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간만에 꺼내들은 스타워즈 OST

연휴동안 집에서만 뒹굴거리다 얼마 전 구입한 반다이 다스베이더 봉지를 깠습니다. 그냥 조립만 하긴 밍숭밍숭해서, 하드 한구석에 처박혀 있던 스타워즈 OST 리핑해 놓은 파일을 뒤적거려 imperial march를 간만에 들었네요.

(혼자 빰빰빰~빰빰~ 하면서 니퍼질 하는걸 본 마나님이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하는 표정을 짓더군요 -_-;;; )

메인 테마, 루크 레아 테마를 거쳐 계속 듣다가 막판에 EP3의 엔딩곡이 나오는데 절로 손이 멈춰지더라는. EP 1~6 내내 흘러나왔던 익숙한 멜로디들이 다양하게 변주되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마무리 곡으로 손색이 없더라고요. 일종의 총집편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일전에 들었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어제는 정말 각잡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