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최근 구입한 음반들입니다
안녕하세요 ^^
음반 구입량을 좀 줄여야지 하는데도 '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지' 하는 음악들이 너무 많네요 ㅠㅠ
그리하여 또 최근 구입한 음반들을 모아서 올려봅니다 ㅎㅎ
1. 디스콕스
한번 이용한 적이 있는 독일 셀러인데 지난번 구입시 음반상태들이 아주 좋아서
다시 몇장 구입했습니다. 일음을 주로 취급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만족스럽네요!
1) Chaka Khan - I Feel for You (1984)
좋아하는 곡들이 있어서 사야지사야지 하다가 최근에 리이슈되기도 했지만
마침 보이길래 구입했습니다.
흑인여성보컬로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샤카 칸이죠!
https://youtu.be/YW0sxgYAmLM
2) The Other Side of the Moutain - OST (1975)
올림픽 유망주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 만 스키선수 질 킨몬트의 생을 그린 영화 'The Other Side of the Moutain (저 하늘의 태양이)'의 사운드트랙입니다.
구입한 유일한 이유는 저의 우상 올리비아 뉴튼존 누님의 노래
'A Window to the Sky'가 삽입되어있어서 입니다 ㅎㅎ
예전부터 너무너무 구하고 싶었던 노래인데 LP가 발매된 유일한 물리매체인지라
기쁜 마음으로 구입했네요..
이 음반 때문에 이 셀러에게서 4장을 더 구입했어요 ^^;
https://youtu.be/YX-vYmQv6pc
3) 나카모리 아키나 - Possibility (1984)
아키나 누님의 7집입니다.
마츠토야 유미 LP 수집이 거의 끝나가서 그런지 다른 눈 돌릴 곳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7집까지만 해도 목소리에 정말 윤기가 흐릅니다.
믿고 듣는 아키나!
미모 절정
https://youtu.be/C2oP5W_BOWw
4) 나카하라 메이코 - Lotos (1984)
오렌지로드 삽입곡들을 불러 유명하지만 자신의 노래들을 자작하는 아주 실력있는 뮤지션입니다.
실력이나 음악 완성도에 비해 아직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곡들에 시티팝적인 요소가 많아서 뜰 법도 한다 아직이네요 ㅎ
https://youtu.be/qLkGPX5fXIM
5) 마츠토야 유미 - Before the Diamond Dust Fades (1987)
역시 믿고 구입하는 유미의 앨범입니다. 이거 구입하고 이제 두장만 더 사면 LP는 다 모은다 했는데
2. 국내 온라인
1) 히토미토이 - Surf bank Social Club (2013)
21세기 시티팝의 여왕이라 할 수 있는 히토미토이의 2013년 앨범입니다.
LP는 국내, 일본에서 모두 품절로 알고 있었는데 위스키님의 정보 덕분에 지갑이 또 털렸습니다 ㅎㅎ
저는 다행히 정가로 구입했지만, 그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히토미토이 LP 가격이 장난 아니네요.
https://youtu.be/X-oU8DrsHqI
2) 히토미토이 - Snow bank Social Club (2014)
위 앨범과 연작으로 나온 2014년 앨범입니다.
히토미토이 노래 듣다보니 풍이 다 비슷해서 그노래가 그노래 같기는 합니다 ^^;
3. 종로O판
1) Duran Duran - Carnival (1982)
Rio 앨범에서 커트한 믹스 EP입니다.
원래 LP 구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들어보고 믹스가 재미있어 구입해봤습니다.
EP라 그런지 음질 좋네요.
https://youtu.be/FBEhaumf7fE
2) Huey Lewis and the News - Selections (1985)
휴이 루이스 밴드의 역시 EP 입니다. The Power of Love, The Heart of Rock & Roll 등의 믹스가
들어있습니다.
원래 제가 오리지날 곡들만 듣는데 믹스곡들도 재밌다는 걸 이번에 알았네요 ^^
https://youtu.be/rNY2jTekHHc
3) 'That' Entertainment (1974)
1920 ~50년대 MGM 영화사에서 제작한 뮤지컬 영화들 중 유명한 노래들을 모은 OST 모음입니다.
주디 갈란드, 빙 크로스비, 캐리 그란트, 클라크 게이블, 진 캘리 등...
노래의 완성도 보다는 역사적인 가치?을 생각해서 구입했습니다 ㅎㅎ
오래된 녹음들이 많은데 음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4) Oliver! (1968)
1968년판 뮤지컬 영화 올리버 트위스트의 사운드트랙입니다.
어렸을때 티비에서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노래들도 다 좋아요.
https://youtu.be/VogHwP0C5VY
5) Carmen Maki & Oz (1975)
일본의 프로그레시브, 사이키델릭 락 밴드 카르멘 마키와 오즈의 데뷔앨범입니다.
원래 팝을 하던 솔로가수였는데 제니스 조플린에게 영향을 받아
락으로 전향하고 오즈를 결성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보컬에 조플린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전부터 사장님께서 좋다고 추천해주셨었는데 그땐 별로 안땡기다가 다시 들어보니
완전 연주 찐이네요 ㄷㄷ
서양 밴드에 결코 뒤지지 않네요.
https://youtu.be/IA-mD6e1njU
6) 윤지영 - 고향 가는 길 (1974)
비트볼에서 리마스터 재발매한 70년대 포크 가수 윤지영의 2집입니다.
게시판에서 많이 소개되어서 자세한 건 생략합니다. 소리는 비트볼답게 좋네요.
https://youtu.be/UQt3LCxUNz0
7) Toshiyuki Miyama and the New Herd - 땅의 노래 (1973)
역시 비트볼에서 재발매 제작한 일본식 빅밴드 재즈의 완성자라는 토시유키 미야마의 컨셉 앨범입니다.
초반 가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케빈 그레이 마스터링에 RTI 프레싱이라 그런지 사운드 좋네요.
B면 전체를 차지하는 Kurozuka라는 곡은 전위적이고 재밌네요.
https://youtu.be/OVFCeZC3B_Y
8) 이적 & 김동률 - 카니발 (1997)
얼떨결에 구입했는데 아직 미개봉이라 뜯을까 팔까 고민중입니다 ^^;
4. HMV
1) Towa Tei - 10집 LP (2021)
토와 테이라는 재일교포 디스크 자키이자 프로듀서의 10집 앨범입니다.
호소노 하루오미 등 쟁쟁한 뮤지션이 참여해서 화제가 되었다는데
맨날 70~80년대 일본 음악만 듣다가 들으니 Mondo Grosso 음악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모던하니 좋네요 ^^;
https://youtu.be/0HC9fq7XvBU
2) Utada Hikaru - Fantome (2016)
우타다 히카루의 2016년 앨범입니다.
즐겨보는 j rock achive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2010년대 일음 베스트 앨범 중 하나로 소개되었길래
찾아들어보고 좋아서 CD로 구입했습니다.
우타다 히카루는 정말 일음 모르던 20년도 더 전 First Love가 일본 음반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신문기사 보고 알게 되었고 우연히 음반가게에 베스트 CD가 있는걸 보고 구입도 했었죠.
나중에 보니 불법 복제한 거더군요 ㅋㅋ
그러곤 끝이었는데 다시 들으니 여전하네요.
https://youtu.be/6i4OwF19n_Y
3) Yano Maki - All Time Best (CD)
1999년에 데뷔한 가수인데 디피에서 봤는지 유튜브에 봤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ㅠㅠ
노래들이 괜찮고 보이스도 맘에 들어 구입해봤습니다.
https://youtu.be/56MoWIvXa-c
양이 많아서 그런지 쓰다가 현타가 오네요 ^^;
어제 올릴려고 쓰다가 힘들어서 저장해놨다가 오늘 완성을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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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올리버 ost네요. 참 재밌게 봤는데.
듀란듀란 즐겨듣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