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산업단지건물 가게 공실 많네요

아메리카노 100잔팔아야 15만원...임대료가 넘 비싸요

요즘 더더욱 장사하다가 망하면 타격이 클 거 같네요

지식형산업센터 공실률은 작년 말부터 경고되었죠.

일부는 완공이 되었는데 90%를 자랑합니다. 지어놓고 입주가 없지요.

문제는 이러면 돈맥경화가 심해지죠. 태반이 빚으로 분양받은 사람들이라.

시계는 계속 갑니다.

http://www.woor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824

공실이 많은 경우 상권이 없어진거죠
창업할 사람은 많은데 보증금 권리금높아서 못들어가는 사람들많죠
음식점인경우 요즘은 배달앱덕분에2층4층 구석진곳도 차릴수있어 월세 부담이없죠
공유주방도 있는데 단기계약해서 들어가면 괜찮죠

 음.. 제가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할말은 많지만.. 정말 심각합니다. ;;;

저희 옆단지 아파트 앞에 있는 상가는 건물 전체가 비어 있습니다.

2층짜리 20세대 정도 들어가는 상가건물인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런 경우 처음 봅니다.

비싸니까 안 들어오는거죠. 뭐... 

월세 저렴하게 내 놓으면 그래도 어떻게든 나갑니다. 

제가 있는 사무실이 산단지에 있는데 맞은편에 엄청크게 건물을 지었는데 다 공실이라는..

상권 생각안하고 분양을 목적으로 과다하게 짓는 경우도 많더군요.

상가는 대개 퇴직자들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생 직장생활만하던 사람들이라 상권분석, 배후세대, 예상수익률 계산을 전혀 못하고

분야대행사 직원의 말만 믿고 계약하지요. 예를 들면...

'여기 3층에 병원이 들어오기로 했다. 당신이 1층을 분양받아 약국에 임대를 놓으면 평생 먹고 산다.'

입주의향서까지 보여주면서 확신을 줍니다. 그런데, 입주의향서는 그냥 의향서일뿐... 계약서가 아니죠.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몇년동안 임대를 맞추지 못하고 은행이자, 관리비만 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임대료를 낮추자니 임대차보호법때문에 앞으로 10년 동안은 다시 올릴 수가 없습니다.

1년 정도 렌트프리로 임차인을 맞췄지만 1년이 지나자 임차인은 퇴거합니다.

비싼 임대료를 내면 오히려 손해가 나거든요.

지나다시면서 보이는 수많은 임대문의 푯말에는 이런 슬픈 사연들이 담겨있습니다.

금리가 올라서 임대료도 올린다며 어쩔수없이 가격 올립니다. 하는데 빚내서 건물산 건물주 위해서 내가 이돈주고 여기서 사먹어야겠나 싶더군요..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이 있는 삼송테크노밸리에 공실이 점점 늘고 있는데, 그 옆에 비슷한 건물을 2개 더 짓고 있네요.

분양 받은 사람들 심정이 어떨 지... 

 지식산업센터라고 불리우기전 아파트형공장이란데서 일하는데요 여기도 공실많습니다.

여기서 사업이 잘돼서 확장되면 새로 지은 지식산업센터로 이사가던데.. 이사는 커녕 폐업을 자꾸들 합니다.

또한 공실된곳은 임대 창고로도 많이들 사용들 하시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