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욕실 실리콘 작업 한번 했다가 냄새에 질식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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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12-29 16:01:25
이제 지은지 2년차 되어가는 나름 새집인데 말이죠.
욕실의 네면이 모두 타일 시멘트가 떨어져서 틈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바쁘기도 바빴고 귀찮기도 해서 냅두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방수에 좋을 것같지도 않고
간만에 쉬는김에 작업을 해버리자 싶어서 실리콘으로 다시 싹 둘러쳤습니다.
작업하기 하루전에 락스로 싹 청소하고 말린다음 항균실리콘 백색으로 작업을 했지요.
하얀 실리콘이 싹 둘러지고 나니 욕실이 더 지저분해 보이는군요.
나름 청소한다고 했는데 하얀색 타일 바탕에 흰색 실리콘이 눈이 시리도록 돋보이네요. ㅠ_ㅠ
문제는 냄새!
우와 항균실리콘이라서일까요?
실리콘 냄새 나름 많이 겪어봤지만 이리도 심한 냄새는 기억에 없습니다.
욕실을 닫고 환풍기를 켜도 온 집안에 퍼져서 나중에는 아예 욕실 창문까지 열어놔도 소용이 없더군요.
머리가 지끈지끈 댈정도로 온 집안에 실리콘 냄새가 퍼지고
어거지로 참아가며 자고 일어나도 냄새는 그대로...
다음에 실리콘 작업할 일이 있으면 꼭 창문을 열수 있는 계절에 해야겠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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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과 신나 냄새를 양파로 제거한 적이 있습니다. 깐 양파를 몇 개 냄새나는 곳에 놓아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