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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뉴진스와 하이브의 사이가 좋지 않은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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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5 20:27:48

또 자기랑 생각 다르면 민희진 편이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때 사실이면 민희진이 자본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달았습니다.

세상을 이분법으로 보는 분들 때문에 이런말을 밝히고 시작해야 하는게 웃기긴 하네요.

 

하여튼 제가 처음부터 이 상황을 보면서 조금 의아했던 점은

바로 이 모든게 공개적으로 진행된다는겁니다.

여기 계신 분들중에서 사기업의 감사가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를 본적이 있으신가요?

개미분들은 아실겁니다. 보통은 주가가 먼저 하락하고ㅎㅎㅎ

개미들은 뭔일이지? 할때즈음 대충 사건이 사내에서 조사가 끝나고 

검찰이나 어디로 넘어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그럼 개미들은 증거는 없지만 아 또 지네들만 먼저 알고 빠졌네 하고 그러죠.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감사 초기부터 그냥 언론에 빵빵 터졌고 그 이후에 주가가 급락했죠.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감사중에 밝혀진 개인 카톡까지 공개되었죠. 

뭐 감사를 위해 수집할순 있다고 하지만 사기업이 이런걸 언론에 흘리는게 합법이긴 한가요?

보통 검경이 누구 담글때 쓰는 수법인데 말이죠.

이걸 보면서 생각이 드는겁니다. 굳이 왜 이렇게 할까?

보통의 사기업이면 위에 적었듯이 이런 일은 조용히 처리하길 원합니다.

주가에도 악영향이고요. 여러모로 좋을게 없죠.

그럼에도 하이브가 이런 일을 조용히가 아니라 반대로 시끄럽게 했다면 이유가 있겠죠.

제가 추정하기로는 뉴진스와 하이브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겁니다.

그걸 이번 트럭 시위나 커뮤에서 이슈 관련 글만 남기는 여론쟁이들의 말에서 알수있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깔때기처럼 뉴진스는 하이브에 남아라 이거 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반대로 하이브가 제일 두려운건 그것이구나 하는 추정을 해봤습니다.

하이브와 뉴진스의 사이가 두텁다면 두려울 이유가 하등 없었을거고

조용히 민희진만 내보냈을겁니다. 공개적으로 둘러댈 이유는 많고요.

뉴진스와 하이브의 사이가 안좋아진 이유와 시점이야 모르겠습니다.
그게 뭐 아일릿 때문일수도 있지만 그 전부터 였을 수도 있겠죠.

어쩌면 아일릿은 그 겹치는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뉴진스의 이탈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그룹일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정확한건 그들만 알수 있겠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정입니다.

 

저야 한국의 미래먹거리는 문화컨텐츠라고 생각해서 하이브 차트 보며

언제 들어가지 하고 보고 있던 개미에 불가합니다.

제 추정이 틀릴수도 있겠죠. 하지만 결국 엔터주는 안 들어가야겠다는 결론입니다.

방씨나 민씨나 한 개인의 감정에 회사가 좌지우지되는게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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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Updated at 2024-04-25 20:30:37

제가 사건 초기에 느낀 위화감과 일치하네요.
퍼먹기 좋은 소스를 맛있게 만들어 뿌렸으니 신나서 핥아먹을 사람들의 잔치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엄청 간단한건데 다들 뭐에 홀린듯이 이상한 정의감에 불타더군요.

WR
2024-04-25 20:34:55

ㅎㅎㅎ하도 자주보니 여론전 패턴이 보이네요.

11
2024-04-25 20:31:31

하이브는 덩치만 커진 중소기업이고, 경영진은 주주에 대한 존중이 전혀없이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아마츄어 집단이라는 판단입니다.

 

엔터에 대한 투자는 평생 할 일이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WR
Updated at 2024-04-25 22:49:13

동의합니다. 이사회를 다 놓아버린거나 장 중간에 터트린거나 아마츄어적이죠.

4
2024-04-25 20:32:25

과연 아무일 없었던듯이 넘어갈수가 있을런지. 이미 그 선은 넘은거 같네요.

WR
2024-04-25 20:36:02

그건 언론에 흘린 시점부터 불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
2024-04-25 20:36:07

하이브 언플까지는 본문의 내용에 동감합니다..

 

다만 하이브가 뉴진스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뉴진스가 계약해지하고 나갈 수가 없거든요. 23년 매출이 대박이라 위약벌이 감당이 안됩니다.

그리고 민희진만 조용히 내보낼 수 없을 것 같네요..오늘 기자회견으로는 반대로 민희진이 난리쳤을 것 같습니다. 민희진 내보낼려면 어쩔 수 없이 시끄러워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결국 민희진이 뉴진스 데리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사우디나 중국으로부터 수천억의 투자를 받아 위약벌 물고 계약해지하는 수 밖에 없는데...이제는 그마저도 힘들어 보입니다.

WR
1
2024-04-25 20:40:47

민희진도 계약은 있습니다... 계약이 아니라 개인의 감정에 휘둘리니까 리스크죠.

3
2024-04-25 20:38:41

 제목부터 글에 ...뉴진스가 아니고 민희진씨라고 쓰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그리고 아까 민희진씨 기자 회견으로

처음부터 삐져서 사이가 틀어진거로 말하는데요 뭐..

 

괜히 그룹 아이들 이름까지 말해서 팬덤간싸움으로 만들어가는것도 별로고요..

WR
2024-04-25 20:41:33

민희진과 하이브가 사이가 안좋은건 당연한거고요ㅎ

5
2024-04-25 20:38:41

저도 민희진이 제발 뉴진스 건드리지 말고 혼자 나가라고 하기도 했던 사람으로서

본문의 첫 문단과 같은 입장으로 말씀드리자면

하이브가 쥐고 있는 패가 어쩌면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 정도의 대기업이 사내 감사 순간부터 언론플레이를 너무 했어요.

이선균 내사 단계에서 줄줄이 경찰쪽 소스가 중계된 것처럼 

왜 시작점부터 터트리고 볼까, 왜 차례차레 파편적인 정보가 나올까

그 의구심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떠오른 게 재판까지 갔을 때 하이브도 자신이 없을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그러니 여론전으로 먼저 민희진을 죽여 놓는 거죠.

그게 그동안 제가 가진 의구심이었습니다.

물론 이 모두가 착각일 뿐 하이브는 확실한 패가 있을 수도 있죠.

우리는 아직 전혀 모르는 겁니다.

그간 디피에서 이런 말을 하면 민희진 편든다고 욕 먹기 때문에 말을 아꼈는데

이런 글이 발제된 김에 한번 적어 봅니다.

WR
Updated at 2024-04-25 20:47:40

법적으론 하이브도 쉽지는 않을겁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이요.

2024-04-25 20:43:57

대체제가 걸리기만 해봐라 하는곳이 그 곳이기에 전 어려워 보입니다.

WR
2024-04-25 20:48:10

죄송합니다. 제가 부족하여 무엇이 어렵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024-04-25 20:51:57

뉴진스가 어려워 보입니다.

WR
2024-04-25 20:53:39

뉴진스의 상황이 어렵다는 말씀이신가요?

1
2024-04-25 21:08:02

민희진과 뉴진스가 한몸이라고 생각하면 하이브 입장에선 다 죽이는게 나은 선택입니다.

2024-04-25 22:03:16

네.어려워 보입니다.

6
2024-04-25 20:47:46

알려진바로는 민희진쪽에서 5월부터 여론전 들어간단 내용이 나왔고 이미 어도어 측에서 아일릿으로 내부고발이란 명목으로 액션이 나왔고 연달아 뉴진스 부모들까지 움직이니까 하이브가 속도전으로 선수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여론전은 민희진 주변에 대한 경고일수도 있죠. 우린 눈치 채고 감사 들어가니까 그 사이에 경거망동 하지 말라는.. 보니까 어도어 이사진(이래봤자3명)이 민대표 포함해서 전부 민대표 사람이더군요. 원래 cfo는 쩐주가 꽂아넣는데 말이죠.

WR
1
2024-04-25 20:51:57

선수야 칠수있는데 민희진 주변이야 감사만 들어가도 경고야 충분하죠.

4
Updated at 2024-04-25 20:53:42

뉴진스 부모들이나 외부 자본들까지 이야기가 되고 있었다면 조용한 감사로는 그쪽에 경고가 닿지 않을테니까요

WR
2
Updated at 2024-04-25 20:57:22
글쎄요. 조용히 해도 충분히 경고가 닿을거 같은데요. 뉴진스 부모들과 외부 자본만으로는 독립은 안되고 어도어 대표와 이사회가 있어야 독립이 되는데요. 뭐 정확한 이유야 하이브만이 알겠죠.
5
Updated at 2024-04-25 21:22:31

하이브가 답했다고 명시했으니 이미 4월초에 부모들 명의로 하이브에 답변요구서가 들어간 건 맞는것 같고 5월 여론전 준비 내용이 있었으니 하이브측이야 민희진 측이 움직임을 시작한 걸로 판단하고 선수를 친걸로 보는게 맞죠. 그리고 조용히 해결이 불가능 합니다. 지분을 80% 들고 있어도 대표 해임을 위한 주총을 결의 해야할 이사회가 전부 민희진 측 사람이라 임시주총 까지는 법원을 경유해야 해서 몇 달 걸리구요.
그렇게 놔두면 5월엔 이미 아일릿 표절 건으로 뉴진스와 부모의 항의로 여론이 시끌시끌하게 달아 올랐을 건데 그냥 맞고만 있다가 해임해 버리면 마치 하이브가 진짜 표절해서 민희진을 내치는 모양새가 되고 여론전은 완패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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