해

2019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에서 묘사한 이소룡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답니다.

 

견자단은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면서

쿠엔틴 타란티노는 매우 유명한 감독이며 자신의 지위에 따른 자격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견자단은 본인 역시 자신의 견해를 말할 자격이 있다면서 분명히 타란티노는 

이소룡 (李小龍  Bruce Lee) [1940 -1973]을 놀리고 있었고,

그를 마치 만화처럼 희화하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ps.

2019년 <엽문 4 (叶问4:完结篇)>에서의 이소룡

(실제로 이소룡에게 영춘권을 전한 엽문)

 

 

쿠엔틴 타란티노의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에서의 이소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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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3-03-28 11:37:57

분명한 악의가 느껴졌죠. 무슨 빌런 포지션인 맨슨 패밀리보다 더 한심하게 그려졌을 정도니

3
2023-03-28 11:49:05

그런데 타란티노 감독은 무슨 의도로 그랬을까요?

3
2023-03-28 12:09:42

그 장면 보고 궁금하긴 했어요. 왜 그렇게 묘사했을까?

12
Updated at 2023-03-28 12:32:45

중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자기들의 기대와 다르게 멋없게 묘사되는것이 자존심의 문제로 연결되는것 같은데, 이소룡이 아니여서 그렇지, 엽문만 보더라도 서양권투선수가 엽문한테 두들겨 맞는다던지, 군인무술가가 하필 나쁜놈으로 묘사되어 엽문한테 쳐 발리는것도 제가 봤을땐 비슷한것 같아요.

타란티노의 시각으로 이소룡을 조롱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호금전 영화시대의 무협영화문법을 오마주하면서 만든 영화들을 보면, 중국문화를 무시하는 입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이소룡을 참 좋아하지만, 이소룡이라는 특이점에 감정이입이 된 사람으로서 이야기 해야할지, 아닐지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도 이소룡을 좋아하니 그래도 좀 멋지게 묘사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마치 타란티노가 나쁜짓을 한것 처럼 이야기 하는건 생각해볼지점이 있습니다. 

5
2023-03-28 12:43:57

그냥 창작자의 자유지요. 이소룡에 대한 타란티노식의 묘사가 금기를 건드린 것도 아니고요.

물론 견자단이 저렇게 말하는 것도 그냥 견자단 자유

ㅡ고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건 없다고 봅니다.

1
2023-03-28 12:56:04

한국에서 인기많은 이병헌 송강호 최민식 같은사람 희화화 하면 기분나쁠거 같긴한데 어느정도 창작의 자유는 보장이 되어야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6
Updated at 2023-03-28 13:05:39

남의 영웅을 비하하면
그 나라 사람들은 기분 좋기가 힘들죠.
예컨대 김연아를 한심하고 이기적인 선수로 묘사한 영화가 있으면
어떤 기분일지 익히 짐작이 갑니다.
더구나 인종까지 결합되면
그건 더 문제가 있는 거고요.

7
2023-03-28 13:54:43

중뽕에다 미국은 악마로 만든 엽문4,  犬자단씨가 할 말은 아닌 듯 한데..

 

"타란티노"는 인터뷰에서 "딸이 욕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딴 사람들은.. *******"라고 했죠.

"이소룡"이 실제로 얻어맞았기 때문에 저 에피소드를 넣은 게 아니라 "이소룡"이 그 당시 스턴트맨들에게 무례하고 함부로 했기 때문에 저런 응징(?)씬을 넣었다고 했습니다.

2
2023-03-28 16:38:18

참고로 한 말씀 더 드리면, 저 주장은 순전히 "타란티노"의 주장이긴 합니다.

그가 근거로 든 책의 저자(매튜 폴리)는 "타란티노"가 오독했다고 하긴 했습니다.

(그 책을 못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타란티노"는 이소룡 가족에게 고소를 당하면 돈이 있어 법적 방어를 하겠지만, "매튜 폴리"는 그럴 가능성을 애초에 방어하기 위해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당시 헐리우드에서 스턴트맨의 지위가 "갑을병정" 중 "정", 그 중에서도  저 끄트머리쯤 되었을 쯤을 감안하면 영 과장된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타란티노에 따르면 "이소룡"이 리허설이나 촬영을 빙자해 의도적으로 구타했다고 까지 표현했으니 뭐.... 다시 말하지만 타란티노의 표현입니다.)

 

덧붙이자면 "이소룡"의 제자 배우들이나 친한 스턴트맨들의 "이소룡"에 대한 칭찬도 많습니다.

7
2023-03-28 14:00:31

타란티노의 머릿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죠. 호금전 장철 시대를 끝장내버린 이소룡이 미워서 희화화했다는 썰까지 돌았는데 한 번 웃고넘기는 억측이고요. 이소룡이 거만하고 특유의 말버릇이 있는 것도 유명하죠. 타란티노가 나름 조사를 해서 이소룡의 숨겨진 모습을 그렸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창작의 자유는 인정합니다. 제가 정말 기분 나쁜 것은 이소룡을 희화화한 타란티노는 과거 귀신같이 이소룡의 장점과 흥행 기믹을 쏙 빼먹고 이득을 챙겼다는 겁니다. 체리피커 그 자체죠. 사람이 생각이 있다면 이럴 수는 없어요. 타란티노의 영화는 재밌지만 타란티노의 인성은 쓰레기입니다. 저한테 타란티노는 그냥 X새끼입니다.

 

1
Updated at 2023-03-28 19:15:31

재키찬의 길을 따라 걷고있는 도니옌...

2023-03-28 19:52:55

과거 헐리우드 스타들 모두 조롱했다면 원래 그런 코미디일텐데 이소룡만 유난히 부정적으로 묘사했으면 미심쩍을 수밖에 없죠

Updated at 2023-03-28 22:47:26

근데 이소룡을 희화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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