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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Jeanne Moreau - Les Chansons De Clarisse(클라리스의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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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8 02:19:51

 

 

 

누벨바그의 여신이라 불리는 잔느 모로의 1968년 앨범 Les Chansons De Clarisse(클라리스의 노래들) 입니다. (제 음반은 1975년 일본 재발매)

샹송과 재즈 사이의 어디즈음에 있는 아름다운 노래들을 속삭여 주는 이 음반이 갑자기 생각이나 새벽시간에는 오디오를 켜지 않는다는 와이프의 엄명을 어기고 소심하게 들어보았습니다.

엄청난 성량이나 고음, 현란한 기교같은게 없어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가 좋은 음악이라는 말에 동의하신다면 분명 이 음반에 있는 노래들을 좋아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일이 없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이 계속 저에게 이야기를 걸어주니 오늘 일찍 잠들기는 힘들겠네요^^

  

Je suis vous tous qui m'écoutez 

(중간의 바이올린 연주는 스테판 그라펠리입니다)

 


 

 

나는 내 말을 듣는 너희 모두

Je suis vous tous qui m'écoutez

내가 모르는 것이 더 많다.

Plus quelque chose que je ne sais

너 말고 내가 만지는 것

Pas plus que vous mais que je touche

그리고 누가 나를 항복하도록 강요합니까?

Et qui me force à me livrer

벌거 벗은, 벗은

Vêtue de nu, débarrassée

너만큼 나만큼

Autant de vous que de moi-même

나는 내 말을 듣는 너희 모두

Je suis vous tous qui m'écoutez

내가 모르는 것이 더 많다.

Plus quelque chose que je ne sais

너 말고 내가 만지는 것

Pas plus que vous mais que je touche

그리고 누가 나를 항복하도록 강요합니까?

Et qui me force à me livrer

벌거 벗은, 벗은

Vêtue de nu, débarrassée

너만큼 나만큼

Autant de vous que de moi-mê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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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2-08 09:44:20

낯이 익으신 분이다 싶었는데 (제가 누벨 바그영화는 본게 거의 없습니다만).. 

마일스 데이비스가 영화음악을 맡았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에 나오신 분이군요. 

마일스 데이비스 다큐나 영화에 영화 장면이 자주 나왔어요. 

WR
2023-02-08 10:02:12


저도 누벨바그 영화 잘 몰라요^^;;
일년 전 쯤 대량구매했던 음반들 사이에 끼여있던 앨범인데 자켓도 인상적이고 수록곡들도 넘 좋아서
페이보릿 엘피가 되버렸습니다.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사형대의 엘리베이터'하고 '줄앤짐'의 카트린으로 유명하더라구요.
마일즈데이비스하고는 말씀하신 영화 찍으면서 친해진거겠죠?

2023-02-08 09:46:41

아침에 들어서그런지

모닝코피에 들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WR
2023-02-08 10:05:31

저도 지금 늦은 모닝 코피 한 잔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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