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틀전 당근에서 산 PC부품들...야호~

화이트 감성 인텔 PC 하나 조립하고 싶어서 당근에..기웃거렸는데..

케이스랑 파워팝니다...라는 게시물 보다가..모두 8만원에 가져가세요 하길래..

사진을 보니...3열수냉 쿨러와 메인보드도 보이길래...

톡을 보내볼까 하다가..본문에 무조건 전화만 달라고 하셔서..전화해봤네요.

구매자(저) : 파워랑 케이스는 어떤 모델인지 아세요?

판매자(아저씨) : 잘 몰라요. 파워는 900w 짜리..

구매자 : 사진에 보이는거...보드랑 CPU쿨러도 다 주시나요?

판매자(아저씨) : 다 가져가세요. 근데 보드는 뭐 찍혀서..고장난거예요.

구매자 : 아..네 지금 갈게요.

가보니..60대 아저씨쯤인데..PC는 잘 모르시는 분 같았고..

가게였는데..가게는 PC와 완전 무관한 가게..(어떻게 흘러들어온 PC인지 궁금...)

잘 가져왔습니다. 결과는..

케이스 : 브라보텍 타이탄 강화유리 3000M 화이트 - 깨끗

메인보드 : B660 토마호크 Wifi (안테나도 있음) - CPU소켓 찍힘

파워 : Toppower 가디언 900W 80 PLUS 화이트

수냉쿨러 : Thermalright FROZEN HORIZON 360 AGRB 화이트 (CPU소켓 체결 나사류 없음)

모든 부품이 1년이 안되었고, AS 모두 충분히 다 남아있는 부품들이었습니다.

수냉도 아무 문제 없고 깨끗하더군요.

용산에 볼일 있는 김에 AS센터 들러서..접수했죠~

메인보드 : 소켓 핀찍힘이 맞음 - 원래 3.5만원 비용이 나오는데..처음 접수건이시니 무료로 교체해드릴게요. (감동~)

수냉쿨러 : 필요한 부품/나사류 신품으로 구입 - 5천원

결국 8만5천원에 고급 케이스/보드/쿨러/파워를 겟~ 했습니다.

매우 훌륭한 구매기였습니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