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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다음 소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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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8 15:51:56

지금을 열심히 사는 청춘들에게 미안한 기성세대로써,

이 영화가 담는 주제가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 공론화되고 더이상 다음의 소희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무척이나 가슴이 미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춤도... 사회에 나와 그저 한때 취미활동으로만 끝내야 하는 그 모습이...

활달하고 당당한 한 소녀가 세상을 맞아 더이상 웃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정말 답답하고 가슴 아픕니다.

그래도... 이런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꼭 전달되었음 합니다.

성과위주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와 기성세대들이...

정당하지 않는 행동으로 우리의 미래들에게 더이상 아픔을 주지 않길 바라며...

꼭 봐주세요!

 

ps. 켄로치감독님의 영화들만큼, 우리가 사는 안타까운 세상이야기를 외면하지 않은 정주리감독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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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3-02-08 15:49:15

추천합니다 ㅎ

2
2023-02-08 16:31:02

오늘 저녁에 예매해뒀네요.

좀 있다 슬슬 나가야지... ^^

WR
1
2023-02-08 16:55:05

재미있게 보시란 말보다 마음 깊이 새기고 오시란 말이 적절할 것 같네요.

3
2023-02-08 17:01:01

저도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인상깊게 봤습니다. 말씀하신 켄로치 영화들 생각나기도 하구요. 다만 영화 말미에 다소 절제력을 잃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WR
2
Updated at 2023-02-08 17:09:38

저 역시 영화적인 미학과 스토리적인 구성, 캐릭터에 대한 밀도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이 영화를 좋게 본 부분과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이 잘 그려졌다고 생각되어 추천드리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말미에 절제력 없는 연출, 연기가 제게는 울림이 컸네요. 아마도...지금 작금의 시대유감이 제 마음에 가득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2
2023-02-08 17:16:15

저도 돌이켜생각하건대 어쩌면 부당한 시대와 시스템에 대한 외침이자 사자후라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엄근진한 시네필과 이동진 평론가같은 사람들은 안 좋아할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WR
3
2023-02-08 17:21:32

네^^ 그분들의 입맛에 우리가 느끼는 감상과 울림을 맞출 필요는 없으니...

세상에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고 충실히 행하는 창작자를 개인적으로 응원합니다.

1
2023-02-08 18:06:14

도희야 정말 좋게 봤었는데 안그래도 감독, 배우가 다시 뭉쳐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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