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파트 특정 벽 전기 단전 사건의 결론..

지난주 거실과 안방을 공유하는 벽만 전기가 나갔다는 글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5235669&sca=&sfl=mb_id%2C1&stx=spagnada

답글들도 달아주시고

여러 해법들을 제시해 주셨는데,

결론은 "조브로스2"님 의견이 가장 근접한 해결법이었습니다.

지은지 한 20년 좀 못된 아파트인데

그 무렵에 월패드와 별도로 외출 시 전원 차단하는 스위치가 도입되었나 봅니다.

현관쪽에 버튼 세개가 있는데 살면서 잊고 살았거든요.

이거를 놓쳐서 전기기사를 불렀는데,

콘센트 다 확인하고, 차단기 확인하고

마지막에 기사가 그 부분을 확인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전날 중3 아들놈이 반쯤 꾀병을 부리면서

휘청이다가 전원 차단 버튼을 등짝으로 눌렀나 봅니다.

여튼 특별한 공사없이 쌩돈 15만원 지출하고 끝났습니다.

살다보면 생기는 여러 문제가

 사실 아주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데

그걸 찾거나 기억해 내기가 어려워

댓가를 치룰 수도 있다는 인생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