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웅남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김경식 해설로봐도 핵노잼이었음 ㅋㅋ
솔직히 그 평론가의 평론이 이해가 갈 정도..
물론 다 본게 아니라서 딱히 평가 하고 싶진 않네요..

박성웅이 오롯이 의리로 출연을 한 거 같더군요.

시나리오 읽고 나서 박성광에게 '이건 아닌 거 같다'라고 했다는데

그럼에도 '시나리오 회의를 좀 많이 해야 할 거 같다'라고 하고 승낙했다고 합니다.

무명 시절부터의 친분, 그리고 처음부터 박성웅을 염두에 두고 쓴 시나리오라서 그런 듯.

진짜 요즘 개봉하는 한국영화나 앞으로 개봉예정인 한국영화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가 전혀없습니다.그나마 김지운감독 거미집이 기대되는데 개봉이 8월까지 미뤄진것같더군요.티켓값도 비싼데 애국심으로 봐줄수는 없고 진짜 한국영화계가 좀 암울하긴하네요.

저는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보다 노잼 이였습니다... 근데 배우들 출연료와 제작비를 누가 투자를 해준지... 투자 비용과 손익분기점이 너무 궁금하네요... 박성광 본인 돈으로 만드나요?

끝물로 밀려나기 직전 5분 호흡의 개콘 코너를 100분으로 늘린 느낌. 서프라이즈 공짜로 거저 보는 기분보다 시간이 더 아까웠네요.

여러분의 돈과 시간은 소중합니다.
글쓴이 분께서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단어까지 나올 정도면
이 영화가 재미없을 거라는 건
보기 전에도 이미 예상이 됩니다.
신작이라는 이유 하나로,
굳이 그거 확인하려고 돈과 시간 소비하지 마시고,
다른 훌륭한 영화들을 고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 잘못하면 박성광씨.... 복수혈전 직후의 경규옹이 되겠군요..

경규옹도 다시 재기하는데..오래걸렸지요.

솔직히 평론가들이 무시할만하니까 무시한다고 느꼈습니다
영화연출을 전공했다고 잘하는건 아니구나 그냥 잘하는 개그나 계속하는게...

캐스팅이 너무 좋아서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요즘 관객은 귀신 같이 거르는 능력이 생겨서… 암울하군요.

역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군요.

호불호라고 하기엔, 호가 있을까 싶어요

어디서 클레멘타인에 버금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