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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아튀스트)빅토르 초이 (Виктор Цой | Viktor T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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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11-05 21:04:26

안녕하세요, 11월의 첫 주말 따듯한 가을속 Admin입니다. (운영자는 아닙니다. -_-a)

 

일상이 바쁘게 지나가고, 기다리는 사람은 없어도,,, 잊지않고,,, 아튀스트 시리즈물을 이어가봅니다. -_-a

 

다른 사이트는 검색기능이 편리한데,,, DP는 검색기능이 좀 이상하네요.

혹시나 싶어 게시글 작성하기전 전체검색에서 검색을해보는데 검색해도 나오지않는 정보가 많습니다.

다른분께서 정리해두셨거나, 이미 소개했던 작품을 다시올리는것을 피하려 게시글작성전 항상 선 검색을 하는데, 검색 결과와 매칭이 쉽지않네요.

중복된 이야기가 있더라도, 그분들은 그분들 나름대로, 또 저는 저나름대로 느끼는 부분을 담아내는것이니 괜찮을것이라 자위하며,,, 작성해봅니다.

제목에서 보셨듯 오늘의 아튀스트는 러시아 밴드 "키노" КИНО 의 리더 & 프론트맨이었던 원주 최씨 보일러공 아드님 러샤가 사랑한 고려인,,, "빅토르 최" 입니다. 빅토르 "안" 아닙니;;;;;

 

생전 소련 대중음악계의 독보적인 슈퍼스타였으며, 그가 떠난지 3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러시아 대중음악계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회자되고 있다.


본명 빅토르 로베르토비치 초이(Виктор Робертович Цой). 초이(Цой)가 성씨 최를 옮긴 것이기에

빅토르 최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한국어의 ㅊ으로 표기되는 Ч가 아니라 Ц로 옮겨진 것은 소련 대부분의 고려인이 함경북도 출신, 그 중에서도 육진지역 출신이 다수인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

 

1990년 8월 15일, 라트비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차(모스크비치 알레코)를 타고 낚시 여행에서 돌아오다 버스(이카루스 250 빨간색 모델)과 충돌한다. 이후 이 이카루스 버스는 러시아 인터넷에서 초이를 상징하는 또다른 밈이 되었다.

https://youtu.be/ASRPFiU849g

그의 죽음에는 KGB 가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는 관련 음모론도 제기되었고,,, 석연치않은 부분이 많지만,,, 러시아 정부 경찰은 철처히 침묵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위키백과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그의 조부는 KGB 장교출신,,,

https://ko.wikipedia.org/wiki/%EB%B9%85%ED%86%A0%EB%A5%B4_%EC%B4%88%EC%9D%B4


이 충돌로 빅토르 초이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차는 완전히 박살났으며, 전해지는 말로는 가슴에 핸들이 찍힌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향년 28세. 당시 아들이었던 사샤와 같이 갈 예정이었으나, 자던 사샤가 일어나지 않아 혼자 낚시 여행을 갔기에 사샤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 날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house no. 37의 벽)에 '오늘 초이가 죽었다(Сегодня погиб Виктор Цой)'라는 문구가 검은색으로 쓰여졌으며, 이 아래 '초이는 살아있다(Цой жив!)'를 말이 덧붙여지며 일명 '초이 벽(Стена Цой)이 만들어졌다. 누가 어떤 의도로 썼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초이의 사망 소식을 듣지 못한 다른 팬이 "헛소리 하지 마라. 초이는 멀쩡히 살아 있다" 라는 뜻에서 이렇게 적었거나, "이 세상에선 떠났지만 우리 가슴 속에는 항상 살아 있다" 라고 추모하는 뜻에서 적었으리라 추측하고 있다. 이후 이 글귀는 후자의 뜻으로 받아들어져 빅토르 초이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그를 기리는 팬들이 외치는 슬로건이 되었다.


각설하고 그의 클립들을 모아 붙여봅니다.

https://youtu.be/vM2O-weQuEA

https://youtu.be/ind9EPBzh-Y

https://youtu.be/pojYA0Nrfy0

https://youtu.be/ldLSPG7FmL8

https://youtu.be/_3hxs34j1ic

https://youtu.be/-vdfEZwPd3M

https://youtu.be/tYvtJnzzYCQ

https://youtu.be/Hj9NwTDRg6g

https://youtu.be/BMgLIsE5dcU

https://youtu.be/eF0STNt68BQ

                                   "그는 죽지 않았다, 담배 한 대 피우러 갔을 뿐"


시대의 대변인이었던 그의 노래는 정치, 반전, 사회적문제를 담았기에, 정부로 부터 암살을 당했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그가 즐겼던 담배연기처럼 그의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뭉게 연기처럼 마셔지고, 그렇게 재가 된것은 아닐까... 

https://tidal.com/browse/artist/7032066

https://tidal.com/browse/artist/960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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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11-05 21:17:20

가장 유명한 혈액형하고 변화를 원한다를 제일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몇년전인지 최근인지 가물가물하지만 남은 키노 멤버들이 빅토르최를 에니메니션화 해서 화면에 띄우고 공연을 하던걸 유튜브로 봤는데 멋지더군요.

우크라이나 전쟁후에 최근에 무슨 러시아 경기장에서 푸틴이 나와서 연설로 선동하는 행사에서도 가수들이 나와 하일라이트로 이곡을 부르는데 노래가사가 지금 러시아가 벌이는 전쟁과 전혀 반대인데도 러시아 국기를 휘두르며 열심히 부르는게 참 아이러니했어요.

2023-11-05 21:47:18

윤도현밴드 노래 듣고 찾아 들었었는데
음색과 가사 내용이 좀 더 끌렸었습니다.
올려주신 다른 곡들도 들어보겠습니다

2023-11-05 22:18:23

여기서 빅토르최를 보다니..
제가 빅토르를 좋아한지도 20년이 넘었네요. 아직도 가장 좋아하고 가장많이 듣는 음악입니다. 나아가서 키노의 기타리스트가 잠시 함께했던 upiter 음악까지도 좋아하게 되었네요. 음악 듣다보면 빅토르는 정말 멜로디를 만드는데 천부적인 소질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유리의 기타도 정말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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