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 The Fablemans 차분하고 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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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2 18:41:01
먼저 페이블만스 라는 멀쩡한 원어 발음 놔두고 파블만스 라는 이상한 표기를 한건지 심히 유감스럽네요.
왜냐하면, 이걸 가지고 베이글 맨 이라고 놀리는 대목이 나오거던요. 그런데도 파블만스 라고 표기 한 고집이(?) 뭔지.. Table (테이블) Fable (페이블) 이렇게 생각하면 참 쉬운데 말이죠.
뭐 다 아시겠지만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자선적적 영화입니다.
딱히 기승전결 도 없거니와 심한 갈등도 거의 없고, 다만 부모님 사이에 성격차이와 잦은 이사 등이 메인 이슈인듯 하고요.
이과생과 예술인의 차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주인공이 영화에 대한 열정이 막 타오르다가 식었다가 다시 영화에 빠지게 되는 계기등이 물 흐르듯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냥 한편의 전기 드라마를 본다고 생각하면, 시대적 배경이나 음악 등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피아노 곡들은 차분하지만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당시 초보적인 영화 기법 등을 보여주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바빌론이 업 다운이 심하고 자극적인 전개에 비하면, 그냥 차분하게 앉아서 이야기 듣는 느낌으로 보면 충분히 재밌게 즐기실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북미판 블루레이가 있는데도 극장에서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다만 아버지 역활의 배우가 예전에 넷플 드라마에서 싸이코 범죄자로 나온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뭔가 사고치실 것 같은 생각에 조마 조마 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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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파벨만스] [웅남이]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몰아서 예매했다가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아서 내일부터 목토월 각각 한편씩으로 벌려 놨습니다-_-ㅋ
세 편 중에 가장 기대되는 것 그래도 역시 스필버그 옹의 영화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