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들놈하고 살짝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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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1 12:21:59
어제 아들놈 핸폰으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아들놈이 받았더니
입학식날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했던 종교 동아리였다네요.
그래서 오늘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해서 아들놈은 친구까지 데리고 밥 먹으러 간다길래
제가 동아리명도 알려주지 않으니 좀 이상하고 신천지등이 의심이 되니
가지말라고 당부를 했는데
아들놈은 자기가 이제 스무살인데 그것도 구별 못할 것 같냐며
심하지 않게 티키타카를 했습니다.
일단은 본인이 나중에 이것저것 웹을 뒤져보더니 약간 수긍을 하면서
그 사람들과는 안 만나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를 했는데
이제 아들도 성인인데 본인이 알아서 결정을 내리도록 놔둬야 했나...
제가 좀 오버를 살짝 했나 싶기도 하네요.
시절도 하수상하고 넷플릭스에서 올라온 모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나니
이것저것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님의 서명
사랑하는 아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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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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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동아리에는 얼씬도 안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저라도 싸웠을겁니다.