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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저출산으로 인해 위기가 오는게 아니라..나라가 위기라서 저출산이 온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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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1:51:50


이상림 박사(인구모니터링 센터장)가 방송에서 얘기한 건데....

저출산의 심각함을 설명하다가...마지막 결론을 이렇게 마무리 짓더라구요.

나름 공감이 되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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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4-04-24 11:52:48

저도 심하게 공감이 가네요. ㅎㅎㅎ

11
2024-04-24 11:54:02

사람이 아니라 노예가 필요한 나라가 됐으니 그렇죠

8
2024-04-24 11:54:34


선진국도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도
모두 저출산인걸 보면
저논리는 맞지 않는것 같네요

근데 이집트는 출산율이 늘고 있죠
이집트는 대단한 호황이 있는것도 아닌데요

WR
1
2024-04-24 11:59:36

중국 일본 유럽 저출산은 저 논리가 맞는거 같구요.

아프리카나 중동 출산율 높은건 피임 문제도 있고 종교 문제도 있고.....자식이 일을 도와준다는 개념도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태국 인도네시아는 잘 모르겠습니다.

1
2024-04-24 12:01:10

인도네시아, 태국은 개발도상국 상황이 장기간 고착화 되면서 극단적인 빈부격차도 그대로 유지되니 이해 못할 상황이 아니죠. 인도는 이미 인구밀도가 극단적인 상황이니 저출산으로 가는게 당연하고요. 그런데 한국은 현재 인도 보다 인구밀도가 높고 빈부격차는 동남아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중산층 붕괴 직전에 와 있죠.

WR
2024-04-24 12:13:22

어찌되었든 미국 정도 제외하면 다들 살기 어려워졌고, 그 결과로 전세계가.저출산이.되어간다는거네요

Updated at 2024-04-24 13:24:40

제 유튜브 최애 채널이 인도네시아 채널들인데..  살아보진 않았지만 라이브로 여러가지 물어보고 주어들은 지식으론 빈부격차가 엄청 심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가 안됨)

  

저기도  좀 사는 사람들은 결혼을 늦게하려는 경향이 있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런데는 우리나라 7~80년대수준.. 그보다 더 못한 곳도 있고..)은 빨리 하려는 경향이 있고 그러더군요.

얘낳는 것도 우리나라는 수많은 계산을 하고 비교하고 그러지만 인니는 그냥 별 생각없이 낳는다고 하네요. 좀 사는 사람들은 또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고...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느릿느릿해서.. 뭘 시작한다고해도 내 나이는 늦어서 미리포기한다 하는 인식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단지 

몇년간 간접적으로나마 지켜본 우리나라와의 큰 차이라면

인니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공간과 사회가 있는거 같더군요. 

그런데는 맛과 별개로 위생은 엉망인데... 생계유지는 되죠. (어떤곳은 우리나라 7~80년대 사람들, 어떤곳은 현대식으로 사는 사람들)

 

하지만 우리나라는 땅도 좁아서 다 현대식으로 되고 사람들도 다 섞여있죠. 그래서 대체로 눈높이는 비슷한데 경제수준은 차이가 많이나고.. 

어딜가나 비슷한 가격과 위생상태는 매우 좋은편이고..

그래서 

만약 한국사람이 인니에 와서 한국살때와 똑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려 한다면 소비되는 금액은 한국에서 살때와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오히려 더 비싼것도 있었고.. 

그만큼 같은 인니 사람이라도 어려운 사람은 그냥 그 지역에서만 생활하는데.. 그런데 그 지역에서만 생활해도 먹고 살수는 있습니다. 

물론 그 지역사람들이 다른곳으로 가진 못함.

 

결론.. 

사람 사는곳은 별반 다르지 않다. 돈 많으면 우리나라만큼 살기좋은 곳도 없다.


4
2024-04-24 12:08:45

 사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상황이 심각한걸 떠나서 이미 쫄딱 망한 수준인데

 

대다수 아이가 없거나 이미 양육을 다 마친 사람들은 이런 현실이 전혀 눈앞에 안보이니까

관심이 없더라고요. 

 

그만큼 서로 먹고살기 힘들다는 방증이기도 한것같아요. 

 

주변을 둘러보려면 일단 나부터 여유가 있어야하는데

마트에서 점점 분유코너가 없어지고 아이 내복사려면 한참을 돌고 돌아서 구석까지 가야하고

초등학교에서 매년 반이 두세개씩 없어지는거는 당사자가 아니라면 둘러보아야만 알수있는거더라고요.

WR
1
2024-04-24 12:15:03

아...

글 보고 나니...분유코너가 줄어든거같긴 하네요. 마트로서는 당연한 전략이겠지만...애 키우는 입장에서는.점점 더 어려워져간다는 거네요.
(분유 소비가 줄어들면...가격은 올라갈테고....)

2024-04-24 13:37:15

반대로 애견코너는 점점 늘고있죠.

1
2024-04-24 12:14:13

이게 맞네요
나라가 위기니까 애 낳아라 하는건 이상하지요

WR
2024-04-24 12:15:35

네 원인과 결과를.반대로 생각했었던거 같습니다.

3
2024-04-24 12:15:47

이분이 여기서 얘기한것 중 더 무시무시한게 있었습니다.

합계출산율 0.7 이라는 것은

가임기 여성이 한 세대에 100명에서 35명이 되는 것이라고.

 

합계출산율을 조금 단순화 하면 부부100쌍(200명)이 70명의 아이를 낳는 다는 얘기고

70명에는 남아와 여아가 있으니 다음세대 가임기 여성은 35명으로 볼 수 있다는...ㄷㄷㄷ

아이소리를 듣기 힘든 요즘이 새삼 이해되는 순간이였습니다. 

WR
2024-04-24 12:16:44

네 그것도 무서운 얘기였죠....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는거죠.

2024-04-24 12:32:23

출산율 0.7 명을 기준으로 계산해봤습니다.

1 세대: 200 명 남녀가 결혼하여 70 명을 낳음

2 세대: 70 명 중 여아 35 명이 25 명을 낳음

3 세대: 25명 중 여야 12.5 명이 9 명을 낳음

4 세대: 9 명 중 여아 4.5 명이 3.2 명을 낳음.

5 세대: 3.2 명 중 여아 1.6 명이 1.1 명을 낳음.

그 이후는 없음.

WR
2024-04-24 12:53:36

2세대는 조만간 오겠네요.

2024-04-24 12:16:29

저출산이면 그것에 맞게 산업구조를 혁신하면 되는데 문제는 고령화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는거죠 

WR
2024-04-24 12:18:29

산업구조 혁신은 커녕....우수인재들은 죄다 의대로가니...

그나마 있는 산업구조마저 붕괴될 지경이죠.

2024-04-24 12:23:40

그래서 저는 의대증원에 회의적입니다. 삼전 하이닉스를 운영하는 사람은 실질적으로 서카포연고대중경외시광명상가 공대생인데, 그런 사람들을 2천명 빼내면 파급효과는 6~8만명이 들썩거리겠죠.

머, 재수생 둘째에게 기회가 될지도 모르지만...

WR
2024-04-24 12:29:49

뭐 이미 최고급 인재들은 의대로 몰리고 있어서....서울대 공대생들도 휴학하는 상황이니.......이제는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2024-04-24 13:10:06

선진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남미까지 출산율 저하가 이슈가 되는 것을 보면 

출산율은 빈부격차의 심화와 고착화에서 원인을 찾아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WR
2024-04-24 14:10:59

전세계적으로 보면 원인이 자본주의의 한계 일수도 있죠. (미국 빼교...)

그리고 그 강도에 따라 출산율 저하 속도가 차이나는거구요

2024-04-24 13:22:56

저분의 말이 정답이죠
당연히 공감되고요

결과를 가지고 원인이 문제다
그렇게 탓하고만 있으니

그러면서 낳으라고만 떠드는
자가 간신인거죠

사실 이 결과의 해결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렇게 안하는게 문제

WR
2024-04-24 14:11:38



애를 낳으라고 하기 전에..

애를 낳아도 되는 사회가 먼저 되어야하는데.......어렵긴 하죠.

2024-04-24 13:27:45

원초적으로 생각하면 

살만하면 결혼하게되고 

키울만하면 애낳게되있는 자연의 섭리....

누구나 다아는데 왜일까요?......왜 이런지도 알지만 굳이 아니라고 부정중...

 

WR
2024-04-24 14:12:25

네 자꾸 남녀갈등이니 sns니 원인을 찾는데....

일단 애낳고 살만한 사회가 되어야겠죠.

2024-04-24 14:23:00

그렇쵸
저출산문제를 `힘든걸싫어한다.` 등등의
젊은이들의 문제로 치부해버린다면
평생 답을 찾을수 없을겁니다.
지금의 사회가 아이가 없는것이
생존에 유리한 사회가되어버린것이 문제입니다.

WR
2024-04-24 14:27:49

국가가 기울어간다는걸 누구보다 젊은친구들이 잘 아는거죠

2024-04-24 14:23:43

저게 지극히 정상적인 발상인데 막상 저러는 경우가 별로 없더군요.

 

병원만 해도 병이 걸렸으니 증상이 생긴거거든요. 병을 없앨 생각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 증상완화하기 위한 약을 먹는 게 대부분의 치료죠. 진통제 항생제로 말이에요.

작은 병이야 낫기 때문에 괜찮지만 그것보다 큰 병이면 결국 위험신호를 보내는걸 무시하고 증상완화만 하다 골로 가는거죠. 근본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거죠.

 

저출산에서도 다를 게 뭐겠습니까. 다른건 저출산을 별로 큰병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거죠. 근본원인은커녕 증상완화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WR
2024-04-24 14:27:11

저출산을 죽을병으로 봐도 부족한판에...

감기정도로 보고..자꾸 아스피린만 먹고 있는 중이죠.

대수술을 해도 모자랄판인데...

2024-04-24 14:33:27

모든 정책이나 관심이 너무나도 서울 경기 중심이었어서 이사태가 왔는지도 모르죠....

왜냐면 서울 경기는 최근 10년동안 인구가 늘고 있거나 크게 줄지않았으니까요

지방은 사막화되가고 있다고 표현할 지경이었지만요 

 

WR
2024-04-24 14:41:36

그래서 전 노무현 대통령때 수도 이전 못하게 한게....

우리나라의 큰 분기점이었다고 봅니다.

그때 제대로 수도이전했으면...지금보다 나아졌을거라 봅니다.

2024-04-24 14:53:14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습니다. 대법원 국회의사당 국방부 요렇게 3개만 이전해도 분기점은 다시 열릴거니까요

2024-04-24 14:56:20

저도 며칠전에 이 짤 봤는데요. 예전에도 몇번 얘기했지만 저출산 문제만큼은 진보정부든 보수정부든 그 정부의 정치성향을 떠나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때인가 저출산 관련 보고서였나 일부 본 기억이 나는데 생각보다 문제를 꽤 잘 파악하고 있었는데 잘 알면 뭐합니까 실천을 안하는데... 그걸 보면서 참 아쉬웠습니다. 이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조차 없었다면 한숨쉬고 말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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