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잡담] 제가 큰소리치면서 욕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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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라온 동강할미꽃을 죽이는 집단도 그렇지만..

사진찍으러 다니다보면..참..

욕이 늡니다.

또 엿보려고 하면 죽어라 리뷰는 가려요.

알죠. 대충봐도 90%이상

장비에 비해 사진 실력이 턱없습니다.

그런데, 남들이 하는건 다 해보려고해요.

누가 들어가선 안되는곳에 들어가서 찍는걸보면,

그냥 들어갑니다.

그냥 왠지 그걸로..시간을 쓰는것, 그걸로 사람들과 모여다니는것에 의의를 두는것 같은 분들이 

꽤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사진찍는분들은 조용히 조용히 남 피해안주고, 기다리고, 참고 그렇게 찍습니다.

저야 요즘엔 풍경을 찍어도 캔디드처럼 후딱 찍고 빠지는 편이고(장노출빼고).

좋은 장소가면 후딱 몇장찍고, 눈으로 즐기는게 좋더라구요.

2주전에도 창덕궁 화단 경계넘어 나무밑으로 삼각대랑 망원렌즈 들고 들어가시는 할머니 한분.

정말 한마디 하려다가...아내랑 처형이 같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긴했는데,

속에선 욕이 막...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