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반도(Peninsula , 2020)
오늘 퇴근후에 혹시라도 상영시간에 늦을까 싶어 빠른걸음으로 극장에 갔습니다.
(작년이후로 처음 극장방문이네요...)
관객은...저 포함 열분이 될까말까 했구요...아무튼 자리에 앉은 뒤 얼마지나지 않아 시작했습니다!
-
초반에 강동원 누나가 비극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과다한 음량의 슬픈음악이 나올때...'아...이거 망작인가...'싶었어요...아무튼 이 부분은 완전 별루인 연출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후에도 큰 기대없이 작품을 봤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포인트 혹은 세 가지 포인트에서 이 작품은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첫째. 비주얼(폐허가 된 도시의 시각적 구현에서 대단한 성취를 이루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대단한 비주얼-1
대단한 비주얼-4
대단한 비주얼-5
둘째. 좀비떼를 연기한 엑스트라들
저는 주연/조연의 연기보다...좀비를 연기한 수많은 엑스트라들의 연기와 움직임, 뛰어다니는 장면연출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셋째. 김민재 배우의 연기
주/조연들의 연기중 제가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연기를 보여준 [김민재]배우...상당히 좋았습니다.
-
*글을 마무리하며...
물론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는 작품인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 '이정현'배우는 미스캐스팅으로 보이네요(너무 동안이고, 체격도 너무 왜소해서 도무지 역에 몰입이 안되더군요. 마지막 두 딸들과 서로 얼싸안을땐 큰 딸과 이정현중에 누가 엄마인지 구분이 잘...)
그리고 좀 유치한 대사가 너무 많았구요.
어색하게 연출된 장면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제가 앞서 이야기한 몇가지 매력포인트만으로도 볼만한 작품인것은 확실하다는것을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글쓰기 |
반도 3번 봤습니다
4DX 베지 때문에 보구요
아이맥스 ㅋㅋ 아이맥스 이벤트 때문에 보구요
N차 이벤트가 아까웠어 오늘 스크린X로 보고 왔어요
2천만점인데 얼마나 받을지 모르겠네요
근데 여러번 보니까 반도가 새롭게 보이는 부분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